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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즐표 여행기/북해도여행기

10개월 아기 비행기에서 잘 잘까? 북해도 여행 6부 베시넷 좌석 임산부와 함께 탑승 리얼 후기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25. 11. 13.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진짜 여행이 시작되었다.

몇명이나 있을까 싶지만 기나긴 5부동안 만일 읽어주셨다면

여행 계획과 전야제스러운글에 5부를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보답은 없어서 죄송하다.

 

임산부, 10개월 아기와 비행기 탑승과정

비행기 탑승할때도 역시 임산부와 영유아 혜택이 있었다.

뭐 모두 알고 있을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만

비행기 탑승하는 곳에서 탑승직전에 대기하고 있으면

이렇게 방송이 나온다.

 

 

"지금부터 교통약자, 임산부, 유아 동반 승객 및 도움이 필요하신 승객의 탑승을 먼저 진행하겠습니다. 해당 승객께서는 탑승구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방송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김포, 김해공항을 오가는 비행기를 매우 자주타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저 방송소리가 자연스러웠다.

비행기를 자주타보지 않은 분들은 조금 낯설수 있을 것 같다.

잠시 비행기를 자주타본척 쓸모없는 과시였다.

 

요즘 비행기에 올라탈때

신문배부가 사라졌다.

사람들이 신문을 읽지 않는게 주 원인일까?

우리 비행기에도 신문은 없었다. 매우 실망스러웠다.

망할 우환폐렴유행이후 신문 배포를 하지 않는 것 같다.

그전에는 국내선에서도 신문을 들고 탔었는데

매우 아쉽다라는 생각을 하며, 집에 배달 오는 신문이 쌓일 것 같다.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비행기 탑승은 사실 신문이 있네없네

신문을 줍네 마네 같은 여유로운 생각을 할 수 있지 않다.

왜냐하면 나는 임산부와 아기와 함께 타고 있기 때문에

손이 없다.

 

일단 비행기에 오르기전

아기띠를 매고 아기를 고정시킨다.

그리고 휴대용유모차를 접어서 한쪽어깨에 맨다.

등에는 백팩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남은 한손에는 캐리어가 있다.

캐리어 하나는 임산부에게 맡기자.

임산부도 끌고 갈 수 있다.

 

그렇게 비행기에 올라타서 아주 어렵게 나의 자리에 찾아간다.

비행기 의자와 의자간의 거리가 완전 넓은편이 아니기 때문에

어깨에 걸린 유모차와

한손에 들고 있는 캐리어,

그리고 등에 있는 백팩과

앞쪽에 있는 아기띠속 아기가 있어서

30도정도 몸을 비튼 상태로 양쪽의 의자들과 약간의 접촉을

계속해가며

 

 

미리 탑승해있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있지는 않은지

눈치보며 지나가야한다.

이것은 아기와 임산부와 함께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거쳐야할 산이다!

잘 기억 안나는데 누구쳤던거 같다.

죄소옹....이라고 얼버무리면서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도망의 길로 접어들었던거 같다.

 

그렇게 탑승에 성공하였다!

 

 

탑승직후의 사진이다.

 

어쨋든

객실짐을 최소화해서 가기를 추천한다.

유모차와 아기만 있어도 충분히 많다.

객실에 캐리어들이 꽤많아서 테트리스하는것도 

난감한 싸움이기 때문에

어차피 가서 짐 찾을거라면 맡길 수 있는건 다 맡겨보자!

꿀팁이라면 꿀팁이지만 백팩을 제외하고

어차피 유모차도 싣고 가야하니

웬만하면 백팩빼고는 전부 맡겨보자!!

다시 생각해도 객실에 들고가는 짐이 너무 많다!

 

그렇게 의자들을 뚫고 지나가게되면

넓찍한 자리가 나온다.

 

영유아 동반 베시넷 좌석 즐기기

영유아를 동반해서 가면 베시넷(아기침대)가 제공되는 좌석에

앉을 수 있다고 이미 지난 1부에서 밝힌바 있다

 

1부 글 보러가기 : https://leopardstart.tistory.com/152

 

 

그러면 아기침대가 있는 좌석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사진으로 만나보자

 

일단 앞에 아기침대를 걸어두어야하기에 

공간이 넓은편이다.

레그룸이라고 부르지 다리를 펼수 있는 공간. 대략적으로 1.5배정도의 공간이 나온다.

즉 다리를 피고 갈 수 있어서 관절염 악화를 방어할 수 있다.

실제로 항공기 티켓에서 좌석을 선택할 때,

이 공간을 구매하게 된다면, 티켓값이 더 비싸다.

큰차이는 안나지만 15,000원~30,000원 차이가 있는듯하다.

아무튼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안전벨트를 풀라고

방송이 나오면

아기를 아기침대에 잘 눕히면 된다.

 

 

비행기에서 아기를 잠들게 하는 꼼수(?)

비행기에 탑승하기전 원하는 생각은...

아기가 비행기에서 잠에 들었으면 조용히 비행하여

남들에게 피해도 주지 않고, 편안하게 비행시간을 누리고 싶었다.

 

그렇기에 아기의 평소 수면시간을 비행시간과 비슷한 시간대로 

미리 준비하자!

만약 미리 준비하는데 실패했다면, 아침 낮잠을 자는 시간이 올때

잠을 방해하라!!!

비행기에 탑승하기전까지 강제로 잠에 못들게 해야한다.

 

 

오잉? 아동학대 논란?

전혀아니다!

비행기 탑승전까지 각종 간식과 놀아주기

볼만지기 등

평화스럽고 건강한 방법으로 잠을 미룰수있도록 유도하자.

 

사실 우리 아기는 매우 순둥이기 때문에 우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그래서 비행기에 타서도 울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고 울지 않아 다행이었다.

예민한 성격의 아기라면 수면작전을 잘 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다.

 

탑승 후 멀뚱멀뚱 비행기 탑승객들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비행기가 이륙하기전 바로 곯아떨어졌다.

이륙해서 안전벨트의 신호가 멈춘순간

자리에 눕혔다.

수면작전의 힘도 도움이 되었던거 같다!

 

 

베시넷(아기침대) 좌석의 단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비행기 좌석은

앞사람 뒤통수에 모니터가 달려있고,

허리춤에 테이블이 달려있다.

 

하지만 이자리는 비상구좌석과

동일한 느낌으로 일반구조랑은 다르다.

팔걸이부분에 테이블이 들어있고, 모니터가 있다.

 

들어올려서 사용해야하는 구조인데,

베시넷 좌석(아기용침대 좌석)의 가장 큰 단점이 이부분이었다.

나는 비행시간동안 독서 또는 노트북으로 여행계획 재정리가 목적이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기엔 적절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일단 무게를 지탱하기가 약하다.

아무래도 팔걸이에서 꺼내서 펼쳐가지고 책상을 구성하다보니

일반좌석을 양쪽에서 무게를 지탱하는 것과 달리 한쪽에서만 무게를 지탱하게 되어

조금만 무거워도 흘러내린다.

 

즉 독서를 하기위해 양쪽 팔을 기대어서 책을 보는 것은 어렵다.

노트북을 올려두면 흘러내리거나 책상이 고장날것 같았다.

딱 기내식만 올려둘수 있는 간이용인 것이다.

이부분은 큰 단점이었다. 하지만 비행중 아기를 들고 있지 않아도 되는 건 더 큰 장점이다.

 

 

또하나의 단점은

영화나 드라마 또는 영상들을 볼 수 있는 모니터!

모니터도 들어올려야하는데 

이것은 비행기마다 차이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화질이 후졌다. 모니터를 바라보기 편안한자세도 아닌 기분이다.

만족해하며 즐겨 볼 수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위의 사진을 보면 간단하게 테이블과 모니터가 보인다.

사진을 보니 좋아보이는건 왜일까?

암튼 아쉬웠음. 만족하는 사람도있을 수 있겠다.

 

나는 뒤통수쪽에 모니터가 달려서 고개를 세우고 보는걸 더 선호하기 때문에

그리고 뭔가 불편했음.

그래서 여행책자보고 뭐먹을지 고민하며 비행기 시간을 보냈다.

 

아기는 종일잤다.

기내식 간단히 보여주자면

아래사진과 같다.

 

 

별거없어 보이는 기내식!

그렇지만 패스하기는 아쉽다.

왜인지 모르게 안먹으면 안될 것 같은 기내식이다.

 

기내식에서 과일, 빵과 같은 류의 음식은

남겨두었다가

아기가 일어났을때 먹이며 같이 먹었다.

위의 기내식 사진은 내가 촬영한 사진은 아니지만

다른 사진을 가져다가 약간의 수정을 거쳐서 내사진화 해서 만들어서 올렸다.

정보를 위해서는 잘 사용한 것이니 좋다.

 

아 그리고

아기가 배고파하면 분유는 좀 참고

과일과 간식류 과자를 먹이면서 버텨보자

비행시간이 짧으니 괜찮다.

 

그렇게 비행을 하며 잘 갔다.

그리고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했다.

신치토세공항부터 일본도착한 후 여행사안은 다음부에서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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