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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혼자여행 7부 - 1일차 후쿠오카 효탄스시. 대기줄이 길다고 하는 초밥집 방문후기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했던 여행첫날을 마무리하고
두번째날 아침 눈을 떴다.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우려와 걱정글들 때문에
매우 걱정스러웠다.
혹시나 코골이 때문에 잠을 설치진 않을까?
노매너와 시끄러운 사람들로 인해 여행의 휴식을 망치진 않을까 우려했으나,
다행히도 그런 사단은 일어나지 않았다.
약간의 코골쟁이들이 있었으나,
블로그에 글을 적다가 늦게 잠든 탓인지 그렇게 큰 코골소리도 아니었던 탓에 괜찮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쪽면과 천장이 막혀있어서 소리가 많이 세어들어오지 않는다. 게스트하우스 저렴하게 잠자기에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었다.
둘째날은 계획을 준수하기로 하고
즉흥여행이지만
즉흥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그래도 내기준에는 즉흥이니 그렇게 표현하도록 하겠다.
여행 하루전날 계획짰으면 즉흥이지!!
첫 아침은 돔구장 투어였다.
후쿠오카의 야구장 후쿠오카돔을 투어하는것이 계획이다.
야후오쿠돔! 이라고 내가 산 후쿠오카 무작정따라하기 책에는 적혀있었다.
그런데 스폰서가 바뀐건지 모르겠으나, Paypay dome 페이페이돔으로 바뀌어있었다.
어쨋든 그와 상관없이 후쿠오카돔으로 출발했다.
일본프로야구는 볼 수 없지만, 재팬시리즈까지 끝나서 시즌이 완전히 종료되었기 때문에...
그런데 책에 나와있었다. 후쿠오카돔의 경기장 투어프로그램을 야구장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래서 일본이나 미국에가면 야구장을 반드시 들러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후쿠오카돔의 야구장으로 향했다.
야구장도 식후경, 삼각김밥의 원조 후쿠오카 편의점 삼각김밥(명란,참치마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도 있듯이
야구장도 식후경이다.
오늘의 아침은 편의점을 털었다.
삼각김밥의 원조!
원래 삼각김밥이 처음나왔을때 우와 김밥이 삼각형이야하면서 일본애들은 김밥이 이렇데 라고하고
짱구는 못말려에 나와는 삼각김밥모습을 보며 멋져했는데 우리나라도 일상화가 되어있다.
삼각김밥 만드는 플라스틱 틀까지 엄청 판매되고 유행이었는데,
삼각김밥의 원조 일본의 삼각김밥을 맛보기로 하였다.
왼쪽의 삼각김밥은 명란삼각김밥의 모습이다. 여행책자에 나온 글이 삼각김밥 선택에 도움을 주었다.
후쿠오카는 명란이 유명하다고 한다. 부산에서 명란이 들어온 이후로, 일본에 명란이 번성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후쿠오카가 부산과 가까워서 더 유명하다고 해서
삼각김밥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겠으나, 일본의 명란맛을 보고자 했다. 일본의 명란은 명란뿐만아니라 자기 자체만의 이것저것 들어있다고 한다.
맛은 매우 좋았다.
참치마요는 사실 우리나라 참치마요 삼각김밥과 다를바가 없는 같은 맛이었고, 명란은 원래 내가 명란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맛있었음.
한번 맛보길 추천드린다.
후쿠오카돔 가는길 지하철! 도진마치역에서 후쿠오카돔까지!
후쿠오카돔은 도진마치역 인근에 있다.
"인근"이다. 우리나라의 문학경기장역 종합운동장역과 같이 바로 앞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조금 아쉬웠으나, 일단 가보기로 했다.
왜 인근인지
지도를 첨부하여 여러분들께 공유하기로 하겠다.
구글지도상 직선거리로 735m의 거리이며,
걸어서 가게된다면, 1km의 거리이다.
내 걸음으로 약 15분 조금 넘게 걸렸던거 같은데 가는길을 구경하면서 걷기가 좋다.
체감시간은 약 10분정도밖에 안걸린다.
도진마치역에서 후쿠오카돔까지 걸어가는데
이정표 안내문도 잘나와있다. 그리고 걸어가는 길이 바다로 들어가는 천길이라 예쁘다.
지나가는 사람도 바라보며 걷기 참 좋았다.
역에서 나오면 이러한 이정표가 보인다.
이 이정표 안내문이 3번째 봤을때의 이정표인데
역에서 나오자마자 확인 할 수 있다.
본인은 7번출구로 나왔고,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저러한 표지판이 보였다.
저 표지판을 보고 야후오쿠돔인지 페이페이돔인지 이름모를 후쿠오카돔으로 향했다.
가는길이 참예뻤다.
내가 지도에 표시한 것과 같이
물길을 따라 걸어갔다.
아래 이미지는 야구장으로 가는 설렘 가득한 길의 모습이다.
예쁜 물길이다.
햇살이 따가웠다. 후쿠오카의 날씨는 참 따스했다.
나는 9월초의 난방 한장만 입고 갔는데도 추위를 느낄 수 없었다.
길가의 가로등에는 야구선수들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다.
야구장 앞에오니 그라운드의 느낌이 물씬 풍겨져왔던거 같다.
일야를 아니...일본야구를 자주보지 않기 때문에
누가누군지 잘 모른다. 또한 일본야구를 보더라도, 나는 일본 선수들의 이름을 기사에 나오지 않는 이상
한자음 그대로 읽기 때문에
누가 누군지 전혀 분간이 안갔다.
그래서 저 현수막에 나와있는 포수의 이미지
저 선수 누군지 모른다. 그냥 느낌이 좋아서 찍었다.
위 이미지의 다리를 건너면 저 육교가 보이는데
육교위로 올라가서 몇걸음 옮기면
후쿠오카돔이 눈앞에 나타난다.
후쿠오카 페이페이돔.
이름이 맘에 안든다. 마치 대전구장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라고 지은 느낌이다.
왜 야구장에 한화생명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으나 그런 느낌이다.
차라리 촌스러운 인천문학행복드림구장 같은 이름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페이페이돔 하니까 중국같은 느낌이었다.
이름과는 별개로 돔구장이 주는 무게는 강렬했다.
고척돔을 볼때와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야구장을 보고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사실 이번 후쿠오카여행에서 가장 즐겁고 재미있고 기분이 들떴던 순간이었다.
후쿠오카돔 돔투어 하기전 야구장 살펴보기 구석구석
야구장에 도착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기념샷도 찍었다.
10초 셀카를 걸어놓고 겁나 뛰어가서 찍었다.
기념으로 남겨두도록 하겠다.
후쿠오카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책에는
매시간마다 투어가 있다고 적혀있고, 돔투어는 7번게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고 되어있었다.<그런데 이것은 사실이 아님.>
그런데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이 후쿠오카 무작정 따라하기 책의 후기를 쓰자면, 겁나 옛날 책이다.
그리고 이사람들은 자기들이 직접 안가본거 같다.
후쿠오카돔에 와봤다면 설명을 이렇게 후지게 써놓지 않았을 것이다.
홈페이지 안내문만 보고 대강 쓴듯함.
후쿠오카돔투어와 관련한 자세한 최신글들을 내가 쓰려고한다.
인터넷에도 보니 2017년에 다녀온 사람 이후는 없는 거 같은데 지금 현실과는 많이 다른점이 있었다.
일단 야후오쿠돔! 야후오쿠돔이 아니다 페이페이돔으로 바꼈다.
2020년에 바뀌었는데 이 책은 아직 그대로 야후오쿠돔이다ㅋㅋ 개웃기네
일단 후쿠오카돔이자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의 겉에 사진을 찍어보았다.
아래 확인해보자 경기장을 전체적으로 리뉴얼을 한거 같았다.
예전 사진을 보니 옛날 건물 같았는데
내가 직접가서 보니까 으리으리하더라
사진으로 쭉 돌아본 후쿠오카돔을 살펴보자
후쿠오카돔은 총 4개의 건물로 나뉘어서 볼 수 있었다.
지금 위에 2장의 이미지는 야구장 경기가 이뤄지는 본건물의 모습이다.
티켓팅 매표소와 경기장 내부로 입장하는 출입구의 사진이다.
후쿠오카돔의 푸드홀이라는 이름을 가진 건물의 모습이다.
야구장에와서 밥을 먹게 된다면, 이곳에서 밥을 먹게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안에는 각종 VR체험, 오락실, 박물관, 야구체험관, 위에보이는 롤러코스터까지
아주 다양하다
종합엔터테인먼트몰이다.
후쿠오카돔 씨워크는 문화체험행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각종 쇼핑도 가능한 곳이며, 여러가지 많은 것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 사진은 후쿠오카돔 호크스샵의 모습이다.
샵 내부로 들어가서 보았는데 정말 으리으리 하더라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구단의 샵을 다합친 크기 같았다.
호크스샵은 잠시 후 안내하도록 하겠다.
후쿠오카 돔투어 티켓팅 및 왕정치(오사다하루) 야구박물관 구경하기
일단 책에 나왔던거처럼 7번출구로 가보았다.
7번출구에서 티켓팅을 할 수 있고, 매시간마다 돔투어가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먼저 나에게 기대를 심어주었던 7번출구로 가보겠다.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보자!
우선 7번게이트는 위와같이 생겼다.
그래서 아니 7번게이트 자체가 아에 닫혀있는데 뭐지? 하면서 첫번째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7번출구 주변을 좀더 뒤져보니 오른편에 종합안내소가 있었으며
빨간 글자로 크게
DOOM TOUR 라고 적혀있었다.
그렇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7번게이트에는 4번게이트로 가세요 라고 적혀있었다.
이게 무슨 망할일인가??
E>>>ZO 가 이 후쿠오카돔에서 밀고 있는 구호같았는데
거기에 한글로 작은글씨로 4번게이트로 가세요라고 적힌 글자를 보고 4번 게이트로 이동했다.
이걸 보고 첫번째 깨달은게
일단 후쿠오카 무작정따라하기 책을 쓴사람은 이곳에서 투어를 해본적이 없다고 첫번째 느꼈다.
그리고 4번 게이트쪽으로 가니 또다른 충격이 기다리고 있었다.
문이 닫혀있다.
내가 방문했던 이날은 토요일이다.
주말이라 쉬는건가?
아니 돔투어를 하면 주말에 하지 평일보다 더 사람들이 많이 올것 같은데?
이게 무슨일이지 ? 하면서 충격에 빠졌다.
옆에 작은 사무실이 있었는데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있었고, 커튼도 내려가 있었다.
사무실 사진을 못찍은게 함정
사무실 앞에는 A4용지로
오늘 휴무라고 적혀있었다
충격에 빠져서 아 오늘 못보나? 야구 돔투어 못하는건가 싶었다.
책에는 분명히 연중무휴라고 되어있었는데 하면서
일단 푸드홀이 문이 열려있어서 푸드홀이나 구경해보자라는 생각과
푸드호르이 4층에 오사다하루 왕정치 야구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그거를 먼저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푸드홀로 들어갔다.
푸드홀의 오른편에는 아래 이미지와 같은 티켓팅 박스가 있었다.
그렇다!
여기가 바로 돔투어 티켓팅을 하는 창구이다.
돔투어 티켓팅을 하는 창구는 7번게이트 앞이 아닙니다.
그리고 또한 4번게이트 앞도 아닙니다.
푸드홀의 티켓팅 박스입니다!!!!
시즌중에는 다를지 모르겠으나, 내가 방문했던 2022년 11월 05일 토요일에는
이곳에서 티켓팅을 해주었다.
그래서 반드시 푸드홀로 들어가라!
푸드홀이 역에서 도착했을때 걷는 위치상 가장 가깝고, 그쪽으로 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돔투어 시작할 때, 4번게이트로 들어가고 있었다.
7번게이트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저위의 이미지에 가장 왼쪽에 앉아있는 일본인에게 돔투어를 신청하였다.
돔투어는
Discovery 투어
- 덕아웃, 벤치, 경기장, 내부 등 보기(60분)
- 대인(16세 이상) : 1,600엔. 백신접종자는 1,400엔
- 소인(4세~15세) : 850엔. 백신접종자는 650엔
adventure 투어
- 돔 지붕위로 올라가서 경기장 보기(45분)
- 2,800엔. 백신접종자 2,600엔
연습 견학 투어
- 호크스선수들 연습장면 바라보기(40분)
- 대인(16세 이상) : 1,300엔. 백신접종자는 1,100엔
- 소인(4세~15세) : 800엔. 백신접종자는 600엔
필드 체험 투어(120명) : 아동용으로 추정
- 경기 끝난 후 필드로 들어가 베이스러닝, 공던지기(40분)
- 대인(16세 이상) : 1,300엔. 백신접종자는 1,100엔
- 소인(4세~15세) : 800엔. 백신접종자는 600엔
으로 나눠진다.
위의 4가지가
디스커버리, 어드벤처
연습구경, 필드체험 순의 사진이다.
일단 연습하는 모습 구경하기랑 시합후 필드뛰댕기기는 아동용 느낌이 난다.
그리고 비시즌이기 때문에, 지금 저 2가지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였고,
어드벤처투어보다는 디스커버리 투어를 하고 싶었다.
샅샅이 구경하기가 뭔가 더 적당해보였다.
일단 티켓팅하는 곳에 직원들 중에는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엇다. 참으로 아쉬웠지만 나는 "파파고" 어플로 승부하였고
인포데스크 직원은 구글번역기로 승부하였다.
아 백신맞은 백신접종증명서를 보여주면!
할인해준다. 왜할인해주는지 모르겠고, 또한 백신 안맞으면 일본 못들어오는데
굳이굳이 확인하겠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보여주고 동의서 작성함!
아래는 동의서 작성한거랑 후쿠오카 돔투어 입장권이다!
그렇게 긴 이야기 끝에
결론은 11시 30분까지 4번게이트 앞으로 오라는 것이었다.
내부에서는 화장실 이용을 못하니 미리 다녀오라는 이야기도 해주었다.
저 표를 구매했을때가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을것이다. 그런데 11시가 아니라 11시반이라고 하길래 매시간마다 투어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구나 생각했다. 보아왔던 설명과는 달랐던게 아쉬웠다.
후쿠오카 무작정 따라하기 책을 무작정따라하면 무작정 일정이 바뀐다는 뜻이다.
시간이 약 1시간 20~30분정도 계획과 다르게 붕 뜨게 되었다.
9시 30분경에 도착하여 7번게이트 4번게이트 등 뺑뺑돌다가 푸드홀에서 티켓을 사면서 지체가 되었던 것이다.
뭐 돔투어를 하면서 같이
왕정치(오사다하루) 야구 박물관이 있어서 그 사이 시간동안 왕정치 박물관에 가보기로 하였다!!
푸드홀 내부에 롤러코스터도 있고, VR게임 각종 엔터가 있다고 하길래, 일단 보긴 봐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임.
내 본래 계획에 돔투어와 왕정치 오사다하루 야구박물관 보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후쿠오카 돔투어 전 왕정치(오사다하루) 야구박물관 보기
왕정치 야구박물관은 푸드홀 4층에 있었다.
이 야구박물관에 입장하려면 티켓팅을 해야하는데 이에 대한 티켓팅은 키오스크로 해야한다고 했다.
물론 이것도 백신할인을 받았다.
저 기계를 통해 푸드홀에 있는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티켓에 ?가 많은 것은 내가 한국어로 클릭하고 티켓을 샀기 때문에 인쇄가 된게 한글을 인식을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는 다른 오락거리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티켓을 사서 바로 4층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가서 4층으로 올라가면
이러한 인포데스크가 나오고 인포데스 옆쪽으로
입장할 수 있는 개찰구가 나온다.
왼쪽에 보이는 백넘버 89번이 오사다하루 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왕정치이다.
야구박물관으로 들어가보자
입구를 통해 들어가서 내부를 들여다보면
분위기있게 멋지게 꾸며놓았다.
왕정치의 어린시절 일대기부터
언제 홈런을 처음쳤고,
타율 ops 쓰던 베트, 야구공 등등
오사다하루를 찬양하는 내용이 이어졌다.
거기에 여기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인만큼,
호크스 레전드 선수들 호크스출신 홈런왕의 야구용품들도 있었다.
실제로 소프트뱅크 호크스 선수들이 사용했던
야구 배트인데 홈런왕출신들의 배트이다
이배트를 직접 만지면서 느껴볼수 있었다.
물론 고정이 되어있어서 휘두르지 못하는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홈런왕 출신의 배트를 잡아본다는게
가슴 설레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거는 처음보는 기계인데
호크스 선수들이나 레전드를 올려놓으면
갑자기 화면이 저렇게 바뀌어 나온다.
매우 신기했으나 신기함은 단 1분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렇게 왕정치의 야구 박물관을 보았다.
이어서 아동용 야구체험관과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주요한 연혁들이 같이 나와있었다.
홈구장에서 홈팀에 대하여 긍정적인 것들이 많이 있는것은 당연지사이다!
2006년 WBC에서 일본이 우승했던 모습을 넣어두었다.
이당시에 우리나라가 일본과 3경기를 했다.
이치로 "한국야구가 일본에 20년 뒤쳐져 있음을 보여주겠다." 라는 신문기사가
대한민국의 모든 버스매표소 앞 신문으로 도배되어있떤 시절이다.
예선 1라운드에서 한국은 일본을 3-2로 꺾었고,
예선 2라운드에서도 한국은 일본을 2-1로 꺾었다.
그리고 준결승전에서 한국과 일본이 또 만났는데
이 경기에서 패배하였다.
이때 일본에서는
한국야구와 전투에서는 졌지만 전쟁에서는 이겼다.
라는 옛이야기에 나오는 일화를 인용한 명언을 남겼다..... 어쨋든 이것을 보면서 2006년 WBC를 열성으로 고딩 매점에서 야구보면서 환호하던걸 기억하였다.
여기 조선의 4번타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대한민국 대표 뚱보중 한명 이대호도 소프트뱅크에서 우승하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반가운 한국인 발견으로 인한 인증샷 한장!!
이 이후에는
거의 아동을 위한 체험 코스였다. 아주 간단한 사진 퍼레이드로 아동용 체험관을 보이도록 하겠다.
스피드머신, 배팅하는곳, 뛰어가는곳, 순발력 테스트, 악력, 어깨 힘 테스트 등
어린아이들이 즐겨볼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
내가 맘에 들었던 것은 160km 체험해보기이다.
함께 느껴보자.
직접보면 시파 못잡겟다 생각들던데...
영상으로 보니 칠만해보이는데?? 기분탓일까??
이렇게 아동용 체험학습을 마쳤다.
이제 진짜 시작하는 후쿠오카 돔투어!! DISCOVERY DOOM TOUR
11시 30분투어와 13시투어인가? 이렇게 하루에 2개 있던 걸로 기억한다.
뭐 더 있을 수도 있따.
비시즌이라는 특성에 맞게 조금 다른거 같기도 하고
꼭한번 방문하여 보십쇼
4번게이트 앞으로 가서 입장하였다.
내가 거의 꼴찌로 도착했는데 돔투어 안내직원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었다.
돔투어 안내직원은 일본인 20대 여성이었는데
"돔투어 오셨죠? 어서 이쪽으로 들어오세요!" 라고 유창한 한국말로 안내해주었다.
"한국분이세요?"
"아니요 일본사람입니다."
"와 한국말 엄청 잘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로 ㄹㅇ 한국사람인줄 알았음 처음에 한국말 개잘함.
입구 넘어로 보이는 그라운드 불빛을 보면서
입구에 들어가서 펼쳐진 야구장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뛰었다.
위 이미지가 안내 카달로그이다.
돔투어 코스는 다음과 같다.
내야석 -> 외야석 -> 익사이팅존(코카콜라존) -> 3루측 필드조금 -> 3루 벤치 -> 전광판나오기 체험 -> 컨퍼런스룸
-> 덕아웃(원정팀) -> 투구연습실 -> 미러룸
이렇게 60분의 코스이다.
약 30여명의 사람들이 와서 후쿠오카 돔투어 체험을 했는데 나만이 유일한 한국인이었다.
전부 일본사람인데 가족단위로 몇몇팀오고, 부부 몇팀, 친구들 몇팀, 야구덕후 1인참여 4~5팀 등이 있었다.
안내직원은 총 2명인데 한명은 설명쟁이이고, 다른한명은 동선 안내원이다
동선 안내원이 한국말을 잘했다
저 위의 이미지에 있는 직원이 설명쟁이이다. 익사이팅존에서 야구 여기서 이렇게 본다고 말해주고 있음
코카콜라에서 스폰을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이자리앉으면 콜라가 무료로 제공되고 뭐시껭이니 이런이야기이다.
그라운드에 앉아서 설명을 들었다.
풀잎이 있는데 그라운드에 흙과 풀이 밑으로 6m나 되고
겁나 푹신푹신해서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다는 이야기이다
설명이 끝나자 모두 바닥 풀잎을 만지느라 정신이 없었고,
벤치에 앉아서 허공에다가
감독이나 코치로 빙의 된것처럼 "도루를 하라고!!" 이런식의 괴상한 이야기를 외치는 것 같았다.
위의 4번째 사진의 아저씨가 그 대표적인 예시다.
나는 개인적으로 감독석 의자가 아주 맘에 들어서 찍었다.
그 다음에 하던 자랑은 바로,
전광판이다.
후쿠오카돔의 전광판은 무려 높이가 15m인가 되고
가로길이가 60m가 넘는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안내문을 다시한번 확인해봐야겠다.
메인보드만 그렇게 되고 옆에 연장을 해서 더 크다
2번째 사진은 나도 출연해서 기념샷을 찍은 모습이다.
얼굴은 카카오 곰돌이로 숨김.
여기가 덕아웃 내부로 들어가면 나오는 곳인데
지도와 컨퍼런스룸이다
컨퍼런스룸에서 기자회견, 선수영입, MVP수상 등
각종 자잘한 행사와 기자회견을 하는 곳이다.
이곳은 불펜 대기하는 곳이다.
구원투수가 등판하기전 연습하면서 대기하는 곳
몸을 예열하는 곳이다
흙을 밟아볼수는 없다. 저기 꼬깔이 길막하고 있음.
이곳은 덕아웃이다.
아니 나는 이 덕아웃을 보고,
깜짝놀랐따.
야구의 선진국이라는 일본이 덕아웃이 완전 개쓰레기라고 생각했따.
그래서 물어봤다.
이거 진짜 덕아웃맞나요? 한국보다 후진거 같은데 맞아요??
여기 원정 덕아웃이에요!라고 답을 줬다.
아무리 원정이라도 그렇지 이렇게 후졌습니까?
홈 덕아웃은 이따가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라고 답을 들었다.
저기 판때기를 들고 있는
저 이미지가 홈 덕아웃의 모습이다. 여기저기서 일본관광객들은 탄성을 질렀다.
저긴 근데 왜 안보여준거임? 이라는 생각은 나만 드는 것일까? 생각이 든다.
아주 고맙게도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안내원을 통해 이것저것 상당히 많은 것들을 물어보면서 체험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야구용어중에 영어가 많이 있고, 한자어 중에서도 우리말과 비슷한 발음이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통역없이도 어떤 말을 하는지 느낌상 알 수 있는 부분도 상당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움을 줘서 고마웠다.
저 친구가 한국말 겁나 잘한다.
물어보니 서울에서 어학당을 다녔다고 한다. 발음도 굉장히 좋음.
거의 프리토킹 가능한 수준의 수준급이었다.
한국에서는 두산베어스 경기를 봤다고 한다. ssg 랜더스는 모르지만 sk와이번스는 안다고 했다.
자기도 코로나때문에 돔투어할때 한국사람을 소개해주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그래서 기념으로 사진찍음.
이제 코로나 서서히 풀렸으니 후쿠오카돔에가면 친절한 와타나베라는 안내원에게 안내를 받으면 나같은 일본어 무지의 한국인들은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인다.
후쿠오카돔 소프트뱅크 호크스샵. 호크스샵 투어 일지!
일단 겁나 크다.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사진부터 보자.
와 지금 다시봐도 욕나올정도로 크네....
우리나라에 웬만한 3층짜리 다이소 등 웬만한 큰매장보다 크다
흠 크기를 대충 가늠하자면, 아울렛가면 나이키나 아디다스 매장이 제일 큰데
그정도 크기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겁나큼....
상품도 굉장히 다양하고 멋지다.
내부를 보자.
각종 애니메이션과 콜라보한 상품도 많았다.
진격의 거인 캐릭터가 호크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굿즈,
각종 응원용품, 핸드폰 케이스 휴대폰 기종별로 다있고, 각종 실생활 용품에, 화분이며, 반려동물 물품이며
옷 등
그냥 호크스라는 메이커만 붙여놨지, 종합 쇼핑몰이었다.
나는 호크스 공이랑 공케이스, 진격의 거인 캐릭터 굿즈 하나씩 샀다.
이렇게 후쿠오카돔을 완전히 100% 완식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너 깊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일본인들은 이러한 야구장 체험학습도 굉장히 많이들 하는 것을 보니 참 신기했다.
일본의 다른지역에 가게된다면 또 체험할듯!!
여기오느라고 아사히 맥주공장 체험을 못햇는데, 다음에는 그곳도 해내겠다.
이렇게 후쿠오카 돔투어와 후쿠오카 야구장 구경하기를 모두 마치고,
나가사키로 이동하기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일본에서 가장 즐거운 경험이었음.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고문으로 재직하셨던
전직 SK와이번스 한화이글스 태평양돌핀스의 김성근 감독님이 그리운 순간도 한몫했음!
너무나 특별한 경험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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