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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고민/여행, 여가, 유희에 대한 이야기

후쿠오카 혼자여행 12부 - 2일차 나가사키 일본 전통 가정식당 150년의 욧소본점과 안경다리로 불리는 메가네바시다리 구경하기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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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점심은

후쿠오카돔의 푸드홀내에 있는MLB카페에서 먹었다

햄버거를 먹었음

 

그렇기 때문에 저녁은 

역시 세상에서 가장 일본스러운 음식을 먹어야한다고 생각했다.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곳

현지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백년전통의 식당

150년동안 운영되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는 그곳이다.

 

 

 

역사를 맛보다! 150년 전통의 일본가정식 욧소본점 후기

 

욧소 본점으로 찾아왔다.

150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고

건물만 지은지 90년된 식당이다.

 

 

사진으로 식당의 모습을 확인해보자

사진으로만 봐도 일본식의 전통집인 모습이 물씬 느껴진다.

 

90년 전이라하여....

왜놈들이 우리나라를 침범하여 악행위를 하던 시절이지만...

그러한 역사적인 부분들은 잠시 잊고

관광을 하러 왔기 때문에 일본을 느껴보기로 하였다.

 

90년이라고 들으니 생각해보니 원자폭탄을 맞았지만, 이겨내고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식당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구글지도를 통해 그린 지도이다.

노란색점은 노면전차 정류장이고

노랗게 그려넣은 형광편 열십자 모양은 하마마치 상점가의 모습이다.

 

하마마치상점가는

 

나가사키의 제일가는 번화가이다. 

이 하마마치상점가를 지나다보면 일본풍의 이자카야느낌이 물씬 풍기는

욧소본점을 발견할 수 있다.

 

6대째 주인장이 이끌고 있는 150년 자랑의 일본 전통 정식집 욧소본점이다!

안내되는 책자의 말로는

한국인의 입맛에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선뜻 추천하기 어렵다는 글귀가 적혀있다.

 

외국에 왔는데 어찌 내입맛에 맞는 음식만 입속으로 집어넣을 수 있단 말인가

입맛에 맞지 않아도 집어넣어봐야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했다.

 

일단 가게 내부로 들어가보자!!

 

들어가면 신발장이 있고,

신발장 앞에

신발쟁이 아저씨가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신발을 벗고,

올라서면 이러한 나무토막을 준다.

내 신발의 위치를 표기하는 표식같은 느낌이었다.

 

신발은 자기가 알아서 보관한다.

저신발장에 넣는 것인데,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자리까지 안내해준다.

자리를 안내해주는데까지

 

단 한명도 영어를 할 줄모르고,

한국말도 할줄 모른다.

오로지 일본말만 할 줄아는 사람들이다.

 

욧소 본점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일본 현지인들이 꽤 많이 있었던 관계로

사진 촬영을 적극적으로 마구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분위기 정도는 담을 수 있었다.

이집이 뭐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고,

크고 오랜기간 장기간 식당으로서의 명성을 떨치면서 유지할 수 있었을까 궁금했다.

 

일단 모두가 궁금해하는 메뉴판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메뉴판을 저렇게 주고 간다.

무슨소리인지 잘 모르겟으나,

사진으로 무엇을 먹고 싶어하는지 고를 수가 있겠다.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길종정식이다

길종정식 바로 욧소테이쇼쿠(욧소정식)이라는 말과 동일한 말이다.

욧소식당의 욧소정식이라면 대표적인 음식이겠지?? 싶은 생각이다.

저 사진의 2,530엔짜리가 욧소정식이다.

 

 

 

가쿠니와 무시스시 그리고 치완무시가 함께나오는 욧소정식이다.

가쿠니, 무시스시, 치완무시가 무슨소리인지 전혀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겠다 

아래로 내려가보자

 

 

일단 욧소본점에 왔으니

욧소테이쇼쿠 욧소정식을 주문해보자!!

먼저 주문을 하니 물수건과

따뜻한 국물이 나온다.

 

그리고 한 15분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욧소테이쇼쿠

가쿠니와 무시스시와 치완무시가 나오는 일본정식!!

일본정식인데 이 가게의 이름을 따서 만든 정식인 듯하다.

 

음식의 종류 뭔소리인가 알아보니

 

가쿠니란 쉽게말해서 삼겹살이다. 삼겹살 간장조림이라고 보면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치완무시란 쉽게 말하면 달걀찜이다. 계란찜!!

그리고 무시스시는 초밥찜이라고 보면된다. 실질적인 비주얼은 그냥 계란덮밥느낌임!

 

뚜껑을 열어보자!

어떻게 들어있는지!!

 

 

가쿠니 내가 위에서 삼겹살 간장조림이라고 했다.

저 이미지의 좌측 상단에 시꺼먼 고기가 바로 가쿠니이다. 삼겹살

 

그리고 치완무시 우측 하단에 있는

달걀찜이다. 이것이 이 음식의 메인메뉴이다.

 

권투로 치면 메인이벤트라고 할 수가 있다.

달걀찜안에는 새우 표고버섯 은행 등 각종 음식들이 들어있다.

 

그리과 좌측하단에 있는게

무시스시이다. 초밥찜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주얼만 봐서는 뭔 국수인줄 알았음. 

 

그래서 무시스시의 속을 후벼파보았다.

 

 

안에 밥이 들어있는게 보이지 않는가?

이게 무시스시라는 것이였다.

 

욧소본점 맛평가!

먼저 가쿠니! 삼겹살 간장조림이라는 것!

장조림을 만드는데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로 만든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동네 삼겹살집에서 구워먹는 쌈과 쌈장 각종야채와 함께 먹는 삼겹살이 더 맛있었음.

그러나 일본인들이 좋아한다는 고기반찬을 한번정도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느꼈다.

 

두번째 맛평

무시스시

이게 무슨스시인가? 그냥 밥을 찐다음에 그 위에다가 달걀 예쁘게 정돈해서 올린거 외에는 특별할 것이 없었다.

흰쌀밥에 달걀후라이 얹혀서 김뿌려먹는게 더 맛있다고 생각이 들었음.

하지만 일본의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고 생각하는 음식임

 

세번째 맛평

욧소본점의 메인이벤트 치완무시

달걀찜, 계란찜이라고 했던가

이것은 생각보다 괜찮았따. 매우매우 부드럽게 달걀찜이 만들어져잇었고, 그 안에는 버섯과 새우랑 은행같은 것들이 들어있었는데 부드럽고 따뜻한 맛이 꽤 좋았다.

 

 

 

여행하느라 어쩔 수 없이 걸음수가 늘어날 텐데

그 수많은 걸음으로 인해 무거워진 발을 산뜻하게 녹여주기엔 충분했다.

육개장 컵라면을 먹으면 들어있는 동글동글한 팽이같은 것들이 들어있었는데 그것이 크게 들어있엇고 맛있었다.

 

그러나 현시세

25000원짜리 음식이라고 하기엔 턱없이 부족해보임.

하지만 내주변에는 일본인들이 무더기로 앉아서

가족단위와 연인단위로 이 일본가정식을 즐기고 있었다.

 

로컬들의 맛집인가봄!! 하지만 일본놈들의 밥상문화를 즐겨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음식을 다 먹고 나오니

8시 30분정도 되었는데

식당이 마무리 분위기였음. 이사람들은 역시 일찍일찍 문닫는다.

 

오른쪽의 쓰레기더미와 셔터가 내려간 식당 그리고 

그앞을 걸어가는 일본시민이

완전 여행느낌이 많이드는데... 나뿐인 생각인걸까 싶다.

 

안경다리라고 불리는 나가사키의 메가네바시 구경하기

 

음식을 먹고나와서

숙소로 들어가기전 간단하게

메가네바시라고 불리는 안경다리를 보고 들어가고자 했다.

 

이시간에는 할 수 있는게 일본에 없다!

 

 

메가네바시를 보러 가는길에

안경다리를 본뜬 안경점의 광고판이 눈에 띄었다.

 

아주 좋은 마케팅이라고 생각이 들었음.

신기해서 한장 촬영해주었다.

 

그런데 가는길에 펑펑 무엇인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무슨소리인지 나와서 바라보니 불꽃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불꽃놀이와

가는 길목에 멈춰서서 불꽃놀이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길목에서의 불꽃놀이

그를 바라보는 시민들...

 

그 순간 이 장면이 떠올랐다.

 

 

너의 이름은 이라는 일본 만화에서

혜성이 떨어질때

일본사람들이 모여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그장면이 떠올랐다.

 

이러한 감성은

혼자왔기 때문에 느낄 수있는 

새벽 2시감성일까 싶은 생각이다.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는 수많은 일본인파들 사이에서 잠시 느끼다가

메가네바시를 보러 다시 갔따.

 

 

이것이 그 메가네바시 다리이다.

수면에 비친 모습이 안경처럼 생겼다고 하여 안경다리라고도 불린다.

 

일본 곳곳에 있는 메가네바시 가운데 가장 오래된 다리가 나가사키에 있는 다리라고 하니 가보는 것두 괜춘하겠다.

 

나가사키의 메가네바시에는 하트모양의 돌이 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보자

 

 

메가네바시 주변산책로에 숨어있는

이 하트모양의 돌을 찾아내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고 하는데

그러한 속설따위는 어린 초등학생이나

감성에 젖어있는 아이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하여

찾아보지 않았다.

 

지금 돌이켜보면 지금은 체력이 넘치고 궁금한데 그냥 찾아볼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렇게 후쿠오카 나가사키를 여행하는 두번째날의 밤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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