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훌륭하고 스무스하게 10개월 아기와
4개월 임산부와 함께 홋카이도 여행 중이다.
지난 팜토미타와 호시노키 라멘집을 거쳐서
다음으로 방문하는 코스는 청의호수이다.
삿포로 여행하면서 후라노와 비에이 지역으로 왔다면,
반드시 100% 방문할 수밖에 없는 곳 필수코스 청의호수와 흰수염폭포이다.
드디어 10개월 아기와 4개월 임산부와 함께 특히 4개월임산부가
기대하던 장소, 바로 비에이 청의호수에 왔다.
오늘은 청의호수를 관광하고 왜 이곳에 가야 하는지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비에이 청의호수 주차장 요금 및 맵코드 정보
점심은 호시노키 라멘을 든든하게 먹고 이동해주니
청의호수 주차장에 오후 1시 40분경에 넉넉하게 도착하였다.
청의호수 위치, 입장료, 소요 시간 (맵코드 포함)
| 명칭 | 시로가네 청의호수 (白金 青い池) |
| 주소 | Shirog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071-0235 일본 |
| 웹사이트 | https://www.biei-hokkaido.jp |
| 주차비용 | 1시간 500엔 (약 5천원) |
| 소요시간 | 약 30분~1시간 |
맵코드 : 349 568 888*01
주차비용은 대략적으로 1시간에 500엔(약 5천원)이다.
1시간이면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주차비용을 아까워하지 말자.

주차장 이미지를 보면 오르막길이 살짝 보일 것이다.
그 오르막길로 오르면 청의호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주차장 화장실 방향에서 청의호수 올라가는길을 찍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호숫가가 예쁘면 얼마나 예쁘다고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청의호수 주차장의 화장실을 간단히 이용했다.
그리고 오르막길을 나섰다.
유모차로 오르막길을 오르는 경사는 심하지 않아서 괜찮다.
다만 청의호수 안쪽은 비포장도로이다.
다행히 우리는 비가 오지 않아서 진흙길이 아니었다.
만약 비가오자마자 방문하면, 오르막이 미끄러울 수 있고,
청의호수 안쪽이 흙길이라 제약이 있을것 같아 주의가 필요하다.
타이밍을 잘맞추는 것이 좋을듯하다.
청의호수 실물 후기: 비 오기전 흐린 날의 푸른빛
청의호수는 주차장에서
오르막길을 오르고
기념품샵으로 보이는 간단한 매점을 지나쳐서
나무가 있는 쪽으로 걸어가면
상상하지 못했던 장관이 펼쳐진다.
호수가 아름다운 푸른빛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인조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생긴 청의호수를 바라볼 때
경이롭다는 인상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할 말을 잃을 정도로
처음 보자마자 쇼킹하다는 기분이었다.
이런 곳이야말로
살면서 평생 동안 한 번도 이런 광경을 보지 못한다면,
정말 아쉬웠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한편으로는
뽕따 아이스크림 전문 호수라고 생각했다.
저 물을 얼리면 뽕따 아이스크림이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ㅎㅎ
💡 청의호수 관람 팁: 날씨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
청의호수는 날씨와 계절, 시간대에 따라 색이 미묘하게 달라진다.
맑은 날에는 선명한 코발트 블루로 보이고,
흐린 날에는 좀 더 깊고 신비로운 푸른색으로 보인다.
이날은 날씨가 살짝 흐렸다.
우리가 청의호수를 다보고 차에 탔을때,
비가 쏴아아아하고 내렸는데,
비오기전의 청색빛이 물든 호수여서 그랬을까
더 몽환적인 느낌이 심장을 사로 잡았다.
바람이 없을 때는 수면에 나무들이 거울처럼 반사되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어떤 날씨든 각자의 매력이 있으니
날씨 때문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비가 와도 가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한 말이다.
청의호수 포토존: 아기, 임산부와 인생샷 찍기
청의호수에서 가족사진을 안 찍고
넘어갈 수가 없다.
안 찍고 넘어간다면 그것이 바로 유죄이다.



가족사진 촬영을 마쳤다면,
장관이라고 느꼈던 청의호수를
조금 더 느껴볼 필요가 있었다.
진득하게 앉아서 몇 시간이고 멍하니
호수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고픈 마음도 있었지만,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에는
몇 시간이고 여유 있게 할애할 수 있는 여유가 없다.
청의호수 관람 포인트 3가지 (낙엽송, 반영, 산책로)
청의호수를 더 잘 감상하기 위해
꼭 봐야 할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1. 물에 잠긴 낙엽송 (카라마츠)
청의호수의 상징과도 같은
물속에 서 있는 마른 나무들.
이 나무들은
호수가 형성되면서 물에 잠겨
자연스럽게 고사한 낙엽송(카라마츠)과 자작나무들이다.
푸른 물과 앙상한 나무의 대비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2. 수면에 비치는 나무 그림자
바람이 없는 날에는
수면이 거울처럼 고요해져서
나무들이 완벽하게 반사된다.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구도가
바로 이것이다.
3. 산책로 따라 다양한 각도로 감상
청의호수 주변에는
짧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입구 쪽에서만 보지 말고
왼쪽 길을 따라 안쪽까지 들어가 보자.
사람도 적고 울타리 없이 사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다.
청의호수를 감탄하는 시간
청의호수를 다시 감탄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카메라를 바꿔서 찍어봐도
이렇게 보고 저렇게 보아도
신비로운 건 마찬가지이다.



호수에서 자라난 나무를 보며,
그리고 물빛에 비춰지는 나무를 보며,
감탄사는 연신 흘러내려왔다.
약간의 과장을 보태면 지구가 아닌 줄 알았다.
4개월 임산부도 신비로워하며 즐거워했고
태교에 도움이 된다는 듯 미소가 가득했다.
10개월 아기는 여행을 통해 세상의 시야를 넓혀야 하는데
수면의 삼매경에 빠져서 청의호수를 보지 못했다.
다음에 또 오면 된다.
아빠가 대신 세상을 향한 시야를 늘렸다.
그 시야를 좀 더 크면 말로 설명해주마ㅎㅎ
청의호수 매점: 파란색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솔직 후기
푸르스름한 뽕따같은 물빛을 한시간 넘게 보고있으면
아 맛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다른사람도 그런 생각이 들까?
나는 개인적으로 유럽을 가든, 어디를 가든
그곳에 흐르는 물이나 바닷물, 호숫물, 계곡물이 있으면
입에 한모금 적시고 온다.



위생에 문제가 있는 물도 있었겠지만 이때까지 살짝씩이라도
그렇게 맛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러고 싶었다.
하지만 경사가 가팔라서 불가능했다.
대신 비슷한걸 파는것처럼 보이는 매점으로 갔다.
매점에서는 역시 청의호수에서 물을 퍼다가
얼려서 만든것처럼 보이는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팔고있다.

음료수를 사서 마셨다.
걷다보면 살짝 땀이 맺히기 때문에
한번쯤 먹게되며,
팜토미타를 구경하며 그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기에
여기서는 음료수로 먹기로 했다.
음료수는 뽕따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후
열심히 녹여서 액체로 만든다음에
얼음에섞어서 판매하는 음료같았다.
사실 뽕따보다 달달함이 덜한 약간 슴슴한 맛이다.
흠 건강에 안좋은 맛이다. 불량식품스러운 느낌이었다.
어쨌든 진짜 호숫물도 아니고,
맛이 상당히 있는건 아니라서
정말 갈증나는것이 아니라면 비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그것이 청의 호수 매점의 후기이다.
비에이 필수 코스: 숨겨진 청의호수 기념품샵 (미치노에키)
청의호수 기념품샵이
청의호수 주차장 안에 있는 매점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큰 오산이다.
반드시 살며시 들려야하는 기념품샵이 있다.
자가용으로 5분정도밖에 안되는
정말 가까운거리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들르길 추천한다.
명칭 :미치노에키 비에이 시로가네비루케 (道の駅 びえい「白金ビルケ)
주소 : Shirog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071-0235 일본

이곳은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청의호수와 비에이와 관련한 기념품샵이다.
약간의 도로 휴게소 같은 분위기도 있고,
도로속 여유에 잠길 수 있는 곳이다.
여행책자 같은곳에도 나오지 않는 청의호수 기념품샵이다.
한번정도 방문하길 추천한다.




이곳이 훨씬
기념품의 종류도 많고
살만한 것들도 많다.
기념품을 모으는 취미가 있거나 구경하길 좋아한다면
꼭 잠시라도 들러서 물건을 사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청의호수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청의호수를 방문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정리해봤다.
📌 계절별 청의호수
| 계절 | 특징 |
|---|---|
| 봄 | 해빙과 함께 선명한 푸른색이 돌아옴 주변 신록과 대조가 아름다움 |
| 여름 | 짙은 녹음과 푸른 물빛의 대비가 최고 관광객이 가장 많은 시즌 |
| 가을 | 단풍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 10월 말~11월 초 추천 |
| 겨울 | 호수가 얼어붙어 푸른색 안 보임 대신 야간 라이트업 진행 |
📌 방문 시 주의사항
1. 편한 신발 착용
산책로가 비포장 구간이 많다.
비 온 후에는 진흙탕이 될 수 있으니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추천한다.
2. 매점 마감 시간 확인
주차장 근처 매점에서
청의호수 색깔의 푸른 아이스크림(라무네 맛)을
판매한다.
보통 16:30경 마감이니
먹고 싶다면 시간 확인하자.
3. 야생동물 주의
비에이 지역에는
가끔 불곰이 출몰한다고 한다.
산책로에서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4. 유모차 이용 가능
산책로가 평평한 편이라
유모차로도 충분히 이동 가능하다.
아기와 함께 오셔도 괜찮다.
청의호수란? 푸른빛의 비밀
청의호수에 대해 무엇인지 왜있는지
조금 알면 더 좋을 것 같아서 공유해본다.
그냥 예뻐서라고 보는 것보다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관광이 된다!
간단하게 알아보자.

청의호수는 일본어로 '아오이이케(青い池)'라고 한다.
'푸를 청'에 '연못 지'가 합쳐진 글자다.
직역하면 '푸른 연못'이라는 뜻이다.
위의 이미지는
내가 지금이야기하려는 TMI 정보에 대한 이야기이다.
1) 청의호수가 푸른색인 이유
2) 청의호수 탄생의 배경
3) 청의호수 주변 시설과 지형
에 대한 푯말이다.
나름의 전망대이다.
[TMI 정보 1탄] 청의호수가 푸른색인 이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왜 물이 저렇게 파랄까?"
사실 청의호수 물 자체에는 색이 없다.
푸른색의 비밀은 이렇다.
알루미늄 성분이 함유된 지하수와
비에이강의 하천수와 섞이고,
물의 성분이 바뀌며
반사되는 태양광의 파장이 짧게 되어
푸른빛이 우리 눈에 파랗게 보이는 것이라고한다.
어렵지만 쉽게 말하면 태양빛 파장때매 하늘이 파란데,
청의호수가 파란것도 하늘파란 이유와 비슷한 원리라고한다.
[TMI 정보 2탄] 청의호수의 탄생 유래
신기한 건 청의호수가 우연히 생겼다는 것이다.
88년 토카치다케(홋카이도 중앙부 활화산)가 분화했다.
화산 진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89년에 콘크리트 블록 댐을 설치했는데,
그 댐 뒤로 비에이강 물이 고이면서
우연히 '호수'가 생긴 것이다.
물에 잠긴 나무들이 시들면서 지금의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냈다.
[TMI 정보 3탄] 애플 맥북 배경화면으로 세계적 명소가 되다
청의호수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계기가 있다.
2012년, 애플(Apple)의 Mac OS X 배경화면에
청의호수 사진이 채택되었다.
이후 전 세계 사람들이 "이게 어디야?" 하며
청의호수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사진작가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던 곳이
홋카이도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청의호수 근처 함께 방문할 곳: 흰수염폭포
청의호수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시라히게노타키(흰수염폭포)가 있다.
청의호수를 방문했다면 무조건 같이 가야 하는 곳이다.
흰수염폭포는 바위 사이에서 배어 나온 지하수가
'흰 수염'처럼 계곡에 떨어지는 낙차 30m의 폭포다.
다음 글에서 흰수염폭포 방문 후기도
자세히 다룰 것이니 반드시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마무리: 청의호수, 반드시 가야 하는 이유
청의호수를 다녀온 후 정리해보면 이렇다.
✅ 청의호수를 추천하는 이유
-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연의 신비로운 풍경
- 화산 재해를 막으려다 우연히 탄생한 명소
- 애플 맥북 배경화면으로 유명해진 인생샷 명소
-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호수
- 아기, 임산부와 함께해도 무리 없이 관람 가능
📋 방문 체크리스트
- 주차비 500엔 (1시간) 준비
- 편한 신발 착용 (비포장 구간 대비)
- 카메라 필수 (인생샷 명소)
- 여유 시간 30분~1시간 확보
- 흰수염폭포와 함께 방문 계획
삿포로, 후라노, 비에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청의호수는 반드시 코스에 넣자.
저 유럽 어딘가 덴마크 노르웨이 하늘을 지날때 오로라가 있다면,
지상에는 비에이에 '청의 호수'가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신비로운 푸른빛을 만날 수 있다.
청의호수는 사진으로 보는 곳이 아니라, 직접 서서 숨이 멎는지 확인하는 곳이다.
아기와 임산부가 있어도 충분히 좋은 코스이기에
비에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다음 글에서는 흰수염폭포 방문 후기로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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