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LG트윈스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2017년 시즌 엘지트윈스의 골머리를 앓게 했던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웨이버 공시가 되었고, 새로운 외국인 용병 타자 제임스 루니가 영입되었다. 루이스 히메네스는 발목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었으며, 이렇다 할 활약을 제대로 선보이지 못하자 새로운 용병을 뽑은 것이다. 메이저리그 출신 제임스 로니와 엘지트윈스는 총액 35만불에 계약을 하였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7월말 8월초에 복귀가 예상되었던 히메네스를 LG트윈스는 더이상 기다려주지 못하고, 교체카드를 꺼내들게 되었다.
<LG트윈스 새로운 용병 타자 제임스 루니 선수 모습>
이름 : 제임스 로니 (James Anthony Loney / 190cm/106kg)
생년월일 : 1984년 5월 7일 휴스턴
데뷔 : 2002년 드래프트 LA다저스 1라운드 19순위 지명
투타 : 좌투좌타
소속 : LA다저스 (2006 ~ 2012)
보스턴 레드삭스 (2012)
템파베이 레이스 (2013 ~ 2016.04)
뉴욕메츠 (2016.06 ~ 2017)
LG트윈스 (2017~)
<프로진출 전 시절의 제임스 로니 활약>
제임스 로니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코칭을 받아 야구를 배우며 성장하였다. 그는 5A 스테이트 챔피언십에서 12승 1패를 기록하였고 우승으로 이끌었다. 1.52의 방어율과 120개의 삼진아웃을 시즌에 기록하였다. 뿐만 아니라 0.500 타율을 기록하고 8개의 홈런 38득점, 58타점을 기록하였다. 뒤이어 2002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9순위로 LA다저스에 입단하였다.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거까지 제임스 로니의 성장>
2002년부터 마이너리그 시즌에서 활약하였는데 0.350의 타율을 기록하였다. 2003년에는 125경기에서 0.276의 타율을 기록하였고 2003년 미국의 기대되는 선수 리스트에서 34번째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아왔다. 지속적으로 2005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다가 2006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내셔널리그 LA다저스에서 48게임을 뛰었고 0.284의 타율을 기록하며 홈런 4개를 기록하였다. 29개의 안타중에서 15개를 장타로 연결시키면서 힘을 과시하였다.
2006년에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2007년에는 경쟁자 노마 가르시아파라에 의해서 트리플A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2007년 6월 10일 다시 메이저리그로 콜업이 되어 활약을 펼쳤다. 9월에만 9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는데 2015년 페더슨이 기록한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다. 96경기에서 0.331타율에 15개의 홈런을 기록하였고 67타점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6위를 기록하면서 2008년 시즌을 기대하게 하였다.
하지만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침체기를 겪는다 각각 0.289 13홈런(2008), 0.281 13홈런(2009), 0.267 10홈런(2010)을 기록하였다. 그의 기록이 좋아보이긴 하지만 단점은 포스트시즌이 시작할 때 쯔음부터 활약을 한다는 것이었다. 주전 포지션이 1루수인만큼 장타력과 강한 타선을 기대하였지만,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LA다저스에서는 트레이드 카드로 쉽게 이용하지 못하고 계속 로니를 중용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포스트시즌에 엄청 강한 가을DNA가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스트시즌에서 0.349 타율에 3홈런 14타점을 휘두르는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2012년 템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가 되었고 2014년에 FA를 앞두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갑자기 엄청난 실력을 발휘하였다. 3할 언저리를 계속 왔다갔다했던 로니는 2013년에 0.299 13홈런 75타점을 기록하였다. 로니에게는 커리어 하이이다. 하지만 FA계약 이후 2014년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활약을 펼쳐주지 못한 그는 2016년 시즌 전 방출되었다.
그후 마이너리그 생활을 전전하다가 2017년 7월 18일 LG트윈스에 영입되었다. LG트윈스로서는 메이저리그 베테랑 선수를 영입한 것이기 때문에 히메네스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워주길 기대하고 있다.
<제임스 로니의 마이너리그팀 사진>
제임스 로니의 메이저리그 통산 커리어(2017년에는 마이너리그 기록만 존재)
년도 | 소속팀 | 포지션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출루율 | 장타율 | 비고 |
17 | AAA | 1B | 18 | .218 | 12 | 0 | 2 | 6 | 0 | .371 | ,236 | 마이너 리그 출장만 존재 |
제임스 로니는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타격의 정확성을 인정 받았고 뛰어난 수비실력으로 인정 받고 있다. 또한 베테랑 메이저리거 10년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엘지트윈스는 믿고 뽑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마이너리그 2017년 성적이다. 18게임동안 55타수 12안타 0.218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출장경기수가 작아서 표본으로 사용하기에는 적지만 조금 아쉬운 성적인 것은 사실이다. 얼마나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적응하고 활약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LG트윈스에게 제임스 로니가 꽉 막힌 타선을 뚫수 있는 뚫어뻥이 될 수 있다면, LG트윈스도 4강을 넘어 PS시즌 직행 티켓까지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
MLB베테랑의 한국행은 야구팬으로서도 매우 긍정적인 신호이다. 한국야구의 전체적인 메이저리그 경험이 선수들에게 쌓일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제임스 로니의 엘지트윈스 입단을 축하하고 환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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