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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알아보기/야구인물 탐구

[박재상 은퇴] 굿바이 PSY 박재상 SK와이번스 은퇴식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17.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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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의 왕조를 이끌었던 주역 맴버 박재상 선수가 2017년 9월 9일 은퇴를 했다.

박재상의 은퇴는 SK와이번스의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었다.
박재상은 불암콩콩코믹스에서 가수 싸이의 얼굴을 보여주며
PSY라는 별명을 안고 살아왔다.

SK와이번스 박재상의 은퇴를 맞이하여 그는 누구이며, 어떠한 활약을 펼쳐보여주었는지 알아보자!




SK와이번스 박재상의 은퇴!



<17년간 SK와이번스에서 활약했던 박재상의 은퇴>



이름 : 박재상 (朴哉相)
생년월일 : 1982년 7월 20일 (경기도 성남)
학력 : 성남동초 - 매송중 - 서울고
포지션 : 외야수 (좌투좌타)

입단 : 2001년 9라운드 2차지명(전체 67번)


동명이인인 가수 싸이도 2001년에 데뷔를 하였다. 싸이와 박재상은 이름도 같으며 평행이론이 이어진다.


박재상은 '아트스윙'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깔끔하면서 특유의 부드러운 스윙을 자랑하는 선수이며, 몸쪽 공을 제대로 받아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박재상의 호수비 릴레이 장면. 박재상이 잡지 못하는 공은 그 누구도 잡지 못한다.>


박재상은 SK와이번스 왕조를 이끌었던 선수인데, 박재상의 수비는 리그 최강급이었다.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이다. 박재상-김강민-조동화로 이어졌던 수비라인은 완벽에 가까운 수비라인이었다. 외야로 공이 나가면 아웃이다라고 느낄 정도의 수비력이 돋보였다.


박재상은 다른 여타 선수들과 다르게 리틀야구 출신이다. 엘리트야구 코스를 밟은 선수가 아니다. 중학생 때까지 리틀야구를 하면서 성장하였다. 리틀야구 출신이 프로야구에 입단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가 더 높으며, 천재중의 천재라고 평가도 많았다.



SK와이번스 박재상의 활약




<프로생활을 SK와이번스에서 시작하여 SK와이번스에서 마치게된 박재상>



2001 ~ 2006

2001년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차 9라운드로 SK와이번스에 입단하였다. 중학교 때부터 야구를 시작하여 프로에 입단한 천재 야구 선수로서 SK와이번스 스카우터도 기대가 많았다. 2001년에는 기회를 많이 갖지못하였고, 2002년에 상무에 입대하여 군복무를 수행하였다.

2005년에 제대 후 복귀하여 간간히 1군 무대에 등장하였다.


2007 ~ 2008

조범현 감독이 물러나고 김성근 감독은 박재상을 좌익수로 삼았다. 123경기에 출장하여 0.269 10홈런을 기록하며 주전으로서의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다.

2008년에는 94경기만 출장하였는데 40경기 연속 출루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2009

박재상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전경기 선발 출장을 하였다. 0.295 15홈런 81타점 33도루를 기록하였고, 그 해 정근우와 함께 테이블 세터진을 이루면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였다.


2010 ~ 2017

2010년이 되면서 다시 큰 활약을 펼쳐보여주지 못하였다. 하지만 박재상도 역시 가을 사나이 답게 2010, 2011, 2012년 포스트시즌에 출장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쳐보여주었다.

2013년 SK와이번스가 가을DNA를 보여주었었는데, 이 때 박재상이 가을사나이임을 보여주었다. 7월에 1할대에 그쳤던 타율을 8월에는 0.393까지 도달하였고 9월에만 5홈런을 몰아쳤었다. 이명기의 등장으로 주전경쟁에서 아에 밀리는 듯 했으나 역시 수비하나만큼은 박재상을 따라올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2015년에는 FA를 앞두고 활약을 보여주었다. 안타깝게도 다른 선수들과 달리 FA로이드를 맞지 못한듯 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108경기 0.248 7홈런을 기록하였다. 뛰어난 활약은 아니었지만, 박재상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활약은 SK와이번스에게 반드시 필요했던 모습이었고, 그의 수비만으로 승리했던 경기가 수도 없이 많았기 때문에 FA에서 비교적 큰 금액이 쥐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FA우선협상기간에 SK와이번스와 계약을 하지못하였고, 1+1 5.5억을 계약하며 SK와이번스에 잔류하게 되었다.


<박재상의 은퇴...굿바이 싸이월드>


2016년에는 94경기에 출전하면서 0.298 타율에 6홈런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7월에 근육 미세손상으로 인해서 2군으로 내려갔고, 8월에 다시 콜업되어 올라왔으나 조동화와 충돌 후 1군무대에서 볼 수 없었다.


2016년에는 NC와의 경기에서 박재상이 승리를 따냈다. 박재상 VS NC다이노스 1명과의 경기에서 박재상이 승리했다는 자막이 나올 정도였다. 박재상은 무조건 걸러라...라는 NC갤러리에서의 명언도 쏟아져 나오기도 하였다...



2017년인 올해에는 박재상이 1군에서 활약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2군 무대에서도 7월 18일자 이후로 경기에 출장한 적이 없다. 박재상의 무릎부상이 재발하여 결국 은퇴 수순으로 밟게 되었다. 그리고 9월 9일 박재상은 은퇴하며, SK와이번스 전 선수가 박재상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였다.


은퇴 후 박재상은 코치연수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SK와이번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상이 키우는 수비수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재간둥이 박재상




<박재상을 스타로 만들기 충분했던 박재상의 팬티사진>



싸몰레드로 유명하다.

디시인사이드에서 허슬리 란제리 갤러리에서 헌팬티를 입은 사진을 응모하면 새팬티를 보내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SK갤러리 팬이 박재상의 사진을 응모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뉴스에도 실렸다.

해당 기사는 사진은 아래의 사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박재상이 실린 뉴스 기사 링크 : http://morningnews.co.kr/article.php?aid=127894492624927026>



아래 영상은

불타는 그라운드 2008년 박재상이 재간둥이처럼 장난을 치는 모습이다.


<박재상의 SK와이번스 불타는그라운드 2008년 모습>



SK팬들은 박재상을 기억한다.




<공감과 댓글은 한국프로야구를 발전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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