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즐표 여행기/북해도여행기

후라노 비에이 맛집 '호시노키': 팜토미타 근처 아기랑 가기 좋은 라멘집 (메뉴/주차 팁) - 태교여행 18부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26. 1. 15.
728x90

팜토미타를 빠져나왔다.

라벤더 향에 취하고, 꽃밭에 취하고,

라벤더 상품들의 구매하고 만족감에 취했다.

 

그러나 떠나는길 배가 너무 고팠다.

시간이 12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점심시간을 지나가려하고 있었다.

원래는 가려고 정해둔 곳이 있었으나,

모든 여행에는 변수가 있는 법이다.

 

팜토미타에서 청의호수 가는 길 렌트카 드라이브 코스 (후라노 비에이 여행)
렌트카 안에서 찍은 사진 또는 이동 중 도로를 바라보는 아기와 풍경

 

지금 나의 여행은 10개월 아기와

4개월 임산부가 함께하는 여행.
배고프다는 신호가 오면 바로 해결해야 한다.

 

아기는 분유와 이유식으로 임시방편 해결을 한다 해도,
4개월 임산부는 배고픔을 참으면 안 된다.

 

다음 목적지는 청의호수(아오이이케, 青い池)였는데,
팜토미타에서 청의호수까지는 차로 약 20~25분 거리.

그 사이 어디선가 밥을 먹어야 했다.

먹고싶었다.

 

 

팜토미타에서 청의호수 가는 길, 점심 해결하기 좋은 위치

사실 팜토미타 안에서 먹을 수도 있었다.

라벤더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있고,
멜론빵도 있고, 카레도 있었다.

 

하지만 장인정신의 나라 일본음식은 제대로 먹어야한다.
관광지 내부의 음식은 거기서 거기일것.

2박3일간 많아야 9~10끼 먹는데

장인정신이 깃들여진 음식을 먹고 싶었다.

 

10개월 아기를 안고 긴 줄을 서기엔
우리 모두 이미 지쳐있었다.

일단 팜토미타를 나와서 밖에서 먹자!

 

"일단 출발하고 가다가 뭐 있으면 들어가자."

"내려가는 길에 라멘집이라도 가보자"

 

나카후라노 맛집 호시노키 라멘 가게 입구 (로그하우스 외관)

 

5분쯤 달렸을까.

국도변에 나무로 지은 아담한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간판에 '라멘(らあめん)'이라고 적혀 있었다.

 

주차장도 넉넉하게 있었다.

이름은 '호시노키(ほしの希, Hoshinoki)'.

오늘 점심은 이곳이다. 결정하였다.

 

나카후라노 맛집 '호시노키 라멘' 영업시간 및 주차 정보

나중에 찾아보니 이 가게,
20년 넘게 운영된 현지인 맛집이었다.

관광객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주로 찾는 곳.
나카후라노 관광협회에서도 추천하는 식당이다.

 

가게명 らあめん ほしの希 (호시노키)
주소 2-35 Kitamachi, Nakafurano, Sorachi District, Hokkaido 071-0751
전화번호 0167-44-4757
추천 메뉴 시오라멘(소금라멘), 카라미소라멘(매운된장라멘)
가격대 800~1,000엔대 (세트 메뉴 기준)
주차 가게 앞 전용 주차장 있음 (무료)
영어 메뉴 있음 (외국인 관광객 배려), 한글도 있음
좌석 카운터 12석, 테이블 2개, 다다미 좌석 3개

 

나카후라노 라멘 맛집 호시노키 외관 로그하우스풍 건물
호시노키 라멘 가게 외관 전경 (로그하우스 스타일)

 

아기랑 후라노 여행 식당 추천: 좌식 테이블(다다미)과 아늑한 분위기

문을 열고 들어가니
나무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로그하우스 분위기였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 카운터석 12석
  • 5인용 테이블 2개
  • 4인용 다다미(좌식) 3개

우리처럼 아기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다다미 좌석을 추천한다.

아기를 옆에 눕혀놓거나 앉혀놓을 수 있어서
훨씬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호시노키 다다미 좌석 아기동반 가족여행 식사
다다미 좌석에서 식사하는 모습 또는 아기와 함께
후라노 아기랑 식당 호시노키 내부 인테리어 및 카운터석
로그하우스 느낌의 내부 전경 (카운터, 테이블 등)
호시노키 라멘 내부 다다미좌석과 테이블 좌석
로그하우스 느낌의 내부 다다미좌석과 테이블좌석

 

사장님은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였다.
친절한 느낌으로 안내하셨다.

내부에는 현지인 2팀이 라멘을 먹고 있었다.

 

사장 할아버지는 외국인인 우리를 보자마자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다.

메뉴판에는 다행스럽게도 일본어와 영어, 한글이

모두 작성이 되어 있어서 참 좋았다.

 

관광지도 아닌 작은 동네 라멘집에서
한글과 영어로 작성된 메뉴판이 준비되어있다니.

 

호시노키 라멘 메뉴판 가격 및 한국어 메뉴 (시오라멘, 미소라멘)
메뉴판 사진 (가격, 메뉴 종류 보이게)

 

 

 

호시노키 추천 메뉴 및 가격: 시오라멘 & 홋카이도 한정 교자

메뉴를 보니 종류가 꽤 다양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추천 메뉴
시오라멘(塩ラーメン, 소금라멘)
카라미소라멘(からみそラーメン, 매운된장라멘)이라고 한다.

나카후라노 관광협회 홈페이지에도
이 두 메뉴가 대표 메뉴로 소개되어 있다.

 

호시노키 라멘이 나오기전 테이블 세팅된 모습
테이블 위에 놓인 메뉴판의 이미지

 

그래서 우리가 주문한 것:

  • 소금라멘(시오라멘) - 950엔
  • 매운된장라멘(카라미소라멘) - 1,100엔

참고로 주문하지는 못했지만

주문하지 못해서 후회하고있는 메뉴가 있다.

쿠마자사 교자가 그 주인공!

교자는 홋카이도 특산인 곰 조릿대(쿠마자사)를 넣어 만든 교자다.


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

특별메뉴라는걸 나중에 공부하면서 알았다.

 

대신에 라멘은 느낌으로 골랐지만

일본관광청에서 추천메뉴로 운이 좋게 잘 골랐다

느낌적인 느낌으로 맛있어보이는 음식을 골랐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

 

솔직 맛 평가: 아사히카와 제면소 면발과 깔끔한 국물의 조화

라멘이 나왔다.

첫인상은 '정직한 비주얼'이었다.
화려하지 않고 투박하지만,
뭔가 맛있을 것 같은 느낌.

 

호시노키 소금라멘 면발 차슈 목이버섯 토핑
소금라멘 그릇 클로즈업 (면, 토핑 보이게)

 

국물을 한 숟갈 떠서 맛보니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었다.

돈코츠 베이스인데 느끼하지 않고,
풍미가 은은하게 퍼진다.

 

면은 아사히카와 스도제면(須藤製麺)의 면을 사용한다고 한다.
(가게 입구에 적혀있었다)

중간 굵기에 쫄깃한 식감.
국물과 면의 조화가 좋았다.

 

토핑으로 올라간 두툼한 목이버섯(키쿠라게)도 인상적.
아삭아삭한 식감이 라멘에 재미를 더해준다.

 

호시노키 된장라멘 면발 아사히카와 스도제면 쫄깃
된장라멘 그릇 클로즈업 (면, 토핑)

 

부부맛평가단이 발동하면, 

소금라멘보다 된장라멘이 조금 더 맛있었다.

 

소금라멘은 4개월 임산부가 시켰는데,

전반적으로 맑고 깨끗하고 느끼하지 않고 좋았다.

냄새도 나지 않고 괜찮았다.

막 찐한 맛이 아니고 적당히 가벼운 맛이다.

 

된장라멘은 미소 된장찌개에 라면사리 넣은

그런 대충라면이 아니다.

은은한 된장향이 퍼지는 느끼하지 않고

막 너무 걸죽하지 않은 잔잔한 라멘맛이다.

 

막 자극적이고, 쎈맛을 좋아한다면 별로일 수도 있다.

잔잔하고 담백한 이런맛들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쿠마자사 교자는 5개 들이였는데,

내가 시킨 것은 아니고, 다른 사람이 시킨 것을 보고나서 

후회스러움이 왔다.

 

호시노키 쿠마자사 교자 곰조릿대 홋카이도 특산
쿠마자사 교자 사진

 

피가 살짝 초록빛이 도는 게 특이했고,
속은 꽉 차있었다.

직접 손으로 빚는 수제 교자라고 한다.

 

사진으로된 메뉴판에는 교자 설명이 없다.

대신 테이블위에 작은 메뉴판에 교자가 있는데

사진이 없어서 시키지 못한게 아쉽다.

 

현지인들은 간다면 반드시 교자를 추가해서 시켜먹는다고 하니,

교자를 꼭 시켜서 드시길 추천한다.

 

10개월 아기 이유식 & 유아 동반 식사 팁 (아기 의자 정보)

우리 아기는 10개월.
이유식 후기 단계라서 거의 모든 음식을 먹는다.

라멘 국물은 염분이 있어서 주지 않았고,
대신 면을 물에 살짝 헹궈서 줬다.

아기가 꽤 잘 먹었다.

 

다만, 아기 의자는 따로 없었다.
다다미 좌석 엄마 옆에 앉혀서 먹였다.

일본 특유의 짠맛이 라멘에 있어서

먹이기전에 꼭 물에 행궈주는게 건강에 좋아보인다.

 

7. 팜토미타 청의호수 중간, 왜 이 가게를 추천하는가

솔직히 말하면
이 가게는 '대단한 맛집'은 아니다.

SNS에서 난리 치는 그런 곳이 아니다.
줄 서서 먹는 유명 관광지 맛집도 아니다.

하지만 이런 점에서 추천한다.

 

웨이팅 없는 후라노 맛집을 찾는다면? 호시노키를 추천하는 5가지 이유

  • 위치가 완벽하다 - 팜토미타 → 청의호수 중간 지점
  • 주차가 편하다 - 가게 앞 넉넉한 무료 주차장
  • 대기 없이 바로 입장 - 관광객 북적이는 곳 피하고 싶다면
  • 영어 메뉴 있음 - 일본어 못해도 주문 가능
  • 가격이 착하다 - 1인당 1,000엔 이하수준, 관광지 물가 대비 저렴
  • 아기 동반 가능 - 다다미 좌석에서 편하게 식사

20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운영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맛과 서비스, 그리고 정직함.

 

일본에서는 가게마다 라멘맛이 다 제각각이고

특색이 다르다고 하던데,

그런 점에서 새로움이 가득했던 식사였다.

 

 

 

호시노키 라멘 찾아가는길 & 지도

📍 주소: 2-35 Kitamachi, Nakafurano, Sorachi District, Hokkaido 071-0751

🚗 렌트카 이용 시:

  • 팜토미타에서 국도 237호선 타고 북쪽으로 약 5분
  • 청의호수에서 남쪽으로 약 20분
  • 국도변 왼쪽(서쪽)에 로그하우스 건물

🚶 도보 이용 시:

  • JR 나카후라노역에서 도보 약 10분

 

호시노키 라멘 위치 구글맵 나카후라노역 팜토미타
구글맵에서 캡처한 위치 안내 이미지

 

💡 구글맵 검색 팁:
'らあめん ほしの希' 또는 'Hoshinoki Ramen'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팜토미타 바로 옆이니 걸어가도 좋아보인다!

총평: 복잡한 관광지 식당이 지치신 분들께

📍 한줄 요약:

팜토미타에서 청의호수 가는 길,
조용히 현지 라멘 한 그릇 먹고 싶다면
호시노키(ほしの希)를 추천한다.

호시노키의 시작점이 되었던 팜토미타 후기는 여기서 확인하세요(링크)

 

  • 위치: 팜토미타 ↔ 청의호수 중간 (국도 237호선)
  • 추천 메뉴: 시오라멘, 카라미소라멘, A세트(라멘+미니차항)
  • 가격: 800~1,000엔대
  • 분위기: 로컬 감성, 로그하우스풍, 아늑함
  • 아기 동반: 가능 (다다미 좌석 이용)
  • 주차: 무료 (가게 앞)

 

호시노키 라멘 식사 후 10개월 아기 가족여행
식사 후 만족스러운 모습, 가게 앞에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다시 차에 올랐다.

다음 목적지는 드디어 청의호수다.

 

애플 맥북 바탕화면으로 유명해진 그 호수.
과연 실제로 보면 어떨까?

다음 편에서 계속된다...

 

함께보면 좋을 여행글 추천합니당!

[삿포로 렌트카 여행] 비에이 후라노 가는 길 휴게소, '스나가와 하이웨이 오아시스' 필수 먹거리 & 수유실 정보

 

[삿포로 렌트카 여행] 비에이 후라노 가는 길 휴게소, '스나가와 하이웨이 오아시스' 필수 먹거리

이튿날이 밝았다. 여행 2일차이다.오늘은 비에이에 가는날이다.렌트카를 타고 하는 10개월 아기와 4개월 임산부가 함께하는가족 여행인 만큼 다이렉트로 장거리운전을 하기가 어렵다. 약 160km.

leopardstart.tistory.com

오타루 오르골당 & 증기시계 방문 꿀팁! 10개월 아기랑 태교여행 필수 코스 (feat. 메르헨 교차로)

 

오타루 오르골당 & 증기시계 방문 꿀팁! 10개월 아기랑 태교여행 필수 코스 (feat. 메르헨 교차로) 1

지난 르타오에서 먹은 치즈케이크로 당충전!!당충전의 지난 이야기(오타루 사카이마치 거리 코스 & 르타오 본점 치즈케이크 웨이팅 팁! 10부) 오타루 사카이마치 거리 코스 & 르타오 본점 치즈케

leopardstart.tistory.com

오타루 사카이마치 거리 코스 & 르타오 본점 치즈케이크 웨이팅 팁! (메뉴판 포함)

 

오타루 사카이마치 거리 코스 & 르타오 본점 치즈케이크 웨이팅 팁! (메뉴판 포함) 태교여행 10부

오타루운하의 관광을 마치고 임산부가 가장 기대했던 사카이마치 거리로 향했다.사카이마치 거리는 임신 4개월차의 임산부가 가고싶어하던 메인이벤트 거리이다. 사실 나는 오타루의 존재에

leopardstart.tistory.com

 

블로그마크- 인천시민 리즐표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