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만들어낸추신수] 추신수의 5툴플레이어로 만들어낸 20홈런 20도루 100볼넷 100득점 달성에 대한 기억

추신수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 달성을 2013년 9월 24일에 세웠다. 추억의 추신수 기록 만들기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가히 예술이라 말할 수 있는 경지라고 볼 수 있다. 야구에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를 막론하고 야구사에 있어서 큰 획을 그을법한 역사를 써내려갔다. 그것은 바로 20홈런 20도루 100볼넷 100득점을 따내었다. 단지 20-20클럽을 가입하는 것이나 100볼넷 100득점을 기록하는 것 한가지만으로도 굉장한 기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추추트레인 추신수는 2013년 9월 24일 한시즌에 20-20클럽과 100볼넷 100득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동양인 선수로는 최초로 세워낸 기록이다. 현재까지 동양의 최고의 타자로 손꼽히고 있는 일본 출신 이치로는 교타자로서 안타수가 굉장히 많다. 하지만 파워면에서 부족함이 있어서 홈런 타구를 만들지 못하였다. 그로 인해 이러한 기록을 만들어내지 못하였고, 또 다른 일본 출신 선수 마쓰이 또한 홈런면에서는 가능하지만 주력 부분에서 빠른 스피드를 많이 내지 못하여 기록을 세우기에 부적합했다. 동서양을 떠나서 야구의 고장에서 자라고 훈련받은 선수들 또한 만들어내기 힘든 기록을 한국의 추신수가 만들어낸 것이다.

 추신수는 본래 한국에서 야구하던 고교시절에 투수출신이다. 그리고 미국에 진출하면서도 투수의 자격으로서 스카우팅 받았다. 하지만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부상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타자로 전향하게 되었다. 방망이를 잡은 이후 그는 피나는 노력을 하면서 기량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같은 팀 같은 포지션 경쟁자였던 이치로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서 추신수에게 그 기회는 제대로 찾아오지 못하였다. 기회는 있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로 이적을 강행한 이후에 부상당하기 직전까지 20-20클럽을 어렵지 않게 성공하였고, 그의 이름이 메이저리그 전체에 서서히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추신수는 이른바 메이저리그에서 5tools 플레이어로서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툴 플레이어란 파워, 정확, 주루, 수비, 송구면에서 모두 능력을 갖춘 선수를 가리키는 말이다. 추신수는 홈런을 쳐낼 수 있는 강한 손목의 힘을 가지고 있고 선구안 역시 최고로 통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시즌마다 20홈런 이상씩 꾸준히 기록해 낼 수 있는 것이다.

 

파워적인 부분을 먼저 언급해보자. 추신수의 홈런 기록을 보면 다른 언급의 필요 없이 추신수의 파워를 증명할 수 있다. 정확성에 있어서도 추신수의 타율이 2할 후반대에서 3할 초반대를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있다. 3할 타자라 함은 야구에 있어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이 때문에 추신수의 타율로 타격의 정확성을 증명해 낼 수 있겠다. 주루 플레이에서는 추신수가 20도루 이상씩 기록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하게 증명이 가능하다. 발만 빠르다고, 달리기만 빠르다고 주루 플레이를 잘 하는 것이 아니다. 도루는 투수의 습관을 빠르게 파악하고 볼카운트의 타이밍과 판단 능력이 동반되어야만 한다. 추신수는 이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파워, 정확, 주루면에서 갖춰야할 모든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이 수비면이다. 수비에 있어서 추신수는 주 포지션이 우익수이다. 우익수 부분에 있어서는 잡을 수 없는 공들까지 모두 캐치해내는 최고의 플레이를 자랑하며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투브에서도 그의 활약상을 많이 관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확실하게 증명이 되었고, 송구면에 있어서도 우리말로 흔히 '보살'이라 불리는, 영어로는 '어시스트'라고 불리는 기록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순위를 항상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의 수비 또한 메이저리그 정상급이라고 할 수 있다. 본래 한국에서 투수 출신이었던 추신수에게 이미 강한 어깨가 장착되어 있다. 3루로 송구하는 제구력면에서도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기 때문에 송구가 확실하게 가능한 능력이 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그를 5툴 플레이어라고 부른다.

 5툴 플레이어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추신수에게 한기지 더 큰 장점이 있다. 그가 신시내티로 이적하면서 본래의 포지션인 우익수가 아니라 중견수로 포지션을 변경 할 것을 요구하였다. 현지의 많은 언론들과 야구 전문가들은 추신수의 포지션 변경이 추신수에게 수비불안을 안겨 줄 뿐만 아니라 수비가 불안함에 따라 멘탈적으로 불안정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하였다. 그리고 이는 타격페이스에 까지 영향을 주어 최악의 경우의 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걱정스러운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이적 이후 초반 약간의 불안정을 보이는 듯 했으나, 이후에 많은 호수비들을 통해서 그 불안감을 잠재웠다. 그리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였다. 타격에 있어서도 또한 부상 이전의 페이스를 완벽하게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었다. 멘탈이 강하여 자신의 약점을 충분히 극복해 내었다. 우익수 수비뿐만 아니라 중견수 수비까지 확실하게 담당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라는 수식어까지 붙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지션 변경만 가능한 것도 아니다. 타순에 있어서도 팀의 색깔에 따라서 여러가지의 경우의 수로 변화가 가능하다. 1번타자가 된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중심타선에서 타격을 하는 경우도 있었고, 하위타선에서 타격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몇번타자로 타격을 하게 되어도,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낼 수 있다. 그가 최고의 야수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좌타자인 추신수에게 한가지 약점이 있다면, 반쪽자리 타자라는 비판을 받을 위험이 있는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추신수의 수치상 기록을 참고해보면, 좌투수를 상대할 때의 타율과 우투수를 상대할 때의 타율의 차이가 다른 메이저리그 선수들에 비해서 폭이 크다. 이 부분이 추신수에게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 하지만 20-20클럽과 100볼넷 100득점은 이러한 약점조차도 모두 지워버릴 수 있는 큰 기록인 것이다.

추신수의 20-20-100-100은 내셔널리그 역사상 최초로 달성한 톱타자이다. 메이저리그의 양대리그를 통틀어서도 3번째 기록 달성자다. 추신수의 앞으로의 활약을 지속적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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