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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용어] 와일드카드란? 프로야구 가을야구 마지막티켓 와일드카드 5강싸움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17.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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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는 8팀 4강제도였다.

 

하지만 10개구단이 되면서 5위에게 와일드카드 기회를 주게 되었다.

 

한국프로야구에 생긴 와일드카드는 무엇이며,

와일드카드제도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일까?

 

 

 

 

프로야구에서 와일드카드란 무엇인가?


 

 

<와일드카드에 대한 설명 mbc스포츠 투나잇 캡쳐>

 

 

와일드카드란 포스트시즌제도(최정적인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모든 경기)가 존재하는 리그에서 마지막 순위 싸움을 할 수 있는 팀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약칭으로 WC라고 부른다.(wild card)

 

와일드카드 용어의 시초

와일드카드란 용어는 미국프로 미식축구 NFL에서 비롯되었다. 컨퍼런스 우승을 가리는 4강체제를 만들어야하는데지구가 3개여서 짝이 안맞았고 이를 맞추기 위해 지구 우승팀이 아닌 팀중 가장 성적이 좋은팀에게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주고 이를 와일드카드라고 부른 것이 와일드카드 용어의 시초이다.

 

 

한국프로야구에서의 와일드카드

 

 

<2016년 기아타이거즈와 엘지트윈스간의 와일드카드 미디어데이 당시 장면>

 

 

한국프로야구팀이 10개구단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2015년부터 와일드카드제도가 시행되었다.

 

최초의 한국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규정 

정규리그 4위팀과 5위팀 사이에 승차가 1.5경기이내 일때만 조건부로 실시

4위팀의 홈구장에서 단판 승부를 내며, 승리하는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3위팀과 맞붙게 된다.라고 규정하였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개최여부를 위해 일부러 저주기 게임등의 불상사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승차조건을 없앴다.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규정

 

정규리그 4위팀과 5위팀이 4위팀의 홈구장에서 2번의 경기를 진행한다.

4위팀에게 어드벤테이지를 준다.

 

어드벤테이지 내용은

 

1) 4위팀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2) 4위팀은 1승의 어드벤티지를 얻는다.

 

3) 4위팀은 1무만 기록하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5위팀은 반드시 2연승을 거두어야 진출하게 된다.

 

 

4위팀은 무승부만 기록하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다.

정규리그에서는 12회가 무승부의 기준이고, 포스트시즌에서는 15회가 무승부의 기준이다.

 

이때 재미있는 것은

4위팀이 15회초까지 무승부로 막는다면 자동으로 15회말이 필요가 없게된다.

또한 15회말에 4위팀이 지고 있을 경우 끝내기 무승부 득점으로 진출이 가능한 것이다.

즉 4위팀은 무승부자체가 승리인 것이다.

 

 

와일드카드제도는 리그가 다수인 스포츠에서 주로 있다.

우리나라에서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양대리그로 매직리그와 드림리그를 임시적으로 시행했었다.

매직리그 1,2위와 드림리그 1,2위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4강을 다투는 것으로 시행을 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드림리그의 3위팀인 삼성이 매직리그의 1위팀인 LG보다 승률이 각각 0.549(삼성), 0.515(엘지)가 되면서 혼란이 일어났다.

결국 드림리그 3위팀인 삼성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매직리그 2위인 롯데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뤘다. 그리고 양대리그가 사라지게 되었다.

 

 

<MLB 와일드카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지 기사 한장면>

 

 

미국 메이저리그의 경우 와일드카드는 높은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지구내에서 순위가 밀리는 팀을 위한 제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동으로 5위에게 와일드카드를 준다.

와일드카드라는 용어가 정확하게 사용이 되려면 기존의 최초 규정이었던 1.5경기차라는 조건이 필요하지만 그 조건이 사라진 것이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와일드카드제도가 있기 전,

리그 3위를 거둔 팀에게 주어지는 어드벤티지는 앞선 2경기를 홈구장에서 치룬다는 것 이외에는 4위팀과 다를 것 없는 조건이었다.

체력안배적인 문제에서도 3위게 주어지는 어드벤티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와일드카드제도가 생기게 되면서

4위팀은 와일드카드전에서 1선발 내지 2선발 투수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점과 체력적인 부분을 저하되기 때문에

3위를 거두는 팀에게는 큰 어드벤티지가 생기게 된 것이다.

 

 

역대 한국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2015년 (1전 1승 넥센 진출)

 

4위 : 넥센히어로즈(염경엽)

5위 : SK와이번스(김용희)

 

<SK와이번스와 넥센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끝내기 실책 장면>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경기에서 무승부로 가게 되면 어떻게 되는 것일지

해설진들도 혼란스러워하였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김성현의 끝내기 실책이었다.

 

 

2016년 (2전 1승 1패 엘지 진출)

 

<2016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 장면>

 

 

4위 : 엘지트윈스(양상문)

5위 : 기아 타이거즈(김기태)

 

1차전은 기아타이거즈가 승리하면서 기아의 팬들이 부푼 희망을 품었으나,

2차전에 엘지트윈스가 승리하면서 희망이 쑥대밭이 되었다.

 

현재까지는 4위팀이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다.

 

 

 

올해도 역시 와일드카드를 쟁취하기 위해 뜨거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공동 5위 넥센 히어로즈, SK와이번스와

5위와 1경기차이를 유지하고 있는 LG트윈스가 그 주인공이다.

 

LG트윈스는 경기를 현재 122경기를 치룬 상태이고,

SK와이번스와 넥센히어로즈는 129경기를 치룬 상태이다.

자력으로 와일드카드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LG트윈스이다.

올해에도 와일드카드를 쟁취하기 위한 싸움이 뜨거울 전망이다.


바로가기링크:

2017/10/04 - [2017 포스트시즌]SK와이번스, NC다이노스 와일드카드전 경기 일정과 출전선수 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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