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수비체제 SK와이번스의 트레이 감독의 기용으로 최항이 기회를 잡다.
SK와이번스의 2루수에는 여러명의 선수가 자리를 잡고 있다. 김성현, 로맥, 나주환, 최항이 그 주인공이다.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선수들을 돌려가며 기용하고 있다. 일명 집단 체제이다. 마무리 투수를 현재 집단 형태로 사용하면서 마무리를 꾸려나아가고 있는 모습이 그 한가지 예시이다. 불펜, 외야수, 2루수, 유격수, 1루수를 집단 체제로 기용하면서 고정적으로 한가지 포지션에서 붙박이로 활동하는 선수는 최정이 유일한 상황이다. 최정은 6월 30일 시즌 28호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홈런 선두를 단단히 굳히고 있고 올시즌 홈런왕 예약 더하기 한국 홈런 신기록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2루수 집단 체제에서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는 한명의 경쟁자가 있는데 그 선수가 바로 최정의 형제인 최정 동생 최항이다.
SK와이번스 내야수 최항은 최근에 경기에 출전하면서 좋은 타격 밸런스를 힐만 감독에게 보여주었고, 집단 경쟁 체제에서 한명의 가능성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트레이 힐만의 기용이 시작되었다. 최항은 최정 동생의 딱지를 떼어버리고 SK의 최항이라는 이름을 가지려고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언론이나 중계방송에서 언급될 때 항상 최정 동생 최항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고 있다. 이것은 최항 스스로도 아직 성장하고 있는 프로야구계의 새내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최정과 함께 동반 출장했던 최항 선수가 안타를 치는 모습이다.>
최항과 최정 최항은 어떤 선수인가요?
최항은 1994년 1월 3일 경기도 이천 출신이다. 최정과 동일한 모교인 유신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2012년 8라운드에 지명되었다. 최항이 SK와이번스에 지명되었을 당시 SK와이번스 팬들 사이에서는 최정 동생을 진짜로 지명했다면서, 최정을 FA에서 잡기위한 인질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였다. 풍문에 따르면 둘의 별명은 항정살이라고 한다. 최항이 입단하기전 최정민과 최정용이 있었는데 최정브라더스가 형성되는 것인가 싶다가 진짜 최정 동생이 입단하였다고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최항은 아직 떡잎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은 새싹이다. 최항의 1군 무대 성적은 오늘 경기를 포함해서 8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항의 타구는 컨택 비율도 나쁘지 않고, 공에 맞아나가는 타구도 시원하게 잘 날라간다. 기존에 1루수 출신이었지만, 1루수는 장타력을 보유한 타자들의 몫이 크기 때문에 2루수로 전향한 것으로 보인다. 최항의 타구의 질은 상당히 좋고, 형인 최정을 따라서 유전자의 힘처럼 호타준족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최정 동생 최항 선수의 실책을 범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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