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만화를 보면 이상한 마구들이 많이 나온다. 특히 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 메이저에서 마구가 많이 나오며, 야구 만화로 유명하다. 오른손잡이 투수가 좌투수가 되어 마구를 던지는 아주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한 만화이다. 이 만화는 인기가 매우 높았지만, 한국을 일본이 아주 박살내는 경기를 보여주면서 한국 야구 만화팬들에게 인기를 잃어버린 만화라고 볼 수 있다.
너클볼을 소개하기 위해서 서두에 마구를 넣어보았다. 너클볼은 야구에서 마구로 불리는 공이다. 사실 현실세계에서 칠 수 없는 공은 없다. 하지만 치는 것이 쉽지 않은 공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너클볼이다. 너클볼은 던질 수 아는 투수가 많지 않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너클볼에 관한 이야기이다.
야구에서의 마구 '너클볼' 그것은 무엇인가?
<너클볼을 던지기 위한 그립>
너클볼을 던지기 위해서는 일반 다른 공을 던질 때와는 다르다. 투구 매커니즘이 다른 부분인데, 일반적인 공을 던질 경우에는 실밥을 긁어서 던진다. 손가락으로 긁어서 던지기 때문에 공에 손가락 힘이 전달이 되고 그 힘으로 공이 나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너클볼은 이와 다르다. Knouckle 은 관절이라는 뜻이다. 관절의 힘으로 던지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검지중지약지를 오므린 후 엄지와 새끼손가락으로 공을 감싸쥔다. 그런 뒤에 공을 던지는 순간에 3개의 손가락의 관절 힘으로 공을 밀어 던지는 것이다.
너클볼의 장단점
너클볼은 손가락의 힘으로 던지는 공이기 때문에 손가락을 제외하고 다른 신체에 체력적인 부담이 적다. 또한 공의 흐름이 느리며, 던질 줄 아는 선수가 거의 없기 때문에 타자들을 공략하기가 좋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공을 던지기 위해 익히는 기간이 너무 오래걸리며, 장기간 연마를 하여도 던지기 어려운 공 중에 하나이다. 공을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없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잘못 던지면 장타를 면할 수 없다. 또한 포수 역시도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폭투로 이어지면서 주자들의 주루플레이 견제에 약한 편이다. 메이저리그 역사가 100년이나 되지만 너클볼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70여명밖에 안되는 것도 너클볼을 던지기가 어려운 공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한국프로야구에서의 너클볼 투수는 누가 있을까?
<너클볼로 현 메이저리거 테임즈를 삼진 잡고 있는 채병용의 마구>
피어밴드가 현재 너클볼을 자주 구사하면서 kt 위즈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채병용 투수는 너클볼을 연마하여 간간히 재미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너클볼의 위력은 다른 공의 힘과 볼배합을 통해서 더욱 크게 발휘된다. 현재 KBO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도 볼 수 있는 너클볼을 알고 야구를 더욱 재미있게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비슷한 구질로 팜볼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시간을 기대해주세요.
<공감과 댓글은 한국프로야구를 발전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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