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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이와 갈만한곳: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주차장 지름길 꿀팁 및 관람 후기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26.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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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 다녀왔다.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고 싶었다. 첫째에게 동물이라는 자극을 줘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천대공원 안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어린이동물원이 있다. 크지는 않은 미니 동물원이지만 정확히는 33종 159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다. 맹수류는 없고 사막여우, 미어캣, 일본원숭이, 꽃사슴, 타조, 독수리 등 아이가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순한 동물들이 대부분이다.

 

오늘은 21개월 첫째와 6개월 둘째를 데리고 다녀온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후기와, 연년생 가족에게 꼭 필요한 "쪽문 꿀팁"을 남긴다. 인천에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아이에게 동물 자극을 줄 수 있는 곳을 찾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입구
무료 입장, 33종 159마리의 동물을 만날 수 있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기본 정보

항목 정보
위치 인천광역시 남동구 무네미로 236 인천대공원 내 (남문 인근)
운영시간 10:00 ~ 17:00 (16:50 입장마감)
휴원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입장료 무료
동물 현황 33종 159마리 (사막여우, 미어캣, 일본원숭이, 꽃사슴, 독수리, 타조 등)
면적 15,489㎡ (약 4,694평)
먹이주기 체험 불가 (동물 스트레스 방지)
어린이 동물교실 화~토, 오전 2회·오후 3회 (현장 참여, 예약 불필요)
주차 종일 3,000원 (최초 30분 600원, 이후 15분당 300원)
입장 제한 반려동물, 자전거, 인라인, 전동기구 입장불가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주차 및 쪽문 입장 꿀팁 (도보 30초 지름길)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가려면 절대 정문(만수동 방향)으로 가지 마세요. 물론 정문으로 들어가도 갈 수는 있다. 푸릇푸릇한 공원 경치를 감상하면서 산책하듯 걸어가면 된다. 하지만 우리처럼 연년생 형제를 데리고 온 가족에게 그 거리는 체력적으로 무리다.

 

네비게이션에 "인천대공원"을 치면 제1·2 공영주차장으로 안내된다. 여기서 어린이동물원까지는 도보 20~30분이 걸린다. 게다가 날씨 좋은 주말에는 주차장 대란까지 겹친다. 접근 자체가 쉽지 않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장수동 쪽문 지름길 입구
정문 말고 쪽문! 장수동 799번지(장수3호 공영주차장) 인근으로 가면 동물원이 바로 앞이다

 

이 쪽문으로 가면 동물원이 바로 나오니, 반드시 이쪽으로 가자. 혹여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실패한다면, 주차를 할만한 갓길을 찾아서 댄다음 다녀올 수 있다. 어쨌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 앞쪽인 이곳을 이용해야 시간 절약이 된다.

 

더불어서 인천대공원은 엄청나게 넓다. 길을 헤맬수도 있고, 걷다가 지칠수도 있다. 그래서 "쪽문"을 이용해야 한다. 인천대공원은 총면적 약 80만 평(2,665천㎡)으로 여의도보다 넓다. 이 정도 크기면 쪽문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 쪽문은 장수동 799번지 인근(장수3호 공영주차장)에 있다. 공영주차장은 네이버지도에는 표기가 안되어있는데, 현대자동차 네비게이션이나 카카오맵에는 표기되어있으니 검색을 함께 해보자. 정 못찾겠으면 기차박물관 옆 샛길이라고 보면 된다. 이 기차박물관카페가 있는 마을 쪽으로 가면 접근이 가능하다.

 

이 쪽문으로 들어가면? 어린이동물원이 바로 앞이다. 어린이동물원에 가기 위한 쪽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문에서 20~30분을 걸어야 할 거리를 쪽문 하나로 30초 만에 해결할 수 있다. 연년생 가족에게는 이 꿀팁이 생명줄이다.

 

 

21개월 아기 동물원 관람 코스 및 실제 반응

쪽문을 통해 들어가면 어린이동물원이 보인다. 입구에서 두 갈래 길로 나뉘는데, 순환형으로 이어져 있어서 어느 쪽으로 가든 모든 동물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좌측부터 돌았다.

 

인천대공원 어린이 동물원 지도안내 표지판
오른쪽으로 돌아도 왼쪽으로 돌아도 현위치로 돌아올 수가 있다.

 

타조·나귀: 첫 번째로 만난 대형 동물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타조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나귀
가장 먼저 만난 타조 두 마리, 건너편에는 나귀가 걸어다녔다

 

가장 먼저 만난 동물은 타조였다. 타조 두 마리가 인천의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건너편에는 나귀가 느긋하게 걸어 다니고 있었다. 첫째가 나귀의 움직임을 한참 동안 구경했다.

 

처음에는 큰 반응이 없었지만 동물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니 신기하듯 바라보았다. 아파트 단지에서 자동차들이 움직이면 바라보는 것과 비슷한 신기한 반응의 시작이라고 할까 그렇게 느껴졌다.

 

사막여우·일본원숭이: 소리에 반응하는 아기

사막여우를 구경하는 아기일본원숭이를 바라보는 모습
사막여우와 일본원숭이, 원숭이 소리에 아기가 반응했다

 

사막여우를 지나고 원숭이 구역에 도착했다. 일본원숭이들이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돌아다녔는데, 첫째가 그 소리에 반응하면서 재미있게 구경했다. 지금 K-DST 인지 영역에서 "동물 그림과 소리를 연결하기"를 목표로 훈련하고 있는 입장에서, 실제 동물의 소리를 듣는 것은 그 어떤 동영상보다 좋은 자극이라는 기분이었다.

 

유리문으로 되어있어서 그런가 사진이 찍었을때 잘 안보여서 아쉬움이 조금 있다. 하지만 실제로 동물원에 가면 사람들이 많아서 저럼 불편함의 시각으로 바라봐야하는 건 비슷한 기분이든다.

 

흑염소·라쿤·꽃사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인천대공원 동물원 흑염소 구경라쿤을 바라보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아기
흑염소와 눈인사, 라쿤의 밥먹는 모습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원숭이를 지나니 다리를 건너야했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가보니 흑염소가 있었다. 흑염소와 눈인사를 했다. 그다음은 너구리처럼 생긴 라쿤이었는데, 라쿤이 바닥에서 밥을 먹고 있어서 더 신기하게 봤다. 꽃사슴도 구경했다. 사슴 앞에서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서 있었다.

 

다만 아직 아기라서 키가 작아 울타리 너머가 안 보인다. 그래서 아빠 품에서 내려오기를 거부했다. 결과적으로 나는 첫째를 안고 동물원을 한 바퀴 돌았다. 무거웠다. 무겁지만 안 해줄 수는 없다. 바닥에 덩그러니 누워버리는 찡찡이가 되어버렸기 때문에...ㅎㅎ

 

독수리: 가장 사람이 많았던 곳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독수리 대형 새장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독수리 새장
가장 사람이 많았던 독수리 앞, 하늘의 왕이 새장 안에

 

대망의 가장 사람이 많이 모여 있던 곳은 독수리 앞이었다. 하늘의 왕 독수리가 대형 새장 안에 있었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의 독수리와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이다. 대형 새장 안에 갇혀 있는 모습에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아이에게는 강렬한 시각적 자극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기가 쉽지 않았고, 사람들이 많아서 멀리서만 보았다. 내가 찍은 사진을 보면 여기에 무슨 독수리가 있어? 라는 생각이 들 수가 있다. 약간 닭처럼 보이기도 하다. 이래서 한화이글스를 간혹 한화치킨스라고 부르는걸까? 아무튼 저기 새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통닭같이 생긴 새가 몇마리 보이는데 그것이 독수리이다. 표현은 이렇게 했지만 실제로 보면 웅장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우리 첫째는 다람쥐나 청설모처럼 작은 동물은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우리 첫째는 큰 동물을 좋아했다. 움직임이 크고 소리가 나는 동물에 반응이 강했다.

 

 

주말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현장 분위기와 관람 안내

동물 구경시 금지된 사항들 목록
익살스럽게 동물 구경시 주의 사항이 적혀있다
동물원 표지판 안내문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어디로 가도 순환식이다.
인파로 가득한 동물 앞 가족들
동물원에는 인파로 가득하다
각자 원하는 동물을 구경하는 사람들
동물원에 사람들이 많다
동물원 입구쪽 기대감에 부푼 사람들
동물원은 사람이 많아서 마치 인천의 어린이가족이 모두 모인기분이었다.

 

인천대공원의 어린이동물원에서 아이와 추억을 쌓기가 참 좋았다.

 

21개월 아기와 동물원, 발달 자극이 될까?

솔직히 말하면, 21개월 아기에게 동물원은 "아, 뭔가 움직이는 게 있네" 수준의 인지다. 동물의 이름을 알거나, 어떤 동물인지 구분하는 단계는 아직 아니다. 그래도 아기가 동물을 인지하고 뭔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긍정적이라고 느꼈다.

자극 요소 아기 반응
시각 큰 동물(타조·사슴·독수리)에 시선 집중, 작은 동물은 무관심
청각 원숭이 소리에 반응, 소리 나는 방향을 두리번거림
공간 인지 순환 동선을 따라 걸으며 새로운 환경 탐색
사회성 다른 가족들 사이에서 함께 구경하는 경험

 

특히 K-DST 인지 영역의 "동물 그림과 소리를 연결한다"는 항목을 집에서 그림책으로만 훈련하던 것보다, 실제 동물의 소리를 들어보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느꼈다. 집에 돌아와서 동물 그림책을 펴고 "이게 원숭이야, 끼끼끼" 하면 반응이 전보다 좋은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내 기분상 더 좋은 기분이다. 그림책 전에 실물을 먼저 보여주면 연결이 빨라진다는 기대를 한번 더 해본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자주 묻는 질문 (Q&A)

Q1. 입장료가 정말 무료인가요?

그렇다. 어린이동물원 입장료는 무료다. 인천대공원 자체도 무료 입장이다. 다만 주차비는 종일 3,000원(최초 30분 600원, 이후 15분당 300원)이 발생한다. 주차를 갓길에 대면 무료이다. 딱지만 안끊기면 말이다.

 

Q2. 정문으로 가면 동물원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정문(만수동 방향) 또는 제1·2 공영주차장에서 어린이동물원까지는 도보 20~30분이 걸린다. 어린이동물원은 남문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장수동 799번지 인근(기차박물관, 장수3호 공영주차장)의 쪽문을 이용하면 바로 앞에 도착할 수 있다.

 

Q3. 몇 살 아이에게 적합한가요?

맹수류가 없고 순한 동물 위주라 영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적합하다. 다만 21개월 아기 기준으로는 울타리 높이 때문에 안아줘야 볼 수 있다. 아빠의 체력이 관건이다.

 

Q4. 먹이주기 체험은 가능한가요?

불가하다. 동물의 안전과 스트레스 방지를 위해 먹이주기 체험은 하지 않는다. 사람이 먹는 음식도 절대 주면 안 된다. 동물마다 정해진 식단이 있다.

 

Q5. 관람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순환형 동선이라 천천히 돌아도 40분~1시간이면 충분하다. 아이가 특정 동물 앞에서 오래 서 있으면 더 걸릴 수 있다. 우리 첫째는 사슴 앞에서 한참을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며: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동물원

동물원 구경을 마치고 내려와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며 하루를 마쳤다.

 

인천대공원 비눗방울 놀이 가족
동물원 구경을 마치고 비눗방울 놀이로 하루를 마쳤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은 서울대공원이나 에버랜드의 동물원과 비교하면 "맛보기" 수준이다. 솔직히 그렇다. 하지만 그 "맛보기"로 충분한 경우가 있다. 멀리 나가기 어려울 때, 아이에게 동물이라는 자극을 한 번 줘보고 싶을 때, 무료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이 이 동물원의 가장 큰 장점이다.

 

우리 첫째는 원숭이 소리에 반응하고, 흑염소와 눈인사를 하고, 사슴 앞에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둘째도 엄마 아기띠 속에서 형을 따라다니며 일찍이 여러 경험을 했다. 4가족이 함께한 즐거운 하루였다. 이런 하루 하나하나가 모여서 아이의 세상이 넓어지는 것이겠지.

 

누군가 동물원에 가야 한다면, 멀리 나가기 어렵다면, 맛보기로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 가보시길 바란다. 쪽문 꿀팁만 기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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