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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알아보기/야구사건사고 이야기

[딸상사김상현] kt위즈 김상현 미래는? 웨이버공시란 임의탈퇴란 무엇인가?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17.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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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에서 최고의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김상현이다. 김상현은 딸상사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김상현이 어떤 선수였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이상한 별명을 갖게 되었는지 우리는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미 2016년에 엄청난 논란의 사건을 일으키면서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지 않는 사람 상관없이 전국민에게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리고 2017년 7월 14일 김상현은 kt 위즈에 임의탈퇴 신청을 하면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kt위즈에서 활약할 당시 김상현 선수의 모습>


김상현 그는 누구인가? 



김상현은 1980년 11월 12일 전북 군산시에서 태어나 군산상고, 대불대를 졸업하였고 2000년 2차지명 6라운드로 해태타이거즈에 입단하였다. 이후 LG트윈스, 기아 타이거즈, SK와이번스 그리고 kt 위즈를 거쳐 현재 한국 프로야구를 떠나 저니맨 외인구단이라는 한국 독립야구리그에서 뛰고있다. LG트윈스에서 주전 3루수로 뛰던 그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기아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되었다. 기아타이거즈로 팀을 옮긴 후 2009년 한국프로야구 MVP, 3루수 골든글러브, 홈런왕, 타점왕, 최고 장타율, 올해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고, 기아타이거즈를 우승으로 이끄는데 1등공신 역할을 하였다.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고, FA를 통해서 17억원에 kt위즈로 팀을 옮기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힘으로 27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신생팀에게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도중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서 kt 위즈에서 시즌 도중 커리어를 마감하게 되었다.


kt위즈는 김상현 선수를 임의탈퇴 처리하면서, 김상현은 한국야구에서 영원히 불명예스럽게 물러나는 듯하였다. 하지만 지난 7월 14일 kt는 김상현의 임의탈퇴를 복귀 신청하면서 웨이버 공시 신청을 동시에 하였다.



여기서 잠깐...


임의탈퇴란)

임의탈퇴는 자국리그내에서 타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이 불가능하며, 구단의 동의가 없으면 타구단으로 이적도 불가능하다. 일종의 선수를 묶어두는 보류 조항이다. 구단에서 일방적으로 다른 국내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게 기회를 박탈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반드시 선수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일종의 징계성 조치로 선수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웨이버공시란)

웨이버공시는 쉽게 말해서 구단에서 해당 선수에 대한 권한을 포기하는 것이다. 입단하고 퇴단을 함에 있어서 선수의 소유권을 갖고 포기하는 절차를 거치는데 웨이버 공시는 방출을 의미한다. 해당 선수는 어떤 팀에서든지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하다.


기존에 kt위즈는 김상현을 임의탈퇴처리하면서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하며, 추후에 다시 자신들의 선수로 품으려는 의도를 보였다. 하지만 기간이 길어지고, 선수의 나이가 먹어가면서 그를 품지 않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고, 웨이버 공시를 통해서 김상현은 이제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김상현의 불미스러운 사건 (딸상사 김상현의 음란행위사건)




<kt 김상현 차안에서 밖의 여대생을 보고 자위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다.>


때는 2016년 7월 12일, 한남자가 차안에서 여대생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차량 번호를 기억한 여대생은 경찰에게 이야기하였고, 경찰은 조사 도중 자위행위를 한 남자가 야구선수라는 것을 밝혔다. kt의 2군 홈구장에 익산에 있는 것을 감안하면 kt 위즈의 선수로 추측이 된다고 하였고, 이후 기사를 통해서 김상현이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김상현은 "순간적으로 충동을 참지 못해 그랬다."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아내와 자식까지는 있는 그는 상당히 불명예스러운 행동이 밝혀지게 되었다. 일전에 kt위즈는 장성우, 오정복, 장시환 사건을 통해서 사건, 사고 재발방지에 상당히 노력을 기울였으나 이번사태가 한번 더 터지면서 임의탈퇴라는 중징계를 처리하였다.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동안 김상현은 틀야구에 재능기부를 하며 독립야구리그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몸을 만들면서 시간을 보냈다.



kt위즈 장성우에겐 관대하며 김상현에겐 혹독하다. (도박, 음주운전, 도핑보

다 나쁜 자위행위?)



김상현은 1년간 임의탈퇴기간을 통해 징계를 받았다. 김상현의 자위행위는 물론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또한 그로인한 법적인 처벌을 받았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동안이나 선수생활을 하지 못하게 할 만큼 큰 잘못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남을 수밖에 없다.


장성우 사건과 삼성 라이온즈 원정도박 사건 그리고 프로야구선수 도핑사건


<장성우 사건과 관련한 이미지 스크린샷>


장성우는 2015년 10월 9일 자신과 사귀었다는 한 여성이 장성우의 상반신 나체 사진과 함께 그가 같은 팀 선수 및 감독 그리고 팬들을 비하했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선수의 개인사생활부터 시작해서 롯데와 kt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료들을 비난하고, 팬들에게 성적인 모욕, 스승에게 뒷담화 그리고 롯데의 한 치어리더 박기량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듯한 글이 올라왔다.

2015년 10월 10일 두번째 글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는데, 타 팀의 감독을 비하하는 내용이었다. 김성근 감독에 대한 비하내용이었는데 일본놈이 죽어야지 비가 오는날에는 사람이 미쳐버린다는 듯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뒤이어 세번째는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장성우가 운전대를 잡은 상태로 쌍욕을 하고 있는 영상이 공개되었고, 그날 오후 같은 팀에 있었다가 이적한 포수(용덕한)가 백업인생이라며 뒷담화, 팬들과 여성에 대한 성희롱 글이 적혀있었다.

장성우는 이일로 7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따 KBO는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120시간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kt 위즈는 자체 징계로 50경기 출장 정지 벌금 2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이후 2017년 1군에 복귀하여 kt위즈에서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의 오승환, 임창용, 윤성환, 안지만은 마카오 등지에서 원정도박을 하였고, 7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안지만은 사설 토토사이트 운영 의혹을 받고 프로야구계를 떠났으며, 이외의 오승환, 임창용, 윤성환은 모두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진행 약물 도핑 사건

같은해 6월 25일 최진행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판정이 나와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처분이 내려졌다.

이용찬이나 짐아두치와 같이 치료목적의 약에서 검출되었던과 다르게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약물을 복용한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있었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에서 약물을 복용한 행위는 스포츠에서 승부조작 다음으로 최악의 행위로 평가 된다. 하지만 최진행에게는 30경기 출장정지 처분만이 내려졌고, 이후 경기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언론에서는 30경기 출장정지가 풀린 이후 최진행이 복귀전에서 홈런을 쳤는데 속죄포라고 표현을 하여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에 비해서 김상현에게 내려졌던 1년간의 임의탈퇴 조치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kt 위즈는 김상현의 복귀조건이 구단의 "인성-육성-근성"이라는 핵심 기조에서 인성이 어긋난다며 웨이버공시처분을 내렸는데, 인성에 있어서 장성우 선수와 비교했을때 얼마나 더 나쁜 인성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남는다. 일각에서는 트레이드로 데려온 윤석민 때문에 자리가 없는 김상현을 품을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상현의 미래



김상현은 올해로 나이가 37세이다. 우타 노장의 1루수이다.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물론 그는 음란행위로 인해서 은퇴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현재 남은 kt를 제외한 9개 구단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김상현 선수는 주전 1루수로 뛰기는 들더라도 백업으로 경기에 뛰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다. 어느팀이 김상현의 사건에 대한 이미지를 품게 될 인지 궁금하다. 아니면 이대로 불명예스러운 은퇴를 하게 될 것인가? 김상현 베태랑으로서의 노련함을 어느팀이 품게 될 것인지 김상현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공감과 댓글은 한국프로야구를 발전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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