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에는 안경 쓴 에이스 계보가 있다. 1984년의 최동원이 롯데 자이언츠의 첫 안경 쓴 에이스였고, 1992년 염종석이 그 계보를 이었다. 그리고 15년만에 찾아온 또 다른 안경 쓴 에이스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현재 안경 쓴 에이스 계보인 최동원과 염종석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안경을 낀 우완 투수 에이스는 롯데 자이언츠의 전매특허가 될 것이다. 그것의 전통을 잇는 자가 바로 박세웅이 될 것이다. 안경 쓴 에이스가 있던 1984년과 1992년 롯데 자이언츠는 우승을 경험하였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안경 쓴 에이스가 나타났다.
안경 쓴 에이스 박세웅은 누구인가?
<롯데자이언츠 새로운 에이스 박세웅>
이름 : 박세웅
생년월일 : 1995년 11월 30일 (대구 서구)
학력 : 경운초 - 경운중 - 경북고
포지션 : 투수 (우투우타)
입단 : kt위즈 2014년 전국단위 1차지명
소속 : kt위즈 (2014 ~ 2015.05)
롯데 자이언츠 (2015.05 ~ )
프로에 입문하는 안경 쓴 에이스 박세웅
<거인구단의 3세대 안경을 쓴 우완투수 박세웅>
박세웅은 프로 입단 전부터 프로구단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유망주 중의 유망주였다. 고교시절 경북고에서 대구/경북의 컬러와 맞는 투수로서 삼성라이온즈로 입단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한 경기 27개의 아웃카운트 중 탈삼진 26개를 기록하였던 대구상원고의 이수민을 지명하면서 신생팀이었던 kt위즈가 1차지명을 하게 되었고, kt위즈에 입단하게 되었다.
프로생활의 시작 kt 위즈에서의 박세웅
kt에서 류희운, 심재민, 조현우 와 함께 유망주로서 기대를 모았던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다른 유망주들과 달리 꿋꿋하게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고 5선발 라인업을 지키면서 입지를 넓혀갔다. 그리고 kt위즈의 에이스에 등극하게 된다. 118이닝 9승 3패 4.12의 평균자책점 123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프로에서의 첫 스타트를 신고한다. 비록 퓨처스 2군리그에서 시작한 프로 첫 생활이지만 110m의 대학교 야구장 크기에서 활약했던 박세웅의 활약을 평가절하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고졸 1년차 루키가 보여주었던 활약이 이처럼 뛰어나기 힘들기 때문이다.
안경 쓴 에이스의 탄생 서막의 시작 롯데자이언츠 에이스 박세웅
<2017년 박세웅의 활약은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유일한 위안거리가 되고 있다.>
박세웅은 15시즌이 시작하면서 구속이 점점 하락하기 시작하였다. kt위즈에서 외부언론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는 스타선수를 만들기 위하여 혹사를 시킨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이 때 kt위즈와 롯데 자이언츠간의 대형 트레이드가 발생한다.
박세웅, 이성민, 조현우, 안중열 (kt) <-> 최대성, 장성우, 윤여운, 이창진, 하준호 (롯데) 간의 9명의 트레이드였다.
2015년 5월 트레이드를 하면서 롯데는 안경 쓴 에이스 박세웅을 얻었다. 일명 장성우 - 박세웅 트레이드로 뜨겁게 야구팬들의 관심을 달궜다. 박세웅이 워낙 기대주였기 때문에 롯데 팬들 중에서는 안경 낀 에이스가 영입되었다는 소식에 반가워했다.
하지만 2015년의 박세웅은 기대에 못 미쳤다. 아쉬움이 더 컸던 한해였다.
2015시즌 1군 31경기 114이닝 2승 11패 5.76의 평균자책점 82 탈삼진을 기록하였다.
2015년 시즌의 트레이드에서 박세웅을 받고 장성우를 내준 것이 잘못이라는 여론도 생기기 시작하였으나, 장성우 사태로 인해서 모든 것이 무마되며, 최고의 트레이드로 찬사를 받기 시작하였다.
2016년에는 전반기와 후반기의 박세웅이 나뉜다. 전반기에는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며 롯데 자이언츠의 기대주 역할을 하였다. 토종 1선발 에이스로 등극하여 롯데자이언츠의 선발 라인업을 꽉잡는 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8월 이후 급격한 체력저하로 성적이 떨어진다.
2016년은 139이닝 7승 12패 5.76 평균자책점 133탈삼진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2017년 최동원, 염종석을 이은 안경 쓴 에이스로 등장하는 박세웅
<안경 쓴 에이스 계보를 잇는다. 박세웅의 도전>
2016년까지 유망주였다면 2017년부터는 확고한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2016년까지는 빠른볼을 구사하면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려는 박세웅이었다면, 2017년에는 맞춰잡는 피칭을 선보이기 시작하였다. 박세웅의 결정구는 포크볼이지만, 김원형 코치가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로 부임한 이후 커브를 장착하여 주무기로서 활용하고 있다.
후반기 직전까지 개점 휴업을 하고 있던 롯데 자이언츠 투수인 레일리와, 에디튼이 없는 곳에서 소년장사로서 묵묵히 롯데자이언츠의 마운드를 지켜왔다.
2017년 현재까지 18경기 9승 3패 2.80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76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스의 면모를 지키며 롯데를 지키고 있다.
과거 최동원과 한문연 배터리가 오버랩이 된다고 하는 박세웅과 강민호 배터리의 호흡이 롯데 자이언츠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
박세웅은 점점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이미지를 본다면 마치 최동원, 염종석, 박세웅 3명의 투수가 하나의 투수처럼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의 전설을 쓰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3명의 롯데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한다면 롯데와 부산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것이다.
박세웅 투수의 시즌 9승 달성 하이라이트 영상
<2017년 7월 26일 기준 안경쓴에이스 박세웅의 성적표>
안경 쓴 에이스의 부활로 롯데자이언츠의 향후 3년 이내의 성적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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