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37일차가 되었다. 니코틴패치를 바꿨는데 부작용이 있다.
빨갛게 피부가 올라왔다. 그리고 빨간색이 48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질 않는다.
마치 나의 금연도전에 빨간불이라도 뜬 것처럼
니코틴 부작용이 찾아왔다.

니코틴패치를 기존에 쓰던것과 다른것을 써서 그렇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조금 알아보고 공부해보니
몇가지 알게 되었다.
나처럼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 쓰는 니코틴패치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하며,
보건소에서 니코틴 패치를 잘라쓰라고 말해서 고민중인 사람들을 위해
나의 증상과 시행착오
그리고 니코틴 패치를 절대 자르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공유해보려고 한다.
니코틴 패치의 부작용 : 니코틴엘 vs 니코레트
니코틴 패치를 사용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은 아래 2가지가 주요하다.
나머지 부작용들은 니코틴패치 감량으로 인한
금단증상의 부작용이다.
1) 피부 부작용
피부빨갛게 부어올라옴.
가려움
접촉성 피부염
물집,부종,진물
색소참작
2) 전신부작용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불면증, 두근거림
위의 두가지가 니코틴패치로 인한 주요 증상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금연 37일차로
니코틴패치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거부감없이 잘 사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약 2주전부터 니코틴패치를 바꿔서 사용중이다.
니코틴패치가 없었기도 했고
기존꺼가 용량이 낮았기 때문에 용량을 증량하고자 했다.
기존에 사용했던 니코틴패치는 니코틴엘이라는 패치이다.

기존에 사용한 니코틴엘
니코틴엘을 동그란 패치이며, 안쪽은 피자모양으로
접착하는 부분이 원의 둘레에 작게 있다.
장단점으로는 접착력이 조금 안좋은편이지만,
24시간동안 7mg를 보급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내가 굉장히 잘 사용한 니코틴 패치이다.
그리고 이 제품을 잘쓰다가
니코틴패치가 부족하여 약국에서 추가보충한 겸,
보건소에서 니코틴패치를 변경해준 겸
겸사겸사로
니코레트로 니코틴 패치를 변경하였다.

위에 보이는 니코레트가 변경한 니코틴패치이다.
약국에서 니코틴패치를 살때
경기도 구리시와
인천시 남동구에서 2회 구매를 했는데
2곳 모두 니코레트를 주었다.
니코레트는 네모난 모양의 패치이다
이 패치는 네모모양 면 전체가 접착부분이자
전체가 니코틴주입구이다.
16시간용도로 니코틴엘과는 다르게 시간이 적다.
하지만 10mg라는 부분이 있다.


어쨋든 니코레트로 약 2주전에 변경했는데
니코레트를 뜯을때마다 아주 강력한 파스를 붙였다가 뜯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고는 뻘겋게 피부가 올라왔었는데
하루 이틀지나면 가라앉곤했다.
그런데 지금은 피부가 가라앉지 않고
볼록하게 올라오는 증상까지 있다.
실제로 오른쪽 허벅다리에는 니코레트 모양의 네모자국이
3~4개정도가 튀어나와있고
우측 어깨에도 빨간자국이 있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빨갛게 올라온 피부증상을 볼 수 있다.
나의 오른쪽 어깨부분을 촬영한 모습인데
심지어 지금 저사진은
실제보다 미약하게 나와있는 사진이며,
허벅지에 있는 증상보다 훨씬 양호한 증상의 사진이다.
피부과에 반드시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한다.
위에서 작성한 니코틴패치의 부작용중에 하나인
피부염에서 굵은글씨로 표기했던
접촉성피부염, 빨갛게 올라옴, 간지러움이 동반되고 있다.
자체진단을 해볼때
니코틴이 들어가서가 아니라 접착제가 접착성이 강한게 원인으로 보인다.
니코틴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기 때문에
접착성이 너무 좋은 니코틴패치(니코레트)가 부작용의 주원인이다.
나의 피부가 약한편이라는 생각이 드니
기존 니코틴엘로 사용해야겠다.
충격 : 니코틴 패치 절대로 자르지 마세요.(보건소의 잘못된 조언)
37일차 금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니코틴패치의 부작용으로 인한 피부염이 스트레스를 받게 한다.
패치를 변경한 나의 책임이다.
패치를 바꾸었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겼고 니코틴패치 조절을 통한 금연패턴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
며칠전 댓글이 달렸다.
아래는 댓글이 달렸던 이미지이다.

위의 이미지는
니코틴 패치를 절대 가르지말라는
이름이라는 이름을 가진 댓글러의 조언이었다.
니코틴패치를 잘라서 사용한다는거는 신뢰성 제로의 보건소 아줌마의 추천이었기 때문에
나는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저 위의 이미지에 있는 댓글이 정확했다.
니코틴패치를 자를경우,
1) 니코틴패치에 있는 니코틴 조절막이 깨진다.
즉 니코틴을 내보내는 문이 박살나서 니코틴이 일정량 일정시간 주입되는 것이 아닌
들쭉날쭉 몸에 주입이 된다는 것이다.
2) 패치량이 일정하게 분포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반을 자르면 10mg짜리 반자르면 5mg짜리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반잘라서 사용하면 오산이라는 것이다.
가운데 분포되어있을수도 있고
가장자리에 어느 한곳에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식빵에 잼발라먹을때 잼이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지 않고 어딘가 뭉쳐 있는 것처럼!
3) 의약품 사용설명서에 자르지말고 사용하라고 적혀있다.
올바른 니코틴 용량 줄이기 방법 & 니코틴 용량 감량 계획
이 질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니코틴패치를 최저용량까지 끌고 온 사람일 것이다.
먼저 주의한다면 절대 잘라서 쓰면 안된다. 다시한번 강조한다. 절대 잘라서 쓸생각하지말자.
니코틴 패치 용량을 줄이고 싶다면,
붙였다 뜯었다의 시간 조절로 용량을 감량한다.
시간X방출량 계산으로 줄이면 된다.
7mg 패치를 24시간 붙이면 = 7mg 흡수
7mg 패치를 16시간만 붙이면 = 4.6mg 수준
7mg 패치를 12시간만 붙이면 = 3.5mg 수준
7mg 패치를 8시간만 붙이면 = 2.3mg 수준
또는 격일사용제, 2~3일 사용제이다.
7mg패치 24시간 붙이고 하루쉬기 하루당 3.5mg 수준
7mg패치 24시간 붙이고 이틀쉬기 하루당 2.3mg 수준
이런식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안전하다.
즉 니코틴패치를 절대 자르면 안된다!
니코틴 패치를 잘라서 쓰라고 아이디어를 준 보건소 아줌마 때문에 모든것이 망가질뻔했다.
아주 위험한 사람이다!
한대 꿀밤 때리고 싶지만 어른이라 참아야한다.
보건소 금연크리닉 아줌마 신뢰성 제로! : 그녀를 믿지 마세요.
피부 트러블로 인해서 니코틴패치를 보건소에서 제공해준게 의심스러워서
사용기한을 확인했으나
사용기한도 충분하다.
일단 니코틴패치를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보건소에 조만간 방문하여 니코틴패치 바꿔달라고 해야한다.
지금 바꿔준 패치의 부작용이 너무심해서 피부염이 발생한걸로 보이기 때문이다.
보건소아줌마는
니코레트 10mg가 니코틴엘 7mg보다 낮다고 생각하면서 이야기하던데(신뢰성 제로의 아줌마)
니코틴패치 니코레트가 10mg가 16시간이고 (곱하면 160)
니코틴엘이 7mg 24시간이기 때문에 (곱하면 168)
이기 때문에 10mg가 더 낮은거라고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리고 아이디어라고 하면서 니코틴패치를 잘라서 쓰라고
반잘라서 써라
1/3로 잘라서 써라
이런 소리를 했는데 절대 최악의 작전이다.
금연 실패하여 자신의 직장을 유지하고 싶어하는걸까 싶은 생각이다.

본인이 나눠주고 있는 니코레트의 사용설명서에도 적혀있는데
보건소에서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한축에 담당하는 자로서
이런 기본적인 부분도 읽어보지않고 상담하고 있다는게 통탄할 노릇이다.
또한 이번 금연일기 쓰기전
보건소에 다녀왔는데
보건소 아주머니에게 니코틴패치를 꼭 붙여야 버틸수있다.
니코틴패치가 없을때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따로 내가 구매해서 쓴적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보건소 아줌마는 (한심하다는 듯 혀를차며)"담배에 아직도 끌려다니네"
이렇게 이야기했다.
(진실 : 혀를 차진 않았음, 극적 구성을 위해 과장한다)
이런 모습을 볼때 공감성이 제로인데다
담배와 흡연에 대한 이해도가 정말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느끼며
뭐 이런사람이 상담하고 있냐 싶었다.
어쨋든 이 아줌마보다 내가 훨씬 더 정확하게 잘파악하는 것 같기 때문에
그냥 패치주는 아줌마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존재로 생각하기로 했다.
보건소 아줌마때문에 담배피고 싶어진다.
담배를 부르는 사람은 보건소 직원이다.
보건소 직원을 만나는 날은 담배땡기는날이다.
니코틴패치 부작용때문에 바꿔달라고 방문하려고 하는데
그날도 담배가 상당히 땡길것 같다.
그날은 금연초를 챙겨가야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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