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야구이야기] 그라운드홈런이란?, 인사이드파크홈런이란? 연타석홈런, 백투백홈런이란? 홈런의 종류는 어떻게 될까?

홈런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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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이란 가장 기초적으로 설명을 한다면, 타자가 투수의 공을 쳐서 경기장 담장을 넘겨 득점하는 것을 의미한다. 담장 바깥으로 공을 넘겨서 수비수들이 공을 잡지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1루-2루-3루-홈플레이트 밟으면서 점수를 내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1루타, 2루타, 3루타를 친 후 본래의 자리로 돌아온다고 해서 본루타(本壘打)라고 부르기도 한다.

재미있는 홈런 규칙 1)

공이 사라져서 수비를 할 수 없을 뿐 여전히 인플레이 상황이다. 간혹 실수로 홈런을 친 후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1루를 밟지 않고 2루를 밟거나, 3루를 밟지 않고 홈플레이트를 밟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웃으로 판정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송지만이 한화이글스 시절에 1999년에 투런 홈런을 쳤다가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고 벤치로 들어가는 바람에 홈런이 무효가 되는 경우가 있었다.

재미있는 홈런 규칙 2)

홈런을 친 선수의 안전한 주루를 인정한다. 쉽게 말해서 홈런을 친 선수가 몇시간동안 시간을 질질 끌면서 1,2,3루를 돌아 홈플레이트를 와도 아무런 제제 규정이 없다.

한 예시로 마해영이 롯데자이언츠와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홈런을 친 후 1,2,3루를 기쁜 나머지 껑충껑충 뛰면서 돌았다. 그리고 당시의 롯데 감독(김명성)이 기분이 너무나도 좋은 나머지 마해영을 3루부터 업고 홈으로 들어왔다.

안타의 경우 선수가 뛰는 것이 어려울 경우 부축해서 가거나 도와줄 경우 이는 아웃처리가 된다. 하지만 홈런의 경우 이는 예외 처리가 된다. 다만 만약 마해영이 홈플레이트를 감독의 어부바에서 내려서 밟지 않을 경우는 아웃이 되는 것이다.

 

홈런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일반적인 홈런.

일반적인 홈런은 우리가 아는 홈런과 같다. 위에서 이미 설명한 것과 같이 타구를 쳐서 그라운드의 담장 밖으로 공을 넘겨버리는 것이 일반적인 홈런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홈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2) 장외 홈런(아웃사이드 더 파크 홈런)

아웃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다. 일반적으로 장외 홈런이라고 한다. 파울 라인을 벗어나지 않고, 타구가 경기장 전체를 아에 넘겨버리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홈런과 같은 홈런인데, 상당히 큰 타구로 날아가버려서 외야 관중석에 들어가지 못하고 경기장 밖으로 공이 날아가는 것이다.

<사직구장에서 좌타자 최초 장외홈런이 나오는 장면>

이승엽의 홈런이 경기장 밖으로 날아가버리는 150M짜리 홈런을 여러번 날렸는데, 경기장밖의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의 유리가 깨지곤했다. 이런 경우를 장외홈런이라고 한다.

3) 그라운드홈런 (인사이드 파크 홈런, 러닝홈런)

오늘 LG트윈스 경기에서 나온 경우의 손주인의 홈런이 그라운드 홈런이다. 타자가 친공이 경기장 담장을 넘겨버리지 못하였는데, 타자가 주력으로 달리기를 하여, 1루-2루-3루를 밟고 홈까지 돌진하여 점수를 내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경우에서 나오는 홈런이 아니다. 외야수의 실책성 플레이가 원인이 되어 타구가 장타가 되는 경우이다. 타자가 친 공을 외야수가 잡기 위하여 무리하여 달려가서 잡으려고 시도를 했는데, 공을 잡지 못하고 외야 한복판에 공이 덩그러니 놓여지는 경우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발이 빠른 주자가 뛰어서 점수를 내는 경우가 많다.

<엘지 트윈스 손주인이 기록한 그라운드홈런>

삼중살처럼 드물게 일어나며, 잠실구장이나 대전구장과 같은 넓은 경기장에서 발생하기 쉽다.

오늘 엘지트윈스의 손주인 선수가 기아타이거즈를 상대로 오늘자로 기록한 그라운드 홈런을 보면 그의 경우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상황별 홈런의 종류

1) 연타석 홈런

한명의 타자가 연타석으로 홈런을 치는 경우이다. 첫번째 두번째타석을 연속으로 홈런을 치는 경우들을 말한다. 한 경기 2개이상의 홈런을 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를 연속으로 치는 경우를 말한다.

지난 로사리오의 4연타석 홈런이나, 최정의 4연타석 홈런이 이런 경우이다. 4연타석 홈런이 올해 2번이나 나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KBO에서도 박경완, 박병호, 최정, 로사리오까지 4명의 타자만이 기록한 일이다.

2) 백투백홈런(랑데부홈런)

백투백홈런은 2명의 타자가 연속으로 홈런을 치는경우를 말한다. 3번타자와 4번타자가 연속으로 홈런을 치는 경우들을 말한다. 응용하면 백투백투백 홈런은 3타자 연속 홈런이다. 백투백투백투백 홈런은 4타자 연속 홈런이다. 이러한 경우도 거의 찾기 힘든 경우이다. SK와이번스에서 백투백투백 홈런이 올해 2번이나 나온 것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2번밖에 없던 일이다.

3) 사이클링홈런

사이클링 히트는 타자가 하루에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하루에 전부 기록하는 것인데, 사이클링 홈런의 경우는 홈런, 투런홈런, 쓰리런 홈런, 만루홈런을 기록하는 경우이다. 현재 한미일 야구를 통합해서 단 한번도 한 선수에 의해서 기록된 적이 없었다. 4연타석 홈런도 어려운데 사이클링 홈런은 더욱 힘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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