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갱기데스까? 와따시와 갱기데스!!!
러브레터의 명대사이다!
영화를 보지 않았던 사람도 이 대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러브레터를 보았으나 촬영지가
삿포로 오타루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삿포로 여행을 할 생각을 하면서 오타루에 들르게 되면 촬영을 한 장소를
꼭 보고 오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오늘의 여행은 러브레터 촬영지에서 시작한다. 성지순례의 시작이다.
러브레터 영화촬영지 성지순례 코스 총정리
명화는 죽지 않는다.
러브레터라는 영화라고 하면 요즘세대들은 아 옛날영화...
할아버지들이 가슴뛰던 영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감동은 지금봐도 살아있다.
1999년 일본문화 개방으로 95년에 제작된 러브레터가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117만 관객을 동원했다.
2017년의 '너의이름은'이 깰때까지 관객동원수 기록이 1등이었다.
안본사람이 있다면, 오타루에 방문하기전에 반드시 보고 방문하길 추천한다.
촬영지를 다가지 못하더라도 오타루 땅을 밟았을때의 감동은 다르다.
오타루에 찾는다면 러브레터의 촬영지는 여러곳을 확인할 수 있다.
러브레터의 촬영지는 성지순례를 한다면 4곳정도 소개할 수 있겠다.
1. 후나미자카 (영화의 시작 언덕)
2. 구일본우선 오타루지점 (도서관 근무 이츠키)
3. 오타루시청 (이츠키 병원)
4. 이로나이 교차로 (오타루 우체국)

위의 이미지는 내가 직접 만든
러브레터 영화 성지순례용 지도이다.
저 4가지만 간다하더라도
영화를 흠뻑느낄 수 있다.
이 이상의 다른 장면들은 너무 지엽적이고
작은 장면이라서 사실 영화속에서 봤다고 생각하기 쉽지 않아서
이정도만 선정하였다.
프렌츠홋카이도에서도 추천한 지역이 비슷하다.(사실동일함)
먼저 하나씩 점령해보자
1. 영화의 시작, 우편 배달부가 오르던 '후나미자카' 언덕
일본명 : 船見坂
주소 : 2 Chome-12 Tomioka, Otaru, Hokkaido 047-0033 일본
후나미자카가 최우선인 이유는 영화를 보았을때 초반부에
오타루 첫장면에 등장하는 언덕이기 때문이다.

우체부가 우편을 배달하는 첫 장면이다.
영화속에서 오타루가 등장할때
가장 첫장면으로 나오는 장면이다.
이 언덕은 가고 싶었으나 애초에 선정하지 못했다
유모차를 끌고 가는 것도 그렇거니와
시간이 부족한 것이 있었다.
경사로이기 때문에 15도이기도 했고
임산부가 오르기에는 힘들것으로 생각이 들었다.
특히 불법주정차단속이 상당히 심한 일본에서는 자가용을 끌고 가는것도
애매한 위치이다.
구글지도로 찾은 위치의 모습이다.
위의 영화속 모습이랑 똑같다.
이 장면이 정말 별거 아닌 장면으로 보이는데 잊혀지지 않고 기억에 꼬옥 남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이 명소이다.
겨울에 가신다면
아이젠 신발을 챙겨가는게 좋겠다.
눈이 상당히 많이 오고 미끄럽다고 소문난 곳이니 말이다.
2. 이츠키가 근무하던 도서관 - '구일본우선 오타루점'
일본명 : 重要文化財旧日本郵船株式会社小樽支店
주소 : 3 Chome-7-8 Ironai, Otaru, Hokkaido 047-0031 일본

이츠키가 근무하던 도서관이
구일본우선 오타루지점이다.
내가 방문했을때는 내부 공사중으로 관람이 불가능했다.
시간도 부족했었고 해서 나는 밖에서만 찍었었다.

이곳은 체력적인 한계와
식사 시간 이슈로 인하여 가깝게 접근하지 못했다.
내진보강으로 인해 공사중이라는 사전정보로 인해서 다가가지 못했다.
그냥 가서 앉아라도 볼걸 그랬나 싶다.
내가 찍은건 약간 다른건물이긴한데
그냥 같은건물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나의 감동을 해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ㅎㅎ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도 그렇게 나와 같이 최면에 걸려서
같은 건물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3. 아픈 이츠키와 할아버지의 질주, 병원 배경의 '오타루시청'
일본명 : 小樽市役所
주소 : 2 Chome-12-1 Hanazono, Otaru, Hokkaido 047-8660 일본
영화속에서 이 병원의 장면이 꽤 많이 나온다.
영화속 장면 몇가지를 일단 한번에 쓱쓱 보자




옛날 이츠키 아버지가 병원으로 실려와 달려오는 장면 회상씬도
이 시청의 2층에서 촬영하였다고 한다.
시청의 현재 모습을 보면
영화속 장면과 흡사하다.
절망스럽게도 이곳은 방문하지 못했다.
시간이 부족하였다.
이곳은 특히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선정되기가 쉽지않다.
대중교통으로 이용해서 오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이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나는 개인적으로 오타루에 할애한 시간이 참 적었던것 같다.
하루 온종일을 보내야만 오타루를 맘껏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장면은 방문한 곳이다.
4. 이츠키가 편지를 부치던 그곳, '이로나이 교차로(오타루 우체국)'
일본명 : 小樽郵便局
주소 : 1 Chome-8-1 Ironai, Otaru, Hokkaido 047-8799 일본
이곳은 오타루 우체국이라고 불린다.
이로나이교차로는 일본말이라서 입에 착착 안붙으니 오타루 우체국이라고 표현하겠다.
우체국 편지 붙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우체국앞에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 보이는 곳이다.



이 장면이 굉장한 명장면이다
스포일러를 줄 수 없지만
이곳만큼은 들러야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여기는 가깝기도 하다.



영화가 만들어진지
30년이 지난 2025년에 와서 그런가
위의 이미지를 보면
영화속에 있는 우체국의 위치와
조금은 다른 위치에 우체통이 있다.
조금은 다르지만
기념으로 우체통도 만져주고
촬영도 해주었다.
영화속의 우체통은 실제로 촬영 소품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일반 사각 우체통이 있다.
사람들이 우체통을 이 위치에 놓아달라고 시위 및 건의를 하여 놓았다고 한다.(이건 뇌피셜)
비록 모양은 다르지만 이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이다.
아래 사진을 보니 그 감동에 취해있는
나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영화속 출연자가 된거 마냥
영화의 감동을 다시한번느끼며
촬영한번 해주었다.
오타루에서 마음에 드는 투어 위치중에 하나였다.
사실상 지나가기만 햇지 뭐 한건 없다.
소요시간 5분정도 촬영시간 걸렸다.
나머지는 걸어다니기였음
시간을 보면 이제 6시 20분이 된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슬슬 배고파지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만약에 러브레터 촬영지를 보고나서
르타오에서 식사를 하실 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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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골당도 함께 방문하면 당연 좋은 코스이다.
다른글도 함께 추천하는 것이다. 후훗
그럼 다음은 오타루에서의 저녁식사를 소개하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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