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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즐표 출산,육아일기

배우자 출산휴가 20일 실제 후기|신생아 육아·출생신고·아빠가 하는 일 총정리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26.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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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둘째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그리고 저에게는 '배우자 출산휴가'라는 이름으로 영업일 기준 20일,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총 29일간의 소중한 시간이 주어졌다.

기존에는 법정 10일이었는데 2025년부터 새로운 출산지원정책이 시작되어

주말, 공휴일 제외한 20일이 시작되어서 길게 쉴 수 있게 되었다.

 

배우자 출산휴가 20일 실제로 어떻게 쓰일까?

누군가는 "쉬어서 좋겠다"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출산에 대한 축하 한마디 없이 쉬는거 좋겠다라고 말하는 멍텅구리 같은 놈들도 꽤 많았음)

출산 휴가를 경험해 본 아빠들은 알 것이다.

 

이 기간이 회사에 출근하는 것보다

더 치열하고, 바쁘고,

그러나 정말 보람찬 시간이라는 것을!!

다시오지 않을 갓난아기와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병원·조리원만 왔다 갔다 하면 끝나는 건가?”

“첫째가 있으면 휴가가 의미가 있을까?”

“20일을 다 써도 되는 걸까?”

 

이 글은 배우자 출산휴가 20일을 실제로 모두 사용한 아빠의 기록이다.

출산 직후 병원 동행부터 산후조리원, 출생신고, 조리원 퇴소 후 신생아 육아까지

‘아빠가 실제로 무엇을 하게 되는지’를 시간 순서로 정리했다.

 

아내의 회복을 돕고, 첫째의 소외감을 달래주고,

갓 태어난 둘째를 돌보며, 틈틈이 미뤄왔던

나의 건강 관리(라식, 피부과)까지 해내야 했던 12월.

 

훗날 이 치열했던 시간을 추억하기 위해,

그리고 배우자 출산휴가를 앞둔 다른 아빠들에게

현실적인 로드맵을 공유드리기 위해 29일간의 기록을

아주 상세하게 남겨본다.

 

 

배우자 출산휴가 1주차|출산 직후 아빠가 하는 일 (병원·조리원·출생신고)

첫째 주, 가장 정신없으면서도 가장 행복하며

가장 이동이 많은 시기이다.

아내의 출산을 돕고 조리원 생활을 서포트하며

'연년생 아빠'로서의 새로운 삶에 대한 준비이다.

12월 1일 (D-Day) : 둘째 탄생과 던킨 도너츠

분만을 위해 회사에 연락을 하고

아침부터 병원으로 갔다.

유도분만을 하는 모습을 모두 지켜보았다.

 

진통 끝에 드디어 둘째가 태어났다.

아기의 첫 울음소리가 들리던 그 순간의 떨림은

첫째 때나 둘째 때나 똑같았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병실로 돌아온 하루 온종일 배고파하던 아내가

가장 먼저 찾은 음식은 미역국과 도나스였다.

 

긴 시간 공복과 진통으로 에너지를 다 쏟은 아내에게

달달한 도넛은 최고의 보양식이었다.

허겁지겁 도넛을 먹는 아내를 보며 고마운 마음이 크게 들었다.

 

남편이 기록한 둘째 유도분만 성공기 : 아침부터 3.67kg 아기 탄생까지 (feat. 무통주사, 탯줄, 금줄)

 

남편이 기록한 둘째 유도분만 성공기 : 아침부터 3.67kg 아기 탄생까지 (feat. 무통주사, 탯줄, 금줄)

나는 남편이다. 드디어 오늘 출산의 아침이 밝았다.기대감에 부풀어 오른 아침이고걱정이 쌓여가는 아침이다.06:00 출산의 아침 : D-Day가 밝았다. 설렘반 걱정반!침대에서 눈을 뜨니 아기는 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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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 3일 : 병원에서 조리원으로

출산 후 이틀간은 병원 입원실에서

첫째와 함께 온 가족이 옹기종기 보냈다.

 

산부인과 입원실 신생아실 앞에서 둘째와 첫만남을 하고 있는 첫째의 모습

 

첫째가 동생을 처음 마주했을 때 할아버지댁 애완견 보듯이

그 오묘한 표정을 보는 순간이었다.

아직 동생이 무엇인지,

엄마 아빠가 신경쓰는 존재가 자신말고

다른 존재가 생길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던 첫째였다.

 

그리고 다음날

3일에는 병원 생활을 정리하고 산후조리원으로 이동했다.

짐을 나르고, 입실 수속을 밟고, 아내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집에 있는 짐을 가져다주며,

세팅하기 시작한 날이다.

12월 4일 : 신생아 촬영 & 아내와의 데이트

조리원 연계 스튜디오 촬영이 있던 날이다.

꼬물거리는 아기를 데리고 조심조심 촬영을 마쳤다.

스튜디오 촬영은 무료이다.

촬영한 다음에 돈주면 사진주는데 옆에서

세팅해 놓은 것만 찍으면 된다.

그럼 돈 안들이고 꾸민 둘째의 모습을 찍을 수 있다.

 

진짜 장사꾼 같은 마인드식 스튜디오촬영이벤트라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좋은점만 뽑아냈다

 

시간이 없어서 점심시간 전후로 아내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아주 짧지만 소중한 점심시간을 즐겼다.

생후 10일 신생아 조리원 연계 스튜디오 무료 촬영, 본아트
작디작은 우리 아기, 세상에 온 걸 환영해.

 

12월 5일 : 아빠의 '둥지 꾸미기' & 라식 예약

아내가 조리원에 있는 동안 집에 돌아와 '겨울맞이 대청소'를 시작했다.

대청소와 방풍재 설치 작업

아이들이 돌아오면 정신없어서 하지 못할 일들!

 

신생아 있는 집 겨울철 단열 뽁뽁이 셀프 시공

 

산모와 신생아에게 깨끗한 집에서

맞이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 신생아에게 외풍은 적입니다. 창문마다 방풍재(뽁뽁이, 문풍지)를 꼼꼼히 시공했습니다.
  • 그리고 큰 결심을 했다. 육아할 때 안경 흘러내리는 게 너무 불편할 것 같아 '스마일 라식'을 온라인으로 예약했다. (아빠의 휴가는 아빠의 정비 기간이기도 하다!) 육아를 위해 라식한다고 표현하니 출산휴가 때 뭔가 아이를 위해서 수술한 기분(?)이 들어서 뭔가 마음이 든든해진다. 하하호호

12월 6일 ~ 7일 : 첫째 케어와 물품 공수

둘째가 태어나면 가장 신경 써야 할 사람은 '첫째'이다.

6일에는 첫째를 집에 두고 분리수거 했다.

첫째가 모를 줄 알았는데 울지않고 당당하게

문앞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모습이 어찌나 기특하던지

신기한 일이다.

사촌동생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첫째

 

그리고 잠시 사촌 동생 집에 첫째를 맡기고

다시 조리원으로 출근해 아내 곁을 지켰다.

고마운 사건이다.

 

보답으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보내주었다.

거북섬에 사는 선배님댁 형아와 놀고 있는 첫째

 

7일에는 시흥 거북섬에 사는 학교 선배님 댁을 방문했다.

자전거와 각종 아기 교육용품을 물려주신다고 해서

냉큼!! 육아용품은 물려받는 게 최고다.

 

선물받은 자전거와 씽씽이를 타고 있는 첫째

 

받은 육아용품을 소개한다.

자전거와 씽씽이이다.

아직 잘 걷지못하는 첫째는 쓰지 못하겠지만

2026년인 올해는 잘쓸것이다.

 

좋은 득템의 하루!!

 

 

배우자 출산휴가 2주차|조리원 퇴소 후 신생아 육아와 아빠의 역할

조리원 퇴소와 함께 현실 육아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틈을 내어 스마일라식도 진행했다.

12월 8일 ~ 9일 : 퇴소, 출생신고 그리고 치킨

8일은 아버지 찬스로 첫째를 잠시 맡기고

온전히 조리원에서 마지막 휴식을 즐겼다.

그리고 대망의 9일, 조리원 퇴소.

 

조리원에서 보낸 일주일을

아주 상세하게 적은 기록지도 함께 공유합니당

 

남편이 본 둘째 출산 조리원 일주일: 인천 마이비산후조리원 장단점 & 1주 vs 2주 비교

 

남편이 본 둘째 출산 조리원 일주일: 인천 마이비산후조리원 장단점 & 1주 vs 2주 비교

아내가 출산을 마치고 병원 침대에서 내려오던 순간,나와 사람들은 “이제 끝났다”, “고생했다”고 말했지만 현실은 몸과 마음이 끝난 상태가 아니라,다시 새로운 시작의 준비였다. 회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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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문을 나서자마자 향한 곳은 집이 아닌 행정복지센터(구 동사무소)였다.

집에 들어가면 다시 나오기 힘들다는 선배님들의 조언에 따라,

가는 길에 출생신고각종 수당 신청을 해치우기로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출생신고서를 작성하고,

등본에 아이의 이름이 올라간 것을 보니 가슴이 웅장해졌다.

"아, 이제 너도 대한민국 국민이자 법적인 우리 가족이구나."

 

신생아 출생신고 완료 후 등본 확인
등본에 세글자가 올라갔다.

 

그리고 잊지 않고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것 하나면 양육수당, 아동수당, 부모급여는 물론이고

국민행복카드로 들어오는 '첫만남 이용권'까지 한방에 신청된다.

 

나라에서 주는 축하금(바우처)이 들어온다고 하니,

조리원 비용으로 얇아진 지갑에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육아는 아이템 빨이고, 아이템은 돈이니까!

 

💡 아빠의 꿀팁: 출생신고 준비물 (방문 신청 시)

  • 출생증명서 원본: 병원에서 퇴원할 때 꼭 챙겨야 합니다. (병원 제출용 말고 동사무소 제출용!)
  • 신분증: 신고하러 가는 아빠(또는 엄마)의 신분증. 혼인신고 안되었을 경우는 꼭 아기엄마와 아빠 동반!
  • 통장 사본: 각종 수당(현금)을 받을 계좌번호를 알고 가야 합니다. (아동수당 등)
  • Tip: 온라인(대법원 사이트)으로도 가능하지만, 등본을 바로 떼서 확인하는 맛은 역시 방문 신청이 최고입니다.
  • 방문신청하면 내가 몰랐던, 복지정보까지 싹다 알려주니까 방문해서 하세요(사전조사로 거의 알지만 혹시!)
  • 방문했을때 첫째가 있다면, 아기엄마와 첫째는 차에 태워두고 있어도 됩니다. 공무원이 차까지와서 아기와 엄마를 확인합니다. 친절도 굳굳

 

숙제를 마친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도착했다.

짐 정리하랴 아기 침대 세팅하랴 정신없는 와중에,

저녁은 배달 치킨 파티로 해결했다.

 

4인 가족 완전체의 첫 저녁 식사라고 생각했으나

아니다.

 

배우자 출산휴가 중 조리원 퇴소 후 신생아와 보내는 첫날 저녁

 

힘겹게 첫째를 먼저 꿈나라로 보낸뒤

2시간 간격으로 울음보를 터뜨리는 둘째를 007 조용히 작전으로

숨죽이며 재운다음에 함께하는

야밤의 고요한 치킨파티였다.

 

12월 11일 ~ 13일 : 스마일라식 수술과 회복

11일, 드디어 예약해 둔 스마일 라식 수술을 받았다.

"육아 중에 눈 수술 괜찮을까?" 걱정도 했지만,

아내가 적극 지지해 주어 가능했다.

 

12일과 13일은 회복기였다.

눈이 시리고 부셨지만,

스마일라식이기에 회복이 빨랐고 답답해하는 첫째를 위해

집 앞 카페로 산책을 나가며 보냈다.

 

인천 스마일라식후기: 비용, 통증, 당일 회복, 다음날 후기 (푸른세상안과)

 

인천 스마일라식후기: 비용, 통증, 당일 회복, 다음날 후기 (푸른세상안과)

광고, 협찬 일절 없는 실제 내 돈으로 결제한 스마일라식 후기임을 명시하며 글을 시작한다.(영수증도 첨부하였음)인천 남동구에 있는 푸른세상안과에서 스마일라식을 진행했다.라식수술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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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의 꿀팁 : 휴가 기간에 수술/시술 받으세요!
평소 직장 생활하면서 평일에 시간 내기 정말 어렵다. 출산 휴가 기간을 활용해 미뤄뒀던 안과, 치과, 피부과 진료를 꼭 보자. 단, 아내와 상의하여 조리원 퇴소 직후나 장모님 찬스를 쓸 수 있는 날을 잡아야 한다. 잘못하면 폭풍전야이다.

12월 14일 : 아버지 댁 방문

주말을 맞아 첫째를 데리고 아버지 댁을 방문했다.

손주를 보며 환하게 웃으시는 아버지를 뵙니,

더욱 즐거운 하루였다.

3주차: 첫째 아이 챙기기 & 가정의 대소사(결혼기념일, 점빼기)

신생아 육아 중에도 챙겨야 할 기념일이 많았다.

몸은 하나지만 부지런히 움직였다.

12월 15일 : 아버지께 드린 선물 (반려견)

적적해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애완용 강아지를 선물해 드렸다.

강아지를 안고 아이처럼 좋아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새롭게 우리집에 들어오게된 반려견 아기강아지 호두

 

이름은 호두로 지어졌다.

우리집 첫째아들과 이번에 태어난 둘째아들과도

모두가 함께 잘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환영한다. 멍멍아

12월 16일 ~ 18일 : 결혼기념일과 추모

16일은 결혼기념일이었다.

근사한 레스토랑은 못 갔지만,

아내가 좋아하는 크리스피 도넛과 케이크를 사들고

집에서 조촐하게 파티를 했다.

 

둘째 수유하느라 정신없었지만,

네 식구가 함께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려한다.

 

18일은 어머니 기일이라

가족들과 납골당을 다녀온 후 식사를 했다.

기쁨(출산)과 슬픔(추모)이 공존하는 12월이다.

결혼기념일 홈파티를 위해 딸기케이크를 차린 식탁

12월 19일 ~ 20일 : 피부과와 결혼식

19일에는 공장형 피부과를 방문해

점 빼기 시술과 피부 관리를 받았다.

 

라식에 이어 피부까지,

복직할 때는 더 젊어진 아빠가 되어 돌아갈 것 같았다.

 

20일에는 회사 동기의 결혼식이 있어

첫째를 데리고 상암 월드컵경기장 예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아이 데리고 결혼식장 가는 건 정말 '미션 임파서블'에 가까웠다.

뷔페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였다.

 

결혼식에 따라온 17개월 아기, 잠이 덜깬 모습으로 뷔페에 앉아있다

 

다행히 함께 만난 친구가

아기아빠여서

아주 즐겁고 평안하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뷔페에 앉아있는 모습은 결혼식 내내

잠을자다가 밥을 먹기위해 

강제 기상 후 정신이 없어하고 있는 모습니다.

12월 21일 : 아기용 수도꼭지 설치 (아빠 필수!)

아기 엉덩이를 씻길 때마다 세면대가 불편해서

'아기 비데용 수도꼭지'를 구매해 직접 설치했다.

 

아기 비데용 수도꼭지 설치한 모습

 

물이 위로 솟아오르게 할 수 있어서 엉덩이 씻기기가

100배는 편해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앞으로 당기고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편해졌다.

백배는 아니지만 1.5~1.7배정도 편해졌다.

 

필수는 아니지만 광고도 아니고

그냥 괜찮은 수준이니 아기 비데용 수도꼭지

선택에 의해서 사는건 좋아보인다.

편하긴하다

 

 

4주차: 장거리 이동(부산) & 신생아 용품 당근마켓 처분 팁

어느덧 휴가의 끝이 보였다.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부산까지 다녀오며 마지막 에너지를 불태웠습니다.

12월 22일 ~ 23일 : 예방접종과 금줄 태우기

둘째의 불주사 예방접종을 위해 소아과를 방문했다.

주사 바늘이 들어갈 때 "으앙!" 하고 우는 모습을 보니

첫째가 주사맞던 모습이 떠올랐다.

 

불태워서 없애버리는 금줄, 보관하거나 그냥 버리면 안된다.

 

23일에는 현관에 걸어두었던 금줄을 태워 없앴다.

미신이라지만 우리 가족의 건강과

둘째의 미래와 안녕을 비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태워 보냈다.

 

금줄은 그냥 휴지통에 버리면 안되고

잘 태운다음에 잔여물을 땅에 잘 묻어주면된다.

12월 24일 ~ 25일 : 메리 크리스마스 & 곱창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아버지와 집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아웃백에서 주문한 서양식 식사로 성탄절을 맞이했다.

 

크리스마스 파티하는 가족의 모습

 

케이크도 자르고

조촐하게 보낸지만

시끌벅적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였다.

 

나의 복장을 보면

하얀색 천을 뒤덮고 있는데

소위 말하는 수유복이다.

남성 수유복!

아기가 토하면 방어가 되는 옷이다.

육아를 돕는 아빠다

12월 26일 ~ 27일 : 광명역 픽업과 부산 결혼식

26일엔 첫째와 함께 장모님을 모시러 픽업을 위해 광명역에 다녀왔고,

27일엔 부산까지 내려가 결혼식에 참석했다.

신생아를 집에 두고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게 마음에 걸렸지만,

가까운 친구의 결혼식이라 부지런히 다녀왔다.

 

아 결혼식은 혼자다녀왔다.

아기들은 장모님과 아기엄마와 함께 집에 있었다.

휴가 막바지에 운전을 참 많이 했다.

12월 28일 : 독박 육아와 아울렛

부산에 다녀오는 동안 고생한 아내와

장모님을 위해 '아울렛 자유 시간'을 드렸다.

그리고 저는 집에서 첫째와 둘째를 동시에 보는,

이른바 '나 홀로 육아'를 수행했다.

 

두 아이를 동시에 보며 땀을 뻘뻘 흘렸지만,

쇼핑하고 돌아온 아내와

우리가족의 선물을 받은 장모님의 밝은 표정을 보니 뿌듯했다.

12월 29일 : 마지막 날, 그리고 당근마켓

드디어 휴가의 마지막 날인 29일.

이제 더 이상 쓰지 않는 신생아 침대를 당근마켓에 판매하기 위해 올렸다.

 

당근으로 4만원에 산 아기신생아침대인데,

6만원에 팔려고 올렸다.

제발 이득을 보고 팔고 싶었다.

하지만 아직도 팔리지 않았다. 정말 안팔린다면,

가격을 포기하고 나눔까지 생각해야 할 듯 하다.

 

침대를 정리하며 지난 한 달간의 전쟁 같았던,

하지만 꿈만 같았던 신생아 육아의 한 챕터가 끝났음을 실감했다.

당근에 올려둔 신생아 침대 판매중인 모습
신생아 침대야 안녕, 우리 휴가도 안녕.

29일간의 휴가를 마치며 : 아빠들에게 전하는 말

1. 휴가는 길면 길수록 좋다.
20일(영업일)을 다 붙여 쓰면 거의 한 달입니다.

아내의 산후조리와 신생아 케어,

그리고 본인의 재충전까지 하기에 딱 맞는 기간이다.

어줍잖게 나눠서 쓰지말고 그냥 한번에 다써버리자!

나중에 쓰려다가 바쁘다고 못쓴다.

 

2. '첫째'를 절대 잊지 마세요.
틈만 나면 첫째와 단둘이 시간을 보냈다.

동생에게 뺏긴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첫째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것이 평화로운 가정의 지름길이다.

 

3. 아빠도 가꾸세요.
저는 라식도 하고, 점도 뺐다.

아빠가 건강하고 자존감이 높아야 아이도 잘 돌볼 수 있다.

 

17개월 아기 떼쓰는 이유? 둘째 출산 후 첫째 질투와 퇴행, 놓치기 쉬운 신호들 (feat. 연년생)

 

17개월 아기 떼쓰는 이유? 둘째 출산 후 첫째 질투와 퇴행, 놓치기 쉬운 신호들 (feat. 연년생)

약 3주전,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둘째가 찾아왔다.아내의 산후조리원 생활을 마치고둘째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그날부터,우리 집의 평화롭던 공기가 조금 달라지기 시작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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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배우자 출산휴가: 근무일 기준 20일 (주말 제외)
- 실제 체감 기간: 약 29일
- 1주차: 출산·조리원 중심
- 2주차: 퇴소·현실 육아 시작
- 3,4주차 이후: 첫째 케어와 가정 운영

 

이제 다시 회사로 복귀한다.

몸은 힘들겠지만, 지난 29일간 가족과 함께 쌓은 추억의 힘으로

또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육아 대디들, 파이팅!

 

새로시작하는 2026년에도 행복한 육아와함께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며

모두 함께 행복합시다.

 

[연년생 육아일기] 17개월 아기 발달, 영유아검진 앞두고 아내가 눈물 흘린 이유

 

[연년생 육아일기] 17개월 아기 발달, 영유아검진 앞두고 아내가 눈물 흘린 이유

오늘, 아내가 울었다.연년생중 첫째의 영유아진단검사를 미리 훑어보고,연년생 아기엄마는 검사지를 보면서 언어발달이나신체발달(걸음)에 있어서 '할 수 없는편이다'에대부분 체크를 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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