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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즐표 여행기/북해도여행기

일본 야구장 투어! 삿포로 에스콘필드 돔투어 프리미엄 가격, 예약, VIP 라커룸 총정리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26.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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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부에서는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의 기본 정보와 가는 방법, 팬샵, 식당 등을 소개했다.

오늘은 드디어 에스콘필드 돔투어를 상세하게 풀어보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프리미엄 투어를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라커룸, 덕아웃, 불펜까지. 평소에는 절대 들어갈 수 없는 곳을 직접 밟아봤다.

 

에스콘필드 돔투어 시작 전 경기장 전경
돔투어가 시작되는 순간. 설렘이 가득했다.

 

 

 

에스콘필드 돔투어 예약 방법: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는 법

 

에스콘필드 돔투어는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없다.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나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진행했다.

은근히 인기가 많아서 원하는 시간대를 못 고를 수도 있다.

 

F-ticket 돔투어 예약 시 필수 주의사항 (한자 이름, 전화번호 꿀팁)

  • 경기가 있는 날은 돔투어가 없다. 날짜를 꼭 확인하고 가야 한다.
  • 사전 회원가입 필수. 회원가입을 해야만 예약이 가능하다.
  • 이름은 한자(漢字)로 입력. 여권 영문명이 아니라 한자로 쓰면 된다.
  • 인기 시간대는 빨리 마감된다. 여행 일정 확정되면 바로 예약하자.

 

에스콘필드 돔투어 종류 및 요금: 베이직 vs 프리미엄 비교

 

에스콘필드 돔투어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에스콘필드 홋카이도돔 돔투어 종류와 특징 설명
에스콘필드 돔투어 특징과 설명이 있는 홈페이지 번역본

 

그라운드 워크는 그냥 걷는거라서 패스하고, 프리미엄과 기본이 있는데 

역시 여행은 프리미엄이다.

 

구분 베이직 투어 프리미엄 투어
요금 1,800엔 (약 18,000원) 3,500엔 (약 35,000원)
소요 시간 약 50분 약 60분
라커룸 ❌ 불포함 ✅ 포함
덕아웃(벤치) ✅ 포함 ✅ 포함
불펜 ❌ 불포함 ✅ 포함
기자회견장 ❌ 불포함 ✅ 포함
필드 워킹 일부 전체 (워닝트랙)

 

에스콘필드 홋카이도돔 돔투어 투어별 비용 안내
에스콘필드 돔투어 투어별 비용 안내표

 

 

 

나는 프리미엄 투어를 선택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음에 또 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한 번 오는 거 제대로 보자는 마음이었다.

결과적으로 프리미엄 투어를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라커룸에서 실제 선수를 봤고,

덕아웃에서 감독 코스프레를 했고,

불펜에서 투수 흉내를 냈다.

 

베이직 투어였다면 이런 경험을 못 했을 거다.

 

에스콘필드 공식 예약 사이트 F-ticket 접속 및 결제 방법

예약은 F-ticket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에스콘필드 돔투어 예약 사이트 (F-ticket)

 

아래 이미지들을 따라 하면 예약할 수 있다.

 

에스콘필드 돔투어 예약 방법 1단계 - F-ticket 홈페이지 접속 경기장투어 선택
F-ticket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경기장투어를 클릭한다.

 

경기장 투어를 클릭하여 들어간다. 경기장 투어를 클릭하고

들어가면 베이직투어와 프리미엄 투어를 선택할 수 있는데,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다음을 누르면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에스콘필드 돔투어 예약 방법 2단계 - 방문 날짜 선택
에스콘필드 돔투어 예약 방법 2단계 - 날짜 선택하기

 

여기서 날짜를 선택하면 되는데, 날짜 선택의 주의점은 전날에 선택한다거나 그러면 안된다는 것이다. 최소 일주일전에는 준비해야한다. 지금 저기에 내가 블로그 재연을 위해서 적었는데 19일 기준으로 봤을때 25일이 가장 빠른 날짜인 걸 보면 준비는 철저해야 좋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에스콘필드 돔투어 예약 방법 3단계 - 방문 시간 선택
에스콘필드 돔투어 예약 방법 3단계 - 시간 선택하기

 

시간도 선택을 잘해야한다. 시간을 선택해 놓으면 일정시간 10분정도동안 내가 좌석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을 전략적으로 잘하는 것도 괜찮다.

 

에스콘필드 돔투어 예약 방법 4단계 - 선택내역 확인하기
에스콘필드 돔투어 예약 방법 4단계 - 선택내역 확인하기
에스콘필드 돔투어 예약 방문자 정보 입력하고 결제
에스콘필드 돔투어 예약 방법 5단계 - 정보입력하고 결제하기

 

예약이 완료되면 이메일로 온라인 티켓이 온다.

이 티켓을 인쇄해서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일본은 아직 종이 티켓 문화가 강하다. 아날로그의 나라니까!

핸드폰 화면보다 종이로 보여주는 게 훨씬 수월하다.

 

그리고 위에보면 전화번호 적는란이 있는데, 전화번호를 적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본에서 개통하는 전화번호만 적을 수 있다. 호텔 전화번호를 적거나 아예 이상하게 적거나 해야가능한 부분 너무 고민하지말고 넘기자. 어차피 크게 중요하지도 않다.

 

 

 

에스콘필드 돔투어 당일: 집합 장소 안내데스크 및 한국어 안내문

나는 12시 투어를 예약했다.

 

에스콘필드에 도착해서 니혼햄 파이터즈샵을 들어가 구경을 하고 난 후, 경기장 쪽 출입구로 나오면 돔투어 관련 푯말과 안내데스크가 보인다.

 

에스콘필드 돔투어 안내데스크 및 집합 장소
돔투어 안내데스크. 여기서 티켓을 보여주면 된다

 

 

안내데스크에서 티켓을 보여주니

"12시 10분전까지 늦지 않게 오라"고 안내해 줬다.

참고로 안내데스크 직원은 한국어, 영어를 전혀 못 했다.

번역기로 대화해야 한다. 미리 알아두자.

 

여기는 그냥 홍보하는 곳이었다. 지속적으로 돔투어를 시키고 싶어하는 곳이라는 생각이든다.

아니면 오디오로 셀프 안내문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오디오기계 안내해주는 곳이다. 우리말로 된 것은 없으니 미련을 버리고 투어에 집중한다.

 

돔투어 참가자 전용 목걸이와 가이드 조 편성

12시가 되어 다시 안내데스크에 찾아갔다.

그러자 두 가지를 나눠줬다.

  • 목걸이형 참가증: 투어 참가자임을 표시
  • 투어 안내 종이: 한글판도 있다!

에스콘필드 돔투어 참가증 목걸이와 한글 안내 종이에스콘필드 돔투어 한글판 안내문
에스콘필드 돔투어 한글판 안내문 속 내용에스콘필드 돔투어 에스콘필드 사진자료
목걸이와 한글 안내 종이를 받았다. 한글판이 있어서 반가웠다.

 

한글 안내 종이가 있다는 게 반가웠다.

능수능란한 한글은 아니고 번역기 느낌이긴 하지만 이거라도 주는 게 어디냐.

가이드가 아무리 마이크에 대고 떠들어도 알아듣는거 하나도 없다.

파파고나 갤럭시 번역 사용해도 제대로 안된다. 갤럭시광고 응 당연하지라고 어떤 여자애가 대답하는 장면이 생각나서 시도해봤는데, 광고는 광고일뿐이었던 느낌이다. 눈치와 분위기로 알아들어야한다.

 

투어 집합 및 조 편성

경기장 내부에 만남의 광장 같은 아주 큰 공간이 있다.

그곳에 약 20~30명씩 3개 조로 나눠서 줄을 세웠다.

나는 E조였다. 아마 우리전타임이 ABC조이고 우리타임이 DEF조인것 같다.

 

에스콘필드 돔투어 집합 장소에서 조별로 모인 참가자들에스콘필드 돔투어 집합 장소에서 가이드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조별로 줄을 서서 투어 시작을 기다렸다

 

 

각 조 앞에 치어리더처럼 생긴 가이드가 있었다. 가이드가 마이크를 들고 뭐라뭐라 설명을 한 뒤 투어가 시작됐다.

일본어를 못 알아듣기 때문에 나는 군중심리를 따라 앞사람들을 쫓아갔다.

유모차도 함께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배리어 프리 설계가 여기서도 빛을 발했다.

 

에스콘필드 투어를 안내하는 가이드들의 모습
에스콘필드 투어 가이드

 

딱 이 위의 사진의 복장으로 가이드들이 와서 조별로 데리고 간다. 

그렇게 돔투어가 시작이 된다.

 

돔투어 코스 1: VIP 라운지와 프리미엄 좌석

첫 번째 투어 장소는 포수 뒷면의 야구 경기가 가장 잘 보이는 좌석이었다.

VIP 프리미엄 좌석을 구매한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 분명해 보였다.

 

에스콘필드 VIP 라운지 고급스러운 연등 조명
연등처럼 생긴 조명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늘에 둥둥 떠 있는 것 같은 연등 모양 조명

분위기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에스콘필드 VIP 좌석
VIP들이 앉는 프리미엄 좌석. 경기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VIP 전용 식당도 볼 수 있었다.

경기를 보면서 호텔급 식사를 하는 곳이다.

 

에스콘필드 VIP 전용 식당 프리미엄 다이닝에스콘필드 선수들이 밥먹는 식당

 

 

이 좌석은 얼마나 비싸길래

이런 호텔식 음식까지 제공하는 걸까 싶었다.

아니면 에스콘필드 안에 있는 타워11 호텔 식당인가 싶기도 했다.

 

"우리도 밥 주나?" 싶었는데 안 줬다. 바로 뒷길로 안내했다.

이 식당은 선수들이 경기전에 먹는 곳인지 에스콘필드에 묵는 사람들을 위한 식당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식당하나는 기가막히게 고급스러웠다. 나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ㅎㅎ

 

돔투어 코스 2: 히스토리 에어리어 (촬영 금지 구역)

뒷길로 들어가니 갑자기 휴대전화 사용 금지령이 떨어졌다.

몰래 촬영하고 싶었는데 걸리면 추방 위험이 있으니 참았다.

 

히스토리 에어리어로 들어가는 문앞에서 관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니혼햄파이터즈 황금색로고에 대해서 설명하는 가이드

 

어떤 소극장 같은 공간이 나왔다. 카탈로그에서 말하는 '히스토리 에어리어'다.

이곳에서 두 가지 영상을 봤다.

  • 니혼햄 파이터즈 팀의 역사 관련 영상
  • 에스콘필드 건물의 대단함을 소개하는 영상

일본어라서 다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영상의 스케일이 대단했다. 언어를 몰라도 볼만한 영상이었다.

사진속에서는 저 로고가 뭐 그렇게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탄성 소리가 계속 나서 나도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찍어보자하고 사진을 찍었다. 기념은 되는 사진이다.

 

 

돔투어 코스 3: 선수 라커룸 (촬영 금지, 실제 선수 목격!)

히스토리 에어리어를 지나면

드디어 니혼햄 파이터즈 선수 라커룸이 나온다.

 

여기도 촬영 금지 구역이다. 아쉽게도 직접 찍은 사진은 없다.

 

대신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을 보여드리겠다.

 

에스콘필드 니혼햄 파이터즈 선수 라커룸 (공식 이미지)
선수 라커룸. 촬영 금지라서 공식 이미지로 대체한다.

 

라커룸은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파이터즈 저 글자에서 9시방향의 문으로 들어가도록 구성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차단봉같은걸로 막혀있었다.

 

선수 개인 사물함이 정돈되어 있고 프로 선수다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있었다. 라커룸에 실제 선수가 있었다! 선수 2명 정도가 라커룸에서 뭔가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투어를 본 우리들을 보면서 노닥노닥 거렸다. 젊은 커플은 선수를 보고 탄성을 내질렀다. 나는 누군지 몰랐지만 젊은 커플들에게 번역기로 파이터즈 선수입니까 물어보니까 응응응응이라고 빠르게 말하는 일본커플을 보면서 오 그렇구나 싶었다.

 

한편으로는 오늘 원정경기날인데 여깄으면 후보선수라는 얘긴가라고 혼자 생각하고 지나갔다.

라커룸을 구경하는 시간은 약 1분 정도 구경할 수 있었다.

 

돔투어 코스 4: 덕아웃(벤치)에서 감독 코스프레

라커룸을 지나면 드디어 덕아웃(벤치)에 방문할 수 있다.

덕아웃은 선수들이 경기 중 대기하는 공간이다.

TV에서만 보던 그곳을 직접 밟을 수 있다니!

 

에스콘필드 덕아웃(벤치) 입구 전경
드디어 덕아웃에 들어왔다!

 

덕아웃에서 모두가 감독이 되고 코치가 되고 선수가 되어

코스프레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에스콘필드 덕아웃에서 연습중인 투수를 볼 수 있는 모니터에스콘필드 덕아웃에서 감독이 앉는 의자 옆에서 기념촬영니혼햄파이터즈의 코칭 스태프로 빙의한 사람들
덕아웃에서 감독과 선수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

 

가운데 사진이 나의 셀카인데, 뒤에 있는 의자가 감독님 좌석이다. 감독이 앉는 의자는 팔걸이가 있다. 정말 별거 아니지만 팔걸이 가 있는 것에 큰 무게감이 느껴진다. 사람들 각자 사진속에서 기념하는 장면이 재미있다.

 

경기장 천연잔디도 직접 밟아보고 만져봤다.

푹신하고 부드러웠다.

 

에스콘필드 천연잔디 필드 직접 밟아보기
천연잔디를 직접 밟았다. 푹신하고 부드러웠다

 

유모차도 벤치에 함께 들어갔다.

배리어 프리 설계가 여기서도 빛났다.

 

에스콘필드 덕아웃에서 기념촬영하는 우리 가족
에스콘필드 덕아웃에서 유모차와 함께 가족 사진

 

덕아웃에서 가족사진도 찍었다. 유모차도 경기장에 들어와서 돌아다녔다. 참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흙도 만져보고 야구장의 냄새와 향기도 느끼면서 내가 좋아하는 야구에 대해서 더 가까워진 기분이었다.

 

 

돔투어 코스 5: 기자회견장과 라운지

 

덕아웃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난 후 도코모 클럽 라운지로 안내를 받았다.

경기장 바닥을 이용하여 너머로 경기장을 아래에서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음식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에스콘필드 도코모 클럽 라운지에서 창문 너머로 본 경기장 전경에스콘필드 도코모 클럽 라운지에서 창문 너머로 본 경기장 전경과 경기장 투어중인 사람들
라운지에서 바라본 경기장. 색다른 각도였다.

 

한쪽 면에는 기자회견장이 있었다.

감독과 선수들이 경기 후 인터뷰하는 바로 그곳이다.

 

에스콘필드 기자회견장 내부 모습
기자회견장. TV에서 보던 바로 그곳이다

 

벽에는 오타니 쇼헤이다르빗슈 유 선수들을 꾸며놓은 장식도 있었다.

 

도코모 클럽라운지 전체 전경의 모습에스콘필드 오타니 쇼헤이와 다르빗슈 유 선수 장식물
도코모 클럽라운지 전체 전경니폰햄 파이터즈 우승 기념구
도코모 클럽 라운지 전체적인 전경, 오타니와 다르빗슈의 흔적이 여기에도 있다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잠시 쉬었다.

 

 

 

돔투어 코스 6: 워닝트랙 걷기와 펜스 쿠션 체험

 

기자회견장을 나오면 경기장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정확히는 워닝트랙을 따라 걷는다.

워닝트랙은 외야 펜스 앞의 흙길이다.

선수들이 펜스에 부딪히기 전에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

 

에스콘필드 워닝트랙을 걸으며 경기장 입장 직전의 모습에스콘필드 워닝트랙을 걸으며 경기장 한 바퀴
워닝트랙을 따라 경기장 한 바퀴를 돌았다

 

돌면서 가이드가 뭔가를 설명했는데

펜스가 상당히 부드럽고 안전한 쿠션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내용 같았다.

 

사람들이 한 번씩 펜스 쿠션을 때려보기 시작했다.

나도 궁금해서 전력으로 몸통박치기를 아주 심하게 해봤다.

흠. 아주 괜찮고 든든해 보였다.

 

에스콘필드 외야 펜스 쿠션 안전성 체험

 

문득 정원석 선수가 생각났다.

예전에 문학경기장에서 펜스에 부딪히는 호수비를 하다가 심한 부상으로 은퇴한 선수다.

에스콘필드의 펜스 쿠션 같았으면 그런 부상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나의 엄청난 충격의 몸통박치기를 보고 옆에 있던 일본인 아저씨가 빵 터졌다.

저 아저씨도 부딪혀 보고 싶었던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위의 사진에 오른쪽 하단에 있는 아저씨가 호빵맨같은 표정의 미소로 크게 웃었다.

 

그렇게 행복하게 경기장의 워닝트랙을 돌며 행복한 감상에 빠졌다.

 

에스콘필드 워닝트랙에서 바라본 경기장 전경 1에스콘필드 워닝트랙에서 바라본 경기장 전경 2에스콘필드 워닝트랙에서 바라본 경기장 전경 3
워닝트랙에서 바라본 경기장. 아름다웠다.

 

 

야구장의 아름다움에 순간 기분이 좋았다.

 

돔투어 코스 7: 불펜에서 투수 흉내 내기

워닝트랙을 돌고 나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이 불펜이다.

불펜은 구원투수들이 등장 전 몸을 푸는 곳이다.

경기 중계에서 종종 보이는 바로 그곳.

 

에스콘필드 불펜 투수 연습 공간 전경에스콘필드 불펜 투수 연습 공간 전경 기념촬영
구원투수들이 몸을 푸는 불펜. 직접 들어갔다!

 

이곳은 관중석에서도 보이는 위치에 있다.

경기 중에는 구원투수가 워밍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타격 흉내도 내고 피칭 흉내도 내면서 마무리했다.

돔투어는 이렇게 알차게 끝났다. 약 1시간짜리 투어였다.

 

돔투어가 끝나고 감사의 인사를 하는 가이드 치어리더의 모습
돔투어는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불펜에서 나와 모두가 다닐 수 있는 공간으로 가기전에 고생했다는 인사를 하며 마무리되었다.

원하는 사람은 저 치어리더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우리는 갈길이 바쁘기에 안녕만 하고 쿨하게 떠나왔다.

그렇게 돔투어는 아름답게 마무리되었다.

 

에스콘필드 돔투어 꿀팁 5가지

직접 경험하고 느낀 돔투어 꿀팁을 정리한다.

1. 프리미엄 투어를 추천한다

라커룸, 불펜, 기자회견장은 프리미엄 투어에서만 볼 수 있다. 가격 차이가 약 35,000원 정도인데, 그 가치가 충분히 있다. 특히 한 번만 올 계획이라면 프리미엄으로 가자.

 

2. 최소 2주 전에 예약하자

인기 시간대(오전, 점심)는 빨리 마감된다. 여행 일정이 확정되면 바로 예약하는 게 좋다.

 

3. 티켓은 인쇄해서 가져가자

일본은 아직 종이 문화가 강하다. 핸드폰 화면보다 종이로 보여주는 게 훨씬 수월하다.

 

4. 투어 전에 식사를 해두자

투어 중에는 식사할 시간이 없다. 나는 12시 투어 전에 UMAI 덮밥집에서 미리 먹었다.

 

5. 촬영 금지 구역을 지키자

히스토리 에어리어, 라커룸은 촬영 금지다. 걸리면 추방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대신 덕아웃, 불펜, 워닝트랙에서 마음껏 찍을 수 있다.

 

에스콘필드 돔투어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돔투어는 매일 진행하나요?

A. 아니요. 경기가 있는 날은 돔투어가 없다. 예약 전 일정을 꼭 확인하자.

 

Q2. 유모차나 휠체어도 투어 참여 가능한가요?

A. 가능하다. 배리어 프리 설계가 잘 되어 있어서 이동에 불편함이 없다. 덕아웃에도 유모차와 함께 들어갔다.

 

Q3. 한국어 가이드가 있나요?

A. 가이드는 일본어로만 진행된다. 다만 한글 안내 종이를 준다. 번역기 수준이지만 도움이 되었다.

 

Q4. 라커룸에서 실제 선수를 볼 수 있나요?

A. 운이 좋으면 볼 수 있다. 경기 없는 날에도 선수들이 훈련하러 오는 경우가 있다. 선수 2명을 직접 봤다.

 

Q5. 돔투어 소요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A. 베이직 투어는 약 50분, 프리미엄 투어는 약 60분이다. 프리미엄은 라커룸, 불펜 등 추가 코스가 있어서 더 길다.

 

 

에스콘필드 돔투어를 마치며: 야구장은 여행의 필수 코스다

 

그렇게 1시간짜리 돔투어가 끝났다.

 

돔투어가 끝나고 이곳에 남아서 더 여운을 느끼고 싶었다.

하지만 비행기 시간 때문에 금방 야구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야구장과 함께 있는 F빌리지 시설들도 싸그리 다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에스콘필드를 누구보다도 깊게, 가깝게 만나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에스콘필드 돔투어를 마치며 바라본 경기장 전경
돔투어를 마치며. 다음에는 경기 있는 날 오고 싶다.

 

야구장은 역시 여행의 필수 코스다.

 

특히 야구를 좋아한다면 에스콘필드 돔투어는 무조건 해야 한다.

라커룸에서 실제 선수를 보고 덕아웃에서 감독 코스프레도 해보고 가장 깊숙한 곳에서 숨쉬어보고 하는게 기념이 많이 되었다.

정말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됐다.

 

다음에는 경기가 있는 날 다시 오고 싶다. 그때는 하루 종일 에스콘필드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

 

▶ 이전 글: 에스콘필드 방문기 1탄|교통부터 팬샵, 식당까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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