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규정]한국프로야구 FA 등급제는 무엇인가? 2023년 FA선수명단과 FA에 대한 궁금증 모두!

FA등급제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소하게 느꼈을 것이다.

FA인데 등급이 뭐지? 라면서 궁금해 하는 청년들이 많아졌다.

 

갑자기 수능도 아니고 등급이 주어지면서 

나는 몇등급이지? 라는 궁금증에 빠지게 될 것이다.

FA등급제에 앞서 한국프로야구의 FA는 무엇이고 FA등급제는 어떻게 시행되었고, 왜 시행되었는지 알아보자!!!

 

한국프로야구에서 FA제도란 무엇인가?

 

한국프로야구 KBO에서는 일정기간 선수생활을 충족한 선수에게 FA(Free Agent) 자격이 주어진다.

- 규정된 자격을 획득한다.

- 다년간의 계약이 가능하고, 타팀이적시 보상 규정이 존재한다.(예외도 있음 FA등급제로 인해 생김)

 

쉽게말해서, 나 존나 잘한다. 나 데려갈 팀은 내 몸값을 제시해라. 그 몸값에 맞는 가치를 증명하겠다. 

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시장에 스스로 몸을 던지는 것을 말한다.

 

 

 

 

한국프로야구 선수에게 FA 자격을 얻기위한 조건

 

FA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KBO에 등록되어있는 상태로 정규시즌 9년을 경기로 뛰어야한다.

 

단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학야구선수로 4년간 등록되어있던 선수(4년제 대학 졸업자)는 1년을 감하여

정규시즌 8년만 뛰어도 FA자격이 주어진다.

다만 대졸 FA는 국내에서 이적시에만 적용되며, 해외진출시에는 적용되지 않아 정규시즌 9년을 채워야 한다.

 

단순히 경력 9년이면 대박인가??

 

그렇지 않다.

1년간 1군 등록기간이 145일을 넘어야한다.

즉 부상이나 각종 성적하락으로 2군에 등록되어있는 날짜가 길어서 145일을 넘지 못할 경우 

다음년도의 일자와 합하여 145일을 채워야 1년으로 칠수 있다.

(06년 시즌 이전 등록 선수는 2/3이상 타자 경기 출전, 투수는 규정투구 횟수의 2/3이닝 이상 투구시 인정)

지금은 이런 선수는 없을것이다. 지금 2022년이니까!

 

여기에 국가대표 프리미엄이 붙는다.

아래가 국가대표 프리미엄 표이다.

대회	참가	8강	4강	3위	준우승	우승	우승시 포인트	개최주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0	10	10	-	10	20	60	4년
프리미어12(WBSC)	10	-	10	-	10	20	50	4년
올림픽	10	-	-	20	10	20	60	4년
아시안게임	10	-	-	-	-	15	25	4년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쉽	10	-	-	-	-	10	20	4년
아시아야구선수권	5	-	-	-	-	15	20	2년
U-23야구월드컵(WBSC)	5	-	-	-	5	10	20	2년

 

여기에 국가대표 프리미엄이 붙는다.

아래가 국가대표 프리미엄 표이다.

 

말이 포인트지 145일에 부족한 연도에 붙여서 쓸수 있는 일자이다.

현재 해외로 진출한 김하성을 예로 들어보면,

김하성은 정규시즌 1년이 부족했으나, 2017년 WBC + APBC + 프리미어12로 97일을 보상받았고

데뷔시즌이 123일이었는데 해당일자와 합산하여 포스팅을 받는 자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FA자격 재취득과 포스팅 시스템

FA자격 재취득 재선언

FA자격을 행사한 선수는 2번째 FA를 선언할 수 있는데, 4년이 지나야 FA자격을 행사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2년 FA계약을 한 선수는 2년동안 FA계약으로 경기를 뛰고, 2년뒤에는 구단의 연봉협상에 응하거나,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아하 FA는 계약을 한 뒤 4년뒤에 재선언을 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 4년계약이 많았구나?? 라고 생각하면된다!!

 

포스팅 시스템

포스팅 시스템은 정규시즌 7년만 채우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것인데,

쉽게 말해서 정규시즌 7년 후 상대 해외구단이 해당구단에게 돈을 주고 선수를 빼갈 수 있게 사가는것이고,

이외 별도로 선수와 FA협상을 하는 것이다.

해외에서 한국복귀시 원소속구단 복귀하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류현진이 포스팅 시스템으로 한화에서 LA다저스로 이적했는데 해외리그만 돌아다닌다면, 포스팅시스템은 FA와 다를바가 없다고 보면 된다.

 

이렇듯 잘하는 선수에게 매우 유리한 FA제도는 

어느순간 불현듯 등급제가 시행이 되었는데... 등급제가 시행된 이유는 무엇인가?

FA미아라는 말도 속출했었는데 그것은 무엇일까?

 

FA등급제가 생기게 된 원인! FA미아?

 

FA로 선수를 영입하면, 해당 원소속구단에게 해당선수의 연봉 2배와 보상선수를 지급해야한다.

 

FA로 선수를 잃은 구단은 상대팀에게 이러한 2가지 중 한가지를 요구할 수 있다.

 

-전년도 연봉의 200% 금액 + 보상 선수 1명(영입구단의 보호 선수 20인 제외)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300% 금액

 

즉,

예를들어서 포수가 부족한 현재 SSG랜더스가

현재 NC다이노스 양의지를 SSG 랜더스가 영입하게 되면,

NC다이노스에게 SSG는 양의지의 연봉 2배와 SSG에서 보상선수(보호선수명단 제외선수들 중 1명)을

보내야한다.

NC다이노스는 SSG랜더스의 보호선수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단의 선수 중 1명을 선택하고 양의지의 연봉 2배를 보상받거나, 양의지의 연봉 3배를 SSG랜더스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다.

 

선수를 빼앗긴 것에 대한 보상이다.

 

 

 

 

 

그런데 양의지 같은 거물급 선수에게는 해당되지 않으나, 다른 나쁜 사례들이 있었다.

 

시장에서 평가를 받겠다고 떠나간 선수에게 계약을 못하고 돌아오자

최악의 조건으로 계약을 시키는 등의 FA로 인한 피해자들이 생긴것이다.

이는 보상선수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

 

물론 실력이 부족해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도 맞고,

시장에 나온 타이밍이 해당 포지션이 넘쳐날 시기인 경우도 있을 것이다.

어쨋든 그러한 이유로 FA로 인해 계약을 못하고 은퇴하는 선수들이 발생을 하거나 피해를 입자

FA등급제가 생겨나면서 보상의 문제에 다른 기준을 삼기 시작했다.

 

한국프로야구 FA등급제는 무엇인가?

 

먼저 FA등급을 소개하겠다.

A,B,C등급으로 나뉘는데 아래의 표를 확인해보자

 

등급의 조건은 35세 나이제한을 제외하고 모두 AND 조건을 만족해야한다.

두개의 조건을 동시 만족하여야 해당 등급에 들어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구단 연봉순위가 3위 이내이지만 전체 연봉순위가 31위라면 B등급으로 책정받는다.

35세 이상은 연봉 무관하게 무조건 C등급이다.

 

재신청 선수에는 A등급은 나올 수 없고,

1회차에서 A/B등급을 받았다면 2회차 신청당시 아무리 선수가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한들 C등급을 받을 방법은 없다.

한번 C등급을 받은 선수는 영원한 C등급이다.

 

이 외 한팀에서 신규FA가 6인이상 발생할 경우, A등급의 기준을 1~4위로 늘려준다.(21년 두산FA 당시 두산특별법 논란이 있음)

 

등급제로 인해 자신이 시장에서 좀더 낮은 등급이 되어야 이적과 좋은 조건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한 선수들은 등급을 낮추기위해 연봉을 인하해달라는 전략도 생겼다. 2020년 서건창이 해당 전략으로 구단 제시액보다 1억가까운 금액 9500만원을 낮춰서 계약했다.

이 전략으로 B등급이 되었으나, (보상액이 5억 가깝게 줄어듬 - 자신이 나중에 더 받을 수 있는 가치가 생김)

시즌 중 LG트윈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A등급이 되었다. 서건창은 커리어 로우와 겹치면서 FA신청도 안함!

하늘로 날아간 1억이다.

 

 

 

 

한국프로야구 2022년 FA와 선수들 등급 소개!

 

포수들이 부족한 세상

포수가 현재 최대어라는 2023년 FA!

 

정용진 구단주가 형님으로 불리면서 인천사람들에게 기다려보라고 약속하였던 그가...

과연 SSG의 선택은 누가 될 것인가?

궁금하다.

 

오늘의 포스팅으로 FA등급제가 무엇인지 잘알게되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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