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지 6일차를 쓰게되었다.
오늘은 글 업로드 시간이 늦어졌다.
실패 직전에 겨우 모면하였다.
오늘의 에피소드는 니코틴 패치를 깜빡한 하루이다....

니코틴패치를 깜빡했던 하루
오늘은 아침에 씻고 출근하기 직전에 니코틴 패치를 깜빡하였다.
니코틴 패치를 뜯은 시각은 오전 6시 10분경이다.
그리고 출근길에 이상하게 흡연욕구가 폭발하는 날이었다.
흠 이상하군. 원래 6일차에 흡연욕구가 폭발하는 건가?
일단 6일차 정도되니 습관성이 있었던 흡연타임은 아주 약간의 비흡연습관으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가 하고 10시경 니코틴패치를 잊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아! 이래서 심각함이 찾아왓구나 싶었다.
일단 업무를 해야했기 때문에 12시까지 버텼다.
니코틴패치 없이 하루를 보내볼까? 라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나의 몸은 나를 가만두지 않았다.
니코틴 패치 없는 금연은 사형선고와 같았다.
12시 30분경이 되자 손이 부들부들 거렸다. 그리고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상당히 거슬렸으며
시비가 걸리게 된다면 개박살을 내겠다는 집념이 강했다.
이 시각 운전중이었는데, 운전하면서 회사생활하며 분노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나를 괴롭히던 상사에 대한 상황극을 혼자하며 온갖 쌍욕을 퍼부었다.
나의 모습은 가히 20년 이상 연극배우를 하고 있는
중년의 노련한 배우같았다.
내 주변의 이상한 운전을 하는 자동차들을 향해 크락션을 10초이상 누르면서
분노조절장애에 걸린 사람처럼 날뛰었따.
욕을 신나게 하고 난 후 내자신을 돌아보니 상당히 미친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의 다시방을 열어보니 담배가 없을때 비상시에 피려고 꽁쳐두었던 담배한갑이있었다.
니코틴 패치 12000~13000원을 아끼다가는(현재 보건소 무료 증정 의존중)
실패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즉시 니코틴 패치를 약국에서 구매하였다. 이거슨 가방 및 차량에 항시보관용이다.
커피코 사탕을 통해서 그리고 빨때를 빠는 행위를 통해서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핵심은 니코틴패치였다. 나중에 니코틴 수치를 줄여갈 경우 어떤 돌발상황이 올까 걱정스럽다.
다이어트는 먹방, 금연은 흡방!
어제 글을 쓰면서
영화배우들의 흡연장면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원래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먹방을 많이 보면서
대리만족을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대리만족이 되는지 궁금하여 담배를 맛깔나게 피는 영화배우들에 대해서 탐색해보았다.
내 기억속에서 담배를 맛깔나게 피는 영화는
신세계, 황해, 타짜, 범죄도시 정도 생각이 난다.
이중구(박성웅?), 하정우, 윤계상 장첸정도를
더 옛날 영화들도 있으나 생략하겠다.
아무튼 그 다이어트하는 자들의 먹방 유투버 보는걸 생각하면서
나도 금연하는자가 바라보는 흡연 명장면을 보기로 했다.




동영상은 과하므로 사진으로만 보는걸로 우선 선택했는데
이건 망할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존나 피고 싶다. 라는 생각이 훨씬 많이 드는 아주 멋진 사진들이었다.
저사진을 보는 순간 와 시팔 존나 피고 싶다 이런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사람들에게 전자담배를 피우게 해보고 그장면을 상상하면 어떨까?
담배맛이 상당히 떨어져보이고
사람이 못나보인다.
이것이 전자담배의 순기능인가? 저딴걸 입에 물고 있느니 담배를 피지 않는게 더 멋지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영화속 담배 명장면을 이제 재미나이AI 어플을 통해서 그 사람을 븅신처럼 만들어보자.
그렇다면 우리는 담배필맛을 잃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ai기능이 발달했길래
나도 써보았다.
전자담배를 들고 멋드러지게 피려고 노력하는
저 안타까운 노력들을 보라...
멋은 커녕 우둔해보이기 짝이 없다.
이것이 셀프 ai, 신세대, 밀레니엄, 엠제트식의
금연 ai 방식인것 같다는 생각이다.
저 배우들에게는 상당히 미안하지만
금연을 시도하고자 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모범이되어 ai에게 변환당하여 희생시켰다.
윤계상, 박성웅, 김혜수 배우에게 잠시나마 담배의 맛을 떨어뜨릴 수 있도록
자신의 멋진 영화속 한장면에서 허락없이 조금 변경한 나의 오용을 용서해주면 한다.
그와 동시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
주말에는 금연일지 없이 간다. 금연일지 9일차가 되어 돌아와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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