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즐표 출산,육아일기

[연년생 육아] 17개월 아기 깨무는 버릇, 공격성일까? 훈육으로 잡는 실제 방법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25. 12. 30.
728x90

잘 놀다가 갑자기 친구를 앙! 깨물거나,

안아주려는 엄마의 어깨를 꽉 깨물어버리는 아이.

최근 17개월 된 우리 첫째에게 새로운 버릇이 생겼다.

 

동생이 태어난 후 어리광이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생기면

갑자기 '이(Teeth)'가 먼저 나간다.

 

"혹시 우리 아이가 공격적인 성향인가?"

"동생 스트레스 때문일까? 어떻게 가르쳐야 하지?"

 

팔뚝에 남은 선명한 잇자국을 보며

고민에 빠진 부모님들을 위해,

오늘은 아기들이 깨무는 진짜 이유와

시기별 대처 방법(훈육법)을 총정리해 본다.

동생을 깨무려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17개월 첫째아기
동생을 깨무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첫째의 모습

 

 

1. 아기 깨무는 버릇, 왜 깨무는 걸까? (시기별 원인 분석)

아이가 깨무는 행동은

단순히 '성격' 문제가 아니다.

발달 단계상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도 있지만,

답답한 마음에 나오는 표현의 방식일 수도 있다.

 

① 생후 12개월 이전: "이앓이, 탐색"

이 시기의 깨물기는 공격성이 없다.

이가 나면서 잇몸이 간지럽거나(이앓이),

세상을 탐색하는 도구로 입을 사용할 뿐이다.

이때는 치발기를 주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 시기에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돌아온다고 생각해도 된다.

문제는 13개월 이후부터 이다.

 

② 13~24개월 : "말이 안나와서 생기는 좌절"

가장 깨무는 행동이 빈번하고 강도가 센 시기다.

자아는 강해져서 하고 싶은 건 많은데(욕구),

아직 언어 발달이 미숙해 말로 표현이 안 된다(좌절).

 

"내 장난감이야!", "비켜!", "나 좀 봐줘!"

이 말을 하고 싶은데 말이 안 나오니,

가장 빠르고 확실한 수단인 '깨물기'를 선택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 집처럼 동생이 생긴 경우,

부모의 관심을 끌거나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공격성'으로 깨물기도 한다.

 

기분이 나빠서 손을 휘두르는 첫째의 모습, 깨물기 예방, 깨무는 아기 훈육법

2. 아기 깨물기 버릇, 언제 시작되고 언제 끝날까?

  • 시작 시기: 이가 나기 시작하는 6~7개월부터 시작될 수 있음.
  • 피크 시기: 자아와 고집이 생기는 16~24개월 (일명 마의 18개월).
  • 소거 시기: 언어 표현력이 급증하는 30~36개월(만 3세) 즈음 자연스럽게 사라짐.

즉, 17개월인 우리 아이는 지금이 '절정기'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찾아보고 있는 분들의

많은 다수가 17~18개월에 찾아왔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해서

가만히 두면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다.

지금이 바로 '올바른 훈육'이 필요한 골든타임이다.

 

아기 깨무는 버릇, 그냥 두면 안되는 이유!

이 시기의 깨무는 행동은 대부분 일시적인 표현이지만,

아무 개입 없이 반복되면 ‘습관’으로 굳어질 가능성도 있다.

 

개입이 없다는 건, 제대로 된 바로잡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지

화를 내는것 조차 하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아이에게 깨물기 훈육없이 반응만 남게 되면,

불편하거나 답답할 때마다 같은 방식으로 감정을 표출하게 된다.

 

또래와의 관계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집에서는 넘길 수 있었던 행동이 어린이집이나

놀이 공간에서는 ‘문제 행동’으로 인식되기 쉽다.

가족이 아니라 친구를 무는 행동이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또래 관계에서 거리감이 생기고,

아이 역시 원인을 모른 채 위축될 수 있다.

 

실제로 어린이집에서는 깨무는 행동이 반복될 경우

따끔한 혼남이나 보호자 상담, 관찰 등이 이뤄질 수 있다.

관찰만으로 끝나면 다행인데, 정말 더러운 경우는

피해아동 부모가 민사소송하려고 한다거나,

어린이집 선생을 상대로 아기 보호 못했다며 아동학대 고소 등

또한 가해부모에게 위자료 소송을 하는 등이 있다면

더한 힘듦이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모 역시 예상치 못한 죄책감이나 불안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이 시기의 깨무는 행동은 “괜찮겠지”로 넘기기보다,

짧게라도 방향을 잡아주는 개입이 필요하다.

 

다른 아이가 나 아이때문에 물려서 상처를 입는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미리 예방할 수 있는게 최고다.

 

 

3. 깨무는 아기 훈육법: 절대 하지 말아야 할 2가지

해결책을 알아보기 전에,

절대로 하면 안 되는 부모의 행동이 있다.

 

❌ 같이 깨물어서 아픔을 알려주기

"너도 아프지? 그러니까 물면 안 돼!"라며

아이를 똑같이 무는 부모님이 있다.

이건 정말 위험한 방법이다.

아이는 "아프니까 하지 말아야지"라고 배우는 게 아니라,

"화가 나면 엄마처럼 물어서 해결하면 되는구나"라고

공격성을 모방하게 된다.

 

같이 깨물어서 아픔을 알려주는건

강아지들이 하는 행동이다.

강아지들은 서로를 깨물면서 놀 때는 어느정도로

깨무는 것인지 사회성 공부를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사람이니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으로 공격하지말자

잘못배운다.

 

자기가 원하는게 이뤄지지 않아 울며 떼쓰고 있는 아기, 18개월, 17개월 깨무는 버릇 아기교육
재접근기, 아기 깨물기 버릇 고치기

 

❌ 소리 지르며 과민 반응하기

"악! 안돼! 아파!" , "왜 깨물어!!!" 하고 소리를 지르면,

(내가 왜 깨무냐고 소리 질렀다. 바로 어제!)

아이는 부모의 큰 반응을

'재미있는 놀이''강력한 관심'으로 착각한다.

관심을 받기 위해 더 세게 깨물 수도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심을 먹고 사는 분들을 볼 때 왜저러나 싶었는데

사실 우리도 어릴적을 기억해보면 관심 받고 싶어했다.

버디버디 미니홈피나 싸이월드, 페이스북에 이거 올리면 

좋아요 많이 받겠지? 하며 관심병 걸렸던 시기가

기억 날 것이다.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아기들도 역시

관심에 목말라있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에 목말라있기 때문에

이상한 반응을 보면 관심을 받는다고

오해하여 버릇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2. 실전 솔루션: 물었을 때 이렇게 대처하세요

며칠 전, 아이가 마음에 안 드는 장난감을 던지며

내 팔을 물었을 때 나는 이렇게 대처했다.

효과는 확실히 있었다.

 

✅ Step 1. 즉시 행동 멈추기 (무표정, 저음)

물자마자 그 즉시 아이와 분리하고, 단호하고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안 돼. 무는 건 아픈 거야. 물면 안 돼."

길게 설명할 필요 없다.

17개월 아이에게는 짧고 굵은 메시지가 가장 잘 통한다.

✅ Step 2. '되는 방법' 알려주기 (대안 제시)

무는 행동을 제지했다면,

아이의 화난 마음(원인)을 읽어줘야 한다.

"장난감이 마음대로 안 돼서 속상했구나?" (감정 읽기)

"그럴 땐 '도와주세요' 하거나 엄마 손을 잡는 거야." (행동 대안)

아직 말을 못 한다면 고개를 젓거나

손바닥을 보여주는 등 제스처를 가르쳐주는 것도 좋다.

✅ Step 3. 치발기나 씹을 거리 제공 (감각 충족)

단순히 이가 간지럽거나

구강 감각을 추구해서 무는 것이라면,

"사람은 무는 게 아니야. 대신 이걸 물자"라며

치발기나 씹어 먹는 간식을 준다.

 

특히 연년생 둘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무는 경우라면,

훈육 후에는 반드시 꼭 안아주며

"엄마 아빠는 너를 정말 사랑해"라고

안심시켜 주는 과정이 필수다.

 

아기가 자기 손을 깨물고 있는 모습, 깨무는 아기 교육하기

 

말을 못하는 아이라서 답답해서 깨무는거라고?

그렇다고 해도 사랑을 부어주자.

알아듣는다.

어른들이 늘 이야기 하지 않는가? "애들이 다 알아들어!"

 

나도 사실 아직 동의하지 않지만

마음은 전달되는 것을 느끼기에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의 상담을 고려하세요

대부분의 깨무는 행동은 대체적으로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하지만 몇 가지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깨무는 행동이 이어지거나,

특정 대상(사람)만 집요하게 무는 경우

이럴 경우는 아이의 감정 조절에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또한 깨물 때마다 아이 스스로도 크게 흥분하거나

진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단순한 훈육만으로는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때 소아과나 발달 상담을 통해 현재

아이의 상태를 점검받는 것만으로도 부모의 불안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상담은 ‘문제가 있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해도 충분하다.

 

 

나의 아이는 공격적인게 아니라 말이 급한 상태다.

17개월 아이가 깨무는 행동을 보며 가장 먼저 드는 감정은 걱정이다.

‘혹시 공격적인 건 아닐까’, ‘이대로 두면 안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하지만 이 시기의 아이는 공격적인 존재라기보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표현할 방법이 부족한 상태에 가깝다.

말은 아직 느린데 감정은 이미 앞서가 버린,

말 그대로 ‘말이 급한 시기’다.

 

즉 나는 지금 그래서 말을 잘 못하는 첫째를 위해

폭풍 언어교육을 하고 있다. 제발 빨리 말을 잘했으면 좋겟다.

말을 하게되면 많은 걱정들을 

덜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노력한다.

 

깨무는 행동은 아기의 답답함이

가장 빠르게 튀어나온 형태이지

아이의 성향이나 성격을 결정짓는 신호는 아니다.

 

시간이 지나 말이 늘고 감정 표현이 다양해지면,

이 행동 역시 자연스럽게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지금의 이 시기도 언젠가는 “그땐 그랬지” 하고 지나갈 한 장면이 될 거라 믿어본다.

 

17개월 아기 떼쓰는 이유? 둘째 출산 후 첫째 질투와 퇴행, 놓치기 쉬운 신호들 (feat. 연년생)

 

17개월 아기 떼쓰는 이유? 둘째 출산 후 첫째 질투와 퇴행, 놓치기 쉬운 신호들 (feat. 연년생)

약 3주전,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둘째가 찾아왔다.아내의 산후조리원 생활을 마치고둘째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그날부터,우리 집의 평화롭던 공기가 조금 달라지기 시작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leopardstart.tistory.com

[연년생 육아일기] 17개월 아기 발달, 영유아검진 앞두고 아내가 눈물 흘린 이유

 

[연년생 육아일기] 17개월 아기 발달, 영유아검진 앞두고 아내가 눈물 흘린 이유

오늘, 아내가 울었다.연년생중 첫째의 영유아진단검사를 미리 훑어보고,연년생 아기엄마는 검사지를 보면서 언어발달이나신체발달(걸음)에 있어서 '할 수 없는편이다'에대부분 체크를 하게 되

leopardstart.tistory.com

 

 

블로그마크 인천시민 리즐표

 

공감과 댓글은 우리아기를 더욱 건강하게 만듭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