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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즐표 출산,육아일기

아기 이마 찢어짐 성형외과 봉합 3개월 후기: 흉터 레이저 없이 관리한 결과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26.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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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이마 상처,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첫째가 이마를 크게 다쳐 성형외과에서 봉합한 지 거의 3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1부: 아기 이마 찢어짐 봉합 후기와 2부: 흉터 관리 제품 4종 후기를 올렸는데, 두 글을 먼저 보고 오시면 이번 글이 훨씬 잘 읽힐 것이다.

 

그리고 이런 궁금증이 남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흉터는 결국 어떻게 됐어요?", "관리는 지금도 하고 있어요?" 오늘은 그 두 가지에 대한 답이다. 같은 일을 겪고 흉터 걱정에 잠 못 드는 부모님들께 작은 안심이 되었으면 좋겠다.

 

📌 아기 이마 봉합 3개월 후기 3줄 요약

  • 결과: 아빠 눈에는 흉터가 안 보인다. 엄마는 초근접으로 찾아낸다(0.1초만에 찾음)
  • 관리: 리메스카·메피폼·에어월UV를 3개월째 꾸준히 사용 중
  • 레이저: 권유받았지만 하지 않았다. 지금으로서는 필요 없어 보인다

📑 목차

  1. 아기 이마 찢어짐 사고 요약 및 성형외과 봉합 과정
  2. 아기 흉터 관리 3개월 루틴: 리메스카·메피폼·에어월UV
  3. 봉합 3개월 후, 아이 이마의 현재 모습
  4. 아빠와 엄마의 온도차: 보이는 흉터, 안 보이는 흉터
  5. 자주 묻는 질문 (Q&A)
  6. 마치며: 흉터보다 오래 남을 것
※ 이 글은 우리 아이의 개별 경과 기록입니다. 흉터 회복은 상처 깊이·부위·체질에 따라 크게 다르므로, 관리 방법과 기간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해 결정하세요.

 

봉합 3개월 후 아기 이마 모습
거의 3개월, 아이 이마는 이렇게 되었다

 

어디가 상처였는지 어디에 흉이 있는지 나는 못찾는다. 여러분은 찾을 수 있으신가?  못찾겠다 꾀꼬리.

 

내가 하고싶은말을 개인적으로 서론에서 먼저 외친다면! 아이의 얼굴이 엄마의 작품이고 부모님의 작품이지만 흉터가 있다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자! 대부분 없어지고 옅어질 흉터이다. 레이저도 어른되서 해도된다! 의사선생님도 부모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아이가 스트레스받지 않게 예뻐해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싶다!

 

아기피부는 어른피부와 다르게 회복력이 상당히 좋아서 살이 잘 올라오니 너무 걱정말고 걱정이 된다면 우리집처럼 관리해보는게 어떨까 싶어서 공유드린다! 우리집 아기엄마도 아기얼굴에 기스나면 분노가 상당하기 때문에 무섭다.

 

 

아기 이마 찢어짐 사고 요약 및 성형외과 봉합 과정

처음 오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한다.

 

21개월이던 첫째가 화장실 모서리에 이마를 부딪혔다. 피를 쏟았고, 상처가 눈에 띄게 벌어져 있었다. 그날 저녁의 쿵 소리와 울음소리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사고 당일 아기 이마 상처
화장실 모서리에 부딪혀 벌어졌던 그날

 

소아과에서 뇌 이상 여부를 먼저 확인했고, 다음 날 성형외과에서 봉합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근육까지 찢어진 상처라 겉피부만이 아니라 층층이 꿰매야 했다. 국소마취를 하고, 나는 아이를 온몸으로 껴안고, 그렇게 봉합이 끝났다.

 

성형외과 봉합 직후 반창고
근육까지 찢어져 층층이 꿰맸다. 눈에 고인 눈물이 보인다.

 

일주일 뒤 실밥을 뽑았고, 3주차에는 이미 "모공처럼 보일 정도"로 좋아졌었다. 자세한 응급 대처와 봉합 과정은 1부에 모두 담아두었다.

 

 

사고부터 지금까지의 경과를 한눈에 정리하면 이렇다.

시점 상태
사고 당일 화장실 모서리에 부딪혀 이마 열상
다음 날 성형외과 층별 봉합 (국소마취)
1주차 겉 실밥 제거, 흉터 관리 시작
3주차 모공처럼 보일 정도로 회복
3개월 일상 사진에서 흉터 안 보임, 초근접 시 뭔가 있다고 함.(난 모름)

 

아기 얼굴 흉터 레이저 시술을 하지 않은 이유

흉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레이저 시술을 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봉합이 잘 됐고, 회복 속도도 좋았기 때문이다. 3개월이 지난 지금 돌아봐도 그 판단은 틀리지 않았던 것 같다.

 

 

아기 흉터 관리 3개월 루틴: 리메스카·메피폼·에어월UV

레이저는 안 했지만, 관리는 멈추지 않았다. 정확히는 아기엄마가 멈추지 않았다.

 

3개월째 쓰고 있는 흉터 관리 제품들
리메스카, 메피폼, 에어월UV, 3개월째 현역

 

제품 역할 3개월간 사용 방식
리메스카 스틱 바르는 실리콘 흉터 관리 매일, 시도 때도 없이 수시로
메피폼 붙이는 실리콘 시트, 흉터 평평하게 꾸준히 부착
에어월 UV 자외선 차단 투명 필름 외출 시 덧붙여 자외선 차단

 

리메스카 스틱은 매일매일, 시도 때도 없이 발랐다. 메피폼은 꾸준히 붙였고, 그 위에 에어월 UV 차단 필름을 덧붙였다.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오늘까지도 이 루틴은 계속되고 있다.

 

각 제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순서로 붙이는지, 가격은 얼마인지는 2부 흉터 관리 제품 4종 후기에 자세히 정리해두었다. 이번 글에서는 "그걸 3개월 꾸준히 하면 어떻게 되는가"에 집중한다.

 

💡 흉터 관리, 왜 이렇게 오래 할까?
상처가 겉으로 아문 뒤에도 피부 속에서는 흉터가 자리 잡는 과정(성숙 과정)이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실리콘 제품과 자외선 차단은 짧게 끝내기보다 일정 기간 꾸준히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권장 기간은 상처마다 다르니 담당 의사에게 "언제까지 하면 될까요?"를 꼭 물어보자.

 

담당의사는 사실 2주정도만 하라고 하고 냅둔다는데, 맘카페에서 6개월은 해야한다고 난리부르스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 아기 엄마도 그 부르스에 맞춰 춤을 추는 엄마다. 이제 3개월째 붙이고 바르고 있으니 남은 3개월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정말 이것때문에 흉터가 없어지는 것인지 원래 없어질 것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좋은영향이 있지 않을까?

 

흉터 연고와 메피폼, 3개월간 매일 관리한 후기

솔직히 말하면 나는 한참 전부터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나" 싶었다. 그런데 아기엄마는 멈추지 않았다. 아이가 자는 사이에 바르고, 밥 먹고 나서 바르고, 외출 전에 붙이고.

 

이걸 엄마의 사랑이라고 불러야 할지, 엄마의 집념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아마 둘 다일 것이다. 확실한 건, 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 이마를 들여다본 사람은 내가 아니라 아기엄마라는 것이다.

 

 

봉합 3개월 후, 아이 이마의 현재 모습

자, 이제 가장 궁금하실 부분이다.

 

봉합 3개월 후 아기 이마 정면
아빠 눈에는 흉터가 보이지 않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흉터를 찾을 수가 없다. 진심이다. 사진을 봐도, 실물을 봐도, 어디가 다쳤던 자리인지 모르겠다. 사진상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고백할 게 하나 있다. 초근접 사진이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 눈에 안 보여서 안 찍었다. 안 보이는 걸 굳이 확대해서 찍을 생각을 못 했다. 그래서 오늘 보여드리는 사진은 평소에 찍은 최신 사진들이다. 흉터 확인용으로 찍은 사진이 아니라, 그냥 아이의 일상을 찍은 사진이다.(새우소금구이 먹는 사진이다)

 

꼭 찾아보시라고 사진 줄이지도 않고 원본으로 올렸다.

 

봉합 3개월 후에도 메피폼을 붙이고 노는 아기
흉터보다 먼저 보이는 건 신나게 노는 모습, 아직도 붙이고 있다. 어제사진임.

 

그런데 오히려 이게 답인 것 같다. 일상 사진에서 흉터가 안 보인다는 것. 누군가 아이를 봤을 때, 사진을 넘겨볼 때, 아무도 이마에 눈이 가지 않는다는 것. 부모가 가장 바라던 결과가 바로 이거였다.

 

아빠와 엄마의 온도차: 보이는 흉터, 안 보이는 흉터

그런데 아기엄마는 다르다. 아기엄마는 흉터를 찾는다.

 

"여기 봐, 아직 있잖아." 하면서 보여주면, 정말 가까이, 초근접으로 들여다봐야 보이긴 한다. 희미한 선 하나. 솔직히 눈이 침침한 어르신이라면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다. 우리 어르신들께 보여드리면 아마 "어디?" 하실 것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아이가 자라면서 얼굴도 커지고 피부도 변하니까, 세월이 흐르면 안 보이게 될 것이라고. 거의 확실해 보인다. 그런데 아기엄마는 그걸로는 성에 안 차나 보다.

 

이 온도차가 처음엔 좀 답답하기도 했다. 그런데 3개월을 지나고 보니 이렇게 생각하게 됐다. 아빠가 "괜찮다"고 할 수 있는 건, 엄마가 "아직 아니다"라며 매일 관리했기 때문이라고. 내가 흉터를 못 찾는 건 내 눈이 무뎌서가 아니라, 아기엄마가 그만큼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자.

 

 

아기 얼굴 봉합 흉터 자주 묻는 질문 (Q&A)

Q1. 아기 얼굴 봉합 흉터, 3개월이면 다 없어지나요?

아이마다 다르다. 우리 아이는 3개월 시점에 일상적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고, 초근접으로 봐야 희미한 선이 보이는 정도다. 다만 흉터는 수개월에서 1년 이상에 걸쳐 서서히 자리 잡는다고 알려져 있어, 3개월은 아직 과정 중이라고 보는 게 맞다. 상처 깊이·부위·체질에 따라 경과가 크게 다르다.

 

Q2. 흉터 관리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정해진 답은 없고, 담당 의사의 판단을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우리는 3개월째 실리콘 제품과 자외선 차단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자외선 차단은 색소 침착을 막기 위해 흉터가 자리 잡는 동안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참고로 우리 담당 의사는 "2주 정도면 된다"고 했지만, 맘카페에서는 6개월을 권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는 더 길게 하고 있다. 효과가 관리 덕분인지 원래 좋아질 흉터였는지는 알 수 없다.

 

Q3. 레이저 시술을 꼭 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니다. 우리는 레이저 이야기를 들었지만 하지 않기로 했다. 봉합이 잘 됐고 회복이 좋았기 때문이다. 흉터가 붉게 튀어 오르거나 넓어지는 등 관리로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 전문의와 상의해 고려하는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Q4. 어떤 제품을 썼나요?

리메스카 스틱(바르는 실리콘), 메피폼(실리콘 시트), 에어월 UV(자외선 차단 필름)를 꾸준히 사용했다. 실밥 제거 전후에는 스테리스트립(살벌어짐 방지 테이프)도 썼다. 제품별 역할과 사용 순서, 가격은 2부에 자세히 정리해두었다.

 

Q5. 흉터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였나요?

돌아보면 두 가지다. 첫째는 처음 봉합을 제대로 받은 것. 얼굴 열상은 첫 봉합이 흉터를 크게 좌우한다고 한다. 둘째는 포기하지 않은 꾸준함. 제품 자체보다, 그 제품을 3개월 동안 매일 써준 사람이 있었다는 게 가장 컸다.

 

 

마치며: 흉터보다 오래 남을 것

3개월 전, 피를 흘리며 울던 아이를 안고 병원을 오가던 그날을 생각하면, 지금의 결과는 정말 감사한 소식이다.

 

수술을 잘 해주신 성형외과 선생님, 그리고 그 뒤로 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관리한 아기엄마. 두 사람 덕분에 우리 아이 이마의 상처는 이제 아빠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엄마 눈에만 보이는, 아주 희미한 선 하나로 남았다. 그리고 그 선마저도 아이가 자라면서 곧 사라질 것이다.

 

어쩌면 흉터보다 오래 남을 건 따로 있는지도 모르겠다. 매일 아이 이마에 리메스카를 발라주던 엄마의 손길 같은 것. 아이는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나는 옆에서 다 봤다.

 

같은 일을 겪고 계신 부모님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봉합을 잘 받고, 꾸준히 관리하면 생각보다 훨씬 좋아진다. 우리 집이 그 증거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때는 초근접 사진도 꼭 찍어두겠다. 아기엄마 말대로라면 아직 찾을 게 남아 있다니까.

 

 

📌 아기 이마 찢어짐 시리즈

👉 1부|아기 이마 찢어짐 응급 대처와 성형외과 봉합 후기

 

21개월 아기 머리 부딪힘 열상: 성형외과 봉합과 흉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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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메피폼·스테리스트립·리메스카·에어월UV 흉터 관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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