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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알아보기/야구역사 알아보기

[고척돔참사] 2017년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악몽. 고척돔참사라 불리는 2017년 WBC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치욕의 야구 역사....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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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WBC대회가 열렸다.

2006년, 2009년, 2013년에 이어서 4회째 열리는 대회였다.

 

 

이때 우리나라도 출전국가였으며, 본선 1라운드의 개최국이었다.

그리고 대회장소는 고척돔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때의 대회를 우리는 고척돔 참사라고 부른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때 무슨일이 있었길래 우리는 이때의 대회를 고척돔참사라고 부르는 것일까?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홈경기 대회에서 

고척스카이돔에서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에게 2패를 당하면서 본선2라운드 진출을 못하고 탈락했다.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충격적인 결과인지 잘모를 수 있겠으나,

올림픽과 비유한다면 노메달로 올림픽 마무리.

축구에 비유한다면,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 것과 버금가는 수준의 참담한 결과이다.

프로야구 골수팬이 많고, 야구에 진심인 우리나라 야구팬과 야구계의 입장에서는 매우 치욕스러운일인 것이다.

 

얼마나 처참했던 것일까?

한번 2017년 WBC 대한민국 대표팀의 고척돔 참사에 대해서 확인알아보자.

 

 

 

 

2017년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 선발과정에서부터 문제제기와 잡음!

 

 

제 4회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김인식 감독체제하에 출범하게 된다.

아래는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명단이다.

 

논란의 중심 1번 원정도박 논란의 오승환 2017 WBC 국가대표 발탁

 

오승환은 2015년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았다. 그리고 벌금 1,000만원 단순도박범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대수위의 법정형을 받았다. 그리고 KBO에서는 국내복귀시 시즌 50%(72경기)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물론 징계 그마저도 무용지물처럼 재활시간으로 잘 써먹었다)

 

오승환은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한신에서는 계약포기결정을 받고 팀을 떠나게되었으나, MLB로 도전한다며 미국으로 갔기 때문에 아무런 징계에 대한 피해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수층이 얇다고 오승환을 국가대표로 데려오겠다고 한 것이다.....

국내에서 뛸 자격이 없는 선수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다고?? 라며 물음표가 가득했었다.

그리고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를 했음....ㄷㄷ

 

논란의 중심 2번 경찰청 특혜 입대 논란의 이대은

주요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선수에 한하여 국내 복귀를 조건으로 상무나 경찰청 입대를 허용한다는 이대은 특별법이 2016년 제정되었다. 이대은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었고, 문신도 지우다말고 면접보러가서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등.... 경찰청은 3차 선발자원을 뽑는 등의 특혜로 의심될만한 일들이 여럿 일어났었다.

 

그런데 이대은을 발탁하겠다고 한것. 그렇다고 해서 성적이 좋은것도 아니었는데.. 어쨋든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도 하고 국가대표로 발탁도 되었다.

그리고는 출전도 안함. 공 1구도 던지지 않았다.

 

 

 

 

그외 리그 평균미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던 뜬금없이 마무리투수에 장시환을 엔트리 포함시켰으며,

3루수에는 최정, 김민성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공격에서 평균미만 기록중인 허경민 포함.

포수도 이재원, 박동원, 이지영 등 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있음에도 커리어 로우였던 김태군 발탁.

시즌 후반 못했다고 나성범 탈락, 최정은 유틸리티가 안된다?면서 탈락

박경수나 박민우 등의 잘하는 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최악의 기록을 하던 오재원의 발탁.

 

국가대표 선발부분에서부터 잡음이 많았다.

합당하게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엔트리가 아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잡음은 성적이 파멸하면서 참사의 원인 중에 하나로 지목된다.

 

고척동 참사 첫째날(2017년 03월 06일 - 고척돔 경기장)

본선 1라운드 첫경기

이스라엘(제이슨 마퀴) vs 대한민국(장원준)

 

 

제이슨 마퀴는 메이저리그 124승투수로 압도적 커리어를 자랑한다. 하지만 16년 시즌을 통으로 날렸기 때문에 승부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장원준은 당시 두산베어스에서 커리어하이를 자랑하고 있었다.

 

잘 터지지 않으면 교체로 해볼 것이지 침체를 믿음의 야구로 말아먹은 경기이다.

그러면서도 투수는 매우 열심히 교체하며 섣부른 교체가 이어졌었다.

10회 연장승부끝에 2:1의 처참한 패배이다.

 

고척동 참사 두번째(2017년 03월 07일 - 고척돔 경기장)

본선 1라운드 첫경기

대한민국(우규민) vs 네덜란드(벤덴헐크)

 

 

네덜란드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었다. 거기에 한국야구를 경험한 벤덴헐크까지 가세하였고, 벤덴헐크 역시 일본리그로 진출해서 일본야구에서 최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좋지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역시 벤덴헐크를 알고 있지 않은가??

 

네덜란드가 강팀인 이유는 5명의 메이저리거와 일본 아시아의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있었고 벤덴헐크까지 있었기 때문이다.

 

무조건 이겨야만 다음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홈에서 개쪽 당하기 싫으면 반드시 이겨야했다.

 

결과는?

 

1회부터 홈런 쳐맞고, 네덜란드의 명품수비에 우리타선은 가로막히고,

처참한 0:5 패배였다.

 

타이중 참사에 이어서 또다시 이어졌던 고척돔 대참사....

이것이 한국야구의 현실이었고, 바닥이었고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던 것이다.

 

3차전 대만경기는 이기긴했다

졸전이었다.

이럴꺼면 무리해서 여론도 안좋은데

오승환이랑 이대은 같은애들 왜 뽑았나....

 

 

 

 

평가...

21세기들어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매우 처참했음. 합법 국대브로커라는 박찬호가 해설위원이었는데 칭찬과 응원을 북돋았지만, 타선의 침체, 성급한 마운드의 운용으로 패배했다.

이 당시 박근혜 탄핵뉴스가 핫했는데 뉴스가 더 재밌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부실방망이 김태균 이대호 덩치값 못하는 양의지까지 3트리오였고,

이대호(0.182), 양의지(0.222), 김태균(0.000) 이게 덩치 트리오 타율이다....

 

그냥 25세 이하 어린선수들이나 데려가서 경험이나 하게해주지..

그렇게 햇어도 이보단 잘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가장 분노하게 했던것은

경기에 대한 선수단의 의지력 부족이었다.

 

이길 생각이 없던 선수들? 2017 WBC 홈에서 고척돔 참사 역사상 최악의 경기력 탈락에도 주장 김재호는 싱글벙글!!

 

한국야구는 여러 참사를 겪었으나,

치욕을 겪을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래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야구팬의 입장에서 

WBC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희희낙락 싱글벙글쇼를 찍고 있는

 

주장 김재호와 키득키득 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꼴사납다.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서 씻을 수 없는 치욕스러움을 남기고도

저런 웃음이 나오나 싶었다.

하루 종일 신이 나있다.

 

근성도 없고 투혼도 없는 대한민국....

이 따위로 경기 해놓고 웃음이 나오나....

 

참사로 기록되는 고척돔 참사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비참하기 그지 없었다.

나 뿐만 아니라 마지막 9회의 기적을 바라며 기도하며 보는 팬들이 많은데... 주장이라는 사람이 싱글벙글 좋아하고 있고

일찍퇴근해서 좋은것인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였다. 멘탈문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라는 헛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어야 할 것인가 메이저리거들도 몸사린다고 본인들도 메이저리거라는 소리인가 싶은 생각을 많은 팬들이 하였다.

 

 

 

 

오히려 대만팀은 네덜란드와 혈투끝에 아쉽게 패배하며, 졌지만 잘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소한 패배하더라도 그러한 모습을 우리가 보아야 하지 않을까?

 

대만과 다른 나라에게

야구팬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부끄럽게 만들지는 말아야하지 않는가??

 

경기에서 질 수 있다.

패배할 수 있다.

언제나 승리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 프로선수로서,

저런 태도를 보일 것이라면, 국가대표에서 퇴출하는 게 맞는 것으로 본다.

 

 

최소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의지력과 끈기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야만 되는 것이다.

 

병역특례도 없고, 우승상금이 많은 것도 아니라서 열심히 할 필요가 없다면,

쳐나오질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야구팬들은 그들의 투혼과 승리를 향한 갈망을 원한다.

 

 

유니폼의 태극마크, Korea라는 글자에 영광을 새기던 시대가 지났다고 하더라도,

이런 참극은 반복되선 안될 것이다.

 

위의 이미지는

일본의 이치로가 한국에게 패배하여,

분노하였을때의 모습이다.

 

2017년 우리나라의 참극..... 고척돔참사를 볼때...

패배에 분개하며 승리를 갈망하는 상대팀의 모습

비록 정말 싫은 일본인이지만 우리 선수들과 비교했을때 경외심마저 드는 모습이다.

우리도 저러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참사이후 진행되는 경기인 만큼

2023년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 WBC 대표팀을 기대해본다.

좀 세대교체도좀 하고 했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2008년 북경올림픽 선수단을 끌고 갈 것인가.... 대폭 갈아 엎었으면 하는게 나의 작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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