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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즐표 여행기/북해도여행기

삿포로 시내 가볼만한 곳 30분 컷 완벽 정리 (시계탑, TV타워, 오도리공원)-23부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26.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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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마지막 날. 오늘은 귀국의 날이다. 비행기는 오후 4시. 공항에는 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그럼 공항 도착시간 2시다. 렌트카 반납이며 가는시간이며 합치면 신치토세 공항까지 가는데 2시간.

그럼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12시 30분이 마지노선이었다.

 

이날은 내가 삿포로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에스콘 필드 야구장 투어가 있는 날이었다.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의 새 홈구장. 야구 덕후인 나에게는 절대 건너뛸 수 없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삿포로 시내 구경을 완전히 건너뛸 순 없었다. 아내도 처음 온 삿포로니까.

4개월 임산부와 10개월 아기를 데리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삿포로의 랜드마크를 볼 수 있을까?

오늘 오전 30분 컷으로 시계탑과 TV타워를 정복하자.

삿포로 가족 여행 마지막 날, 신치토세 공항으로 떠나기 전 아기와 임산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삿포로 시내 30분 컷(시계탑, TV타워, 오도리공원) 코스와 유료 주차장 꿀팁을 소개한다

 

 

삿포로 시계탑 외부 관람 (위치 및 포토존 꿀팁)

삿포로 시계탑 외부 전경 및 아침 풍경
삿포로 시계탑. 현존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탑이다.

 

오전 8시 30분. 시계탑과 TV타워 근처 유료주차장에 차를 댔다. 주차 요금은 30분당 300엔 정도. 삿포로 시내 주차장은 대부분 20~30분 단위로 요금을 받는다.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먼저 시계탑으로 향했다.

내가찍은 사진은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아쉬운데, 아마 초행길인 사람들은 잘 못찾을 수 있다. 나무가 너무 우거져있다.

삿포로 시계탑 입장료 및 운영 시간 정보

항목 내용
정식 명칭 구 삿포로농학교 연무장 (旧札幌農学校演武場)
건립 연도 1878년
운영 시간 08:45 ~ 17:10 (입장 마감 17:00)
입장료 성인 200엔 / 고등학생 이하 무료
위치 지하철 오도리역 도보 3분 / JR 삿포로역 도보 10분
특징 매 정각 종소리 울림 (1881년 설치 후 무고장 운행)

 

 

시계탑은 일본 3대 실망 관광지라는 별명이 있다.

왜냐하면 주변 고층 빌딩에 둘러싸여 있어서 '이게 다야?' 하는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 안들어가봐서 그런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정보를 남겨둔다. 1878년에 지어진 이 목조 건물이 140년 넘게 매시간 종을 울리고 있다는 게 재미있는 요소였다. 미국 보스턴의 하워드사에서 만든 시계가 단 한 번의 고장 없이 작동 중이라니.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 짧았다. 내부 관람은 포기했다. 길 건너편에서 시계탑을 바라보며 3~5분 정도 감상했다. 아내와 아기와 함께 사진 몇 장 찍고 바로 이동했다. 짧아도 봤다!

 

 

삿포로 TV타워, 오도리 공원의 상징

삿포로 TV타워 오도리공원 아침 여행
삿포로 TV타워. 1957년 완공된 삿포로의 랜드마크다.

 

시계탑에서 TV타워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다. 오도리 공원을 따라 걸으면 자연스럽게 TV타워가 나온다.

아침 공기가 상쾌했다. 10개월 아기는 유모차 안에서 졸고 있었고, 4개월 임산부인 아내는 천천히 걸으며 공원 풍경을 즐겼다.

 

삿포로 TV타워 전망대 입장료 및 시간

항목 내용
높이 147.2m (전망대 90.38m)
완공 1957년
운영 시간 09:00 ~ 22:00 (계절에 따라 변동)
전망대 입장료 성인 1,000엔 / 초중학생 500엔 / 유아 100엔
위치 지하철 오도리역 도보 5분
설계 나이토 타추 (도쿄 타워 설계자)

 

 

TV타워가 오전 9시에 문을 연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전망대 올라갈 시간은 없었다. 야구장 투어 일정 때문에.

좀 미리 와볼 걸. 아쉬웠다.

TV타워는 도쿄 타워를 설계한 나이토 타추의 작품이다. 1957년에 완공됐으니 벌써 70년 가까운 역사. 일본 신 3대 야경으로 인증받은 삿포로의 보석 같은 전망대라는데, 다음에 꼭 올라가 보리라.

 

삿포로 TV타워 앞 가족사진 아기 임산부 여행
TV타워 앞에서 가족사진. 10개월 아기와 4개월 임산부와 함께

 

TV타워 앞에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아기가 아기띠에서 눈을 떴다. 마침 TV타워를 바라보며 방긋 웃었다. 그 순간을 담았다.

 

 

아기와 함께 걷기 좋은 오도리 공원 아침 산책

 

삿포로 오도리공원 아침 산책 가족여행
오도리 공원. 동서로 1.5km에 걸친 삿포로의 도심 오아시스

 

TV타워 바로 앞에 오도리 공원이 있다. 동서로 약 1.5km, 92종 약 4,700그루의 나무가 있는 삿포로의 도심 오아시스다.

 

오도리 공원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위치 삿포로시 주오구 오도리니시 1~12초메
규모 동서 약 1.5km, 면적 약 7.8ha
특징 일본의 길 100선, 도시공원 100선, 역사공원 100선 선정
주요 행사 삿포로 눈축제 (2월), 라일락 축제 (5월), 맥주 축제 (7~8월)
명물 구운 옥수수 왜건 (홋카이도산 옥수수)

 

2월에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의 메인 회장이 바로 이곳이다. 거대한 눈조각들이 줄지어 서는 광경을 상상했다. 우리가 간 계절은 눈축제 시즌이 아니었지만, 아침 공원의 고요함이 좋았다.

벤치에 잠시 앉았다. 아기를 무릎에 앉히고 공원을 바라봤다. 임산부인 아내도 편하게 쉴 수 있었다. 오도리 공원의 서쪽 8~9초메에는 수로가 있는 어린이 놀이 구역도 있다고 한다. 다음에 아기가 좀 더 크면 와야지.

 

오도리공원 벤치 휴식 아기 임산부 삿포로 여행
오도리 공원 벤치에서 잠시 휴식. 임산부와 아기 동반 여행에 딱 좋은 쉼터였다.
오도리공원 티비타워 앞에서 구경중인 4개월 임산부
오도리공원 티비타워를 거닐고있는 4개월 임산부

 

오전 09시, 30분 컷 여행 종료

08:30 주차장 도착
08:35 시계탑 도착, 사진 촬영
08:40 시계탑 출발
08:45 TV타워 도착, 사진 촬영
08:55 오도리 공원 산책 및 휴식
09:00 주차장 복귀

딱 30분.

시계탑, TV타워, 오도리 공원. 삿포로 시내의 핵심 랜드마크 3곳을 30분 만에 훑었다. 물론 내부 관람은 하나도 못 했다. 하지만 북해도 삿포로에서 보내는 마지막 아침으로는 충분했다.

 

 

임산부·아기 동반 삿포로 시내 주차 및 렌트카 이동 팁

삿포로 시내 아기띠 아기동반 여행 팁
유모차를 태우고 삿포로 시내를 걸었다.

 

10개월 아기와 4개월 임산부와 함께 삿포로 시내를 돌아다니며 느낀 점을 정리해본다.

 

1. 오도리 공원, 시계탑 주변 유료 주차장 위치와 요금

시계탑과 TV타워가 모두 오도리 공원 동쪽 끝에 있다. 이 근처 유료주차장에 주차하면 두 곳 모두 걸어서 5분 이내. 우리는 15분당 400엔 정도 하는 주차장을 이용했다.

 

 

주소 : 3 Kita 1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01 일본

주차비용 : 15분에 400엔

 

2. TV타워는 오전 9시에 문을 연다

전망대에 올라가고 싶다면 09시 오픈에 맞춰서 가면 된다.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외관만 구경했는데, 다음에는 꼭 올라가 보고 싶다. 특히 야경이 예쁘다고 하니 저녁 시간대도 좋을 것 같다.

 

3. 시계탑은 외부 관람만으로도 충분하다

시계탑 내부 입장료는 200엔으로 저렴하지만, 시간이 없다면 외부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정각에 맞춰 가면 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삿포로 시내 30분 컷 동선 총정리

삿포로 시내 30분 코스 시계탑 TV타워 오도리공원 루트
삿포로 시내 30분 컷 루트. 시계탑 → TV타워 → 오도리 공원.

 

순서 장소 소요 시간 비고
1 주차장 (오도리역 근처) - 30분 300엔 내외
2 삿포로 시계탑 5분 외부 사진촬영
3 삿포로 TV타워 10분 외부 사진촬영, 가족사진
4 오도리 공원 10분 벤치 휴식, 산책
5 주차장 복귀 5분 -

 

총 30분. 이게 우리의 삿포로 시내 30분 컷 여행이었다.

 

마무리: 행복한 30분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냐고? 조오오오올 아쉬웠다. 다시 가고싶다.

TV타워 전망대에서 삿포로 시내를 내려다보고 싶었다. 시계탑 내부에서 140년 된 시계 메커니즘도 보고 싶었다. 오도리 공원을 끝까지 걸어보고 싶었다.

시간이 허락치 못한게 아쉽다. 하지만 10개월 아기와 4개월 임산부와 함께한 오전 30분은 그 자체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삿포로 마지막 아침 행복한 가족사진 아기 임산부 여행
삿포로에서의 마지막 아침. 30분이지만 충분히 행복했다.

 

아기가 아기띠에서 방긋 웃던 순간. 임산부인 아내가 오도리 공원 벤치에서 편히 쉬던 순간. TV타워를 배경으로 찍은 가족사진.

추억은 시간의 길이로 측정되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다음에는 시간 넉넉히 잡고 올게, 삿포로.

 

그리고 이날 오전에 갔던 에스콘 필드 야구장 투어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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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시내 투어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Q1. 삿포로 시계탑과 TV타워는 얼마나 가까운가요?

도보로 약 5분 거리이다. 둘 다 오도리 공원 동쪽 끝에 위치해 있어서 함께 방문하기 좋다.

Q2. 아기 동반 삿포로 시내 관광, 유모차와 아기띠 중 뭐가 좋나요?

무조건 유모차가 좋다. 여행은 많이 걷게 되는게 기본이다. 걸음의 수가 늘어나니 아기띠는 너무 힘들다. 유모차로 가야한다.

Q3. 삿포로 TV타워 전망대, 아기랑 가도 되나요?

가능하다. 유아(3세 이상)는 100엔의 입장료가 있고, 3세 미만은 무료입니다.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므로 아기띠나 유모차 모두 가능하다.

Q4. 임산부가 삿포로 여행 시 주의할 점이 있나요?

임신 중기(16~28주)가 여행에 가장 적합하다. 장시간 이동은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오도리 공원처럼 벤치가 많은 곳에서 중간중간 쉬면서 관광하자.

Q5. 삿포로 시내 주차, 어디가 좋나요?

오도리역 주변에 유료주차장이 많다. 대부분 20~30분 단위로 요금을 받으며, 30분당 300엔 내외이다. 비싼 곳은 15분에 3~400엔도 있다. 비쌀 수록 주차자리는 많으며, 접근성이 대신 좋다. 시계탑과 TV타워를 함께 볼 계획이라면 이 근처에 주차하는 것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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