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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고민/금연일지(25.10.19~)

30대후반 회사원의 금연일지 5일차 (금연과 몸살기운 상관 관계)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25.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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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금연 5일차이다.

기존에 금연 일차를

윤석열식(?) 만으로 계산해서 일차를 작성하였으나,

하루라도 더 늘려서 많은 일수를 이겨내고 있음을 나 스스로에게 주고자

만으로 일차가 아닌 시작일을 1일차 기준으로 하여 작성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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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하루가 늘어나니 기분이 좋다.

 

아무튼 그렇게 나는 금연 5일차를 맞이했다.

어제는 금연일차에 대한 포스팅을 하지 못하였다.

 

그 이유인 즉...

몸살감기가 있었다. 

몸살감기의 원인은 무엇일까?

 

단순한 환절기로 인한 몸살기운?

금연의 금단현상?

 

 

금연과 몸살감기 영향이 있나?

이 부분에 대해서 이런저런 검색을 해보고 찾아도 보았다.

 

결론은 유사성이 있다!!

 

지피티에게 유사한 통계자료가 있는지 자료 검색 실시를 명령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다음과 같이 받았다.

 

 

DSM-5 (미국정신의학회 진단기준) - 니코틴 금단 증상

“기분 저하, 불안, 집중력 저하, 불면, 신체적 불쾌감(불쾌한 신체 감각, 피로감), 심박 변화, 식은땀.”

여기서 ‘신체적 불쾌감(physical discomfort)’이 바로 ‘몸살 느낌’으로 인식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금연 초기 1주일 내 흔한 증상으로 “두통, 피로, 근육통, 식은땀, 가벼운 미열” 이 보고

 

국내 자료 – 보건복지부 금연클리닉 매뉴얼 (2021)

금연 후 1~3일 이내 자주 나타나는 금단 증상 항목에 “피로감, 몸이 무겁고 나른함, 가벼운 근육통, 감기와 유사한 전신통증”.

실제 금연상담사 교육에서도 “초기 몸살 유사 증상은 정상 금단 반응으로 안내하라”라고 되어 있음.

 

임상연구 (Nicotine & Tobacco Research, 2010)

금연자 250명을 추적한 결과,
약 25~35%가 금연 3일 이내 ‘flu-like symptoms(감기 유사 증상)’ 을 호소했음.

주요 보고 증상: 전신통, 피로, 미열, 땀, 오한 등. 평균 4~5일 지속 후 호전.

 

 

그렇다.

평균적으로 금연하는 인구의 30%정도가 몸살감기기운을 느낀다.

연약한 놈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노화인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거슨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나는 감기기운이 있다고 느낄때 갈근탕을 먹는다.

 

한보감 갈근쌍화차, 90ml, 14개입, 1박스

 

이번에도 역시 갈근탕을 먹으면서 하...담배피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였다.

금연 후 몸살로 인한 아픔은 흡연을 부른다.

아파서 아픔을 연기로 날려버리고 싶달까...?

 

금연으로 인한 금단증상일 수 있으나,

니코틴 패치로 인한 부작용도 배제할 수 없는듯하다.

 

니코틴 패치로 인해서 니코틴이 몸에 큰 용량(14mg 이상) 으로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교감신경이 과흥분해서 몸이 “감기 기운 같은” 피로와 발열감, 근육통을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즉, 감기처럼 느껴져도 사실은 니코틴 과민반응 + 금단 혼재 상태일 수 있다.

 

 

금연 4일차를 버틴 과정

어제는 그렇게 금연 4일차를 버텼다.

몸살 기운으로 인해서 아침을 간단한 따뜻한 달걀탕을 먹고

갈근탕과 종합감기약을 먹고 길을 나섰다.

 

차가운 커피, 카페인 등은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카페인이 없진 않지만 로얄밀크티라떼 따뜻하게 담아서 먹었다.

예방 차원에서 종합감기약과 갈근탕은 감기기운이 조금이라도 있을것 같을때 먹어준다.

 

그리고 담배피고 싶은 맘이 들땐 아플때 집에서 뜨거운물로 몸을 지지면서 

몸에 붙어있는 바이러스를 날린다고 생각하고 씻는다!

 

첫째 둘째날 대비해서 담배에 대한 유혹이 확실히 낮다.

가장 힘들었던건 1,2일차가 높았다.

 

 

그러나 역시 우수에 찬 연기를 날림이라는 흡연행위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있다.

우수에 찬 연기를 날림이라는 것은

전자담배나 아이코스같은 찌는 궐련형 담배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갬성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영화를 보면서 영화배우들이 담배를 태울때

범죄도시에서 장첸이나 신세계에서 이중구가 담배를 태울때 갑자기 아이코스를 꺼내서

담배를 꽂아넣고 데워지길 기다린다음 기계 화면을 확인하면서 담배를 태웠다면 그 영화는 망했을 것이다.

 

위의 이미지를 보라. 장첸과 이중구의 모습이다.

영화를 음미하며 저 장면을 기억하며....

그 사진을 보고도 이런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는가?

 

 

그리고 지금까지 영화를 즐기면서

흡연하는 자들을 관찰할때 전자담배나 궐련형 담배를 피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가?

YES : 있었지만 그영화는 망했다. 100%

NO : 없다. 있었어도 그건 망한영화가 맞다.

 

깊은 감성을 담을 수 없기에 우리는 연초를 핀다.

담배연기가 가득차있는 글을 적다보니 또다시 흡연 욕구가 셈솟아난다.

 

하지만 작심삼일을 견뎌냈다.

일단 두번째 목표는 만 일주일이다.

 

아 그리고 너무 금연을 소문내지말자. 나 역시 내가 흡연하는 걸 아는 사람이 많지만 가까운 가족외

주변 친구나 지인들에겐 말하지 않았다.

너무 많이 말하면 흡연실패 저주나 조롱을 받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런 스트레스는 더 큰 흡연욕구를 불러올 수 있다고 여겼다. 응원가능한 인원 내에서만 소문내보자.

 

그럼 흡연 욕구가 셈솟는 이순간 커피코 사탕을 먹으며.... 내일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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