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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배트란? KBO 도입 확정|MLB 홈런 폭발의 비밀이 한국에 온다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26.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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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2025년 3월 28일 20대 9로 대승을 거뒀다.

한 경기에서만 무려 홈런 9개가 터졌다.

 

양키스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이다.

개막 3연전 동안에는 총 15개의 홈런을 쳐냈다.

이건 MLB 개막 시리즈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양키스가 엄청난 홈런을 기록했다.

마치 올스타전 홈런 더비같은 느낌처럼...

 

2025 MLB 시즌 뉴욕 양키스 선수가 사용 중인 어뢰배트 실물 모습
어뢰배트 실물 MLB 경기 사용 모습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비밀은 그들이 손에 쥔 배트에 있었다.

볼링핀처럼 생긴 독특한 모양의 배트.

바로 어뢰배트(Torpedo Bat)다.

 

이 배트가 등장하자마자 MLB 전체가 발칵 뒤집어졌다.

48시간도 안 돼서 30개 구단 전부가 주문을 넣었다.

"부정 배트 아니냐"는 논란까지 터졌다.

 

그리고 드디어 2026 KBO 시즌부터 한국 프로야구에도 도입된다.

 

과연 이 어뢰배트가 뭐길래 이렇게 난리일까.

오늘은 어뢰배트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려 한다.

 

 

어뢰배트(Torpedo Bat)란? 150년 야구 역사를 바꾼 혁신

 

어뢰배트는 말 그대로 어뢰(torpedo)처럼 생긴 배트다.

볼링핀이나 포탄 같다고도 한다.

 

어뢰배트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실제 어뢰(Torpedo) 형태
어뢰의 모습 이미지, 어뢰배트와 많이 닮아있다

 

기존 야구 배트와 가장 큰 차이점이 뭘까?

바로 배럴(가장 굵은 부분)의 위치다.

 

일반 배트를 떠올려보자.

손잡이에서 끝으로 갈수록 점점 굵어진다.

가장 굵은 부분이 배트 끝쪽에 있다.

 

그런데 어뢰배트는 정반대다.

배트 중간 부분이 가장 굵고, 끝으로 갈수록 다시 가늘어진다.

 

그래서 전체적인 모양이 마치 볼링핀이나 어뢰처럼 보이는 것이다.

 

왜 이런 모양을 만들었을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타자들이 실제로 공을 맞히는 지점에 질량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다.

 

야구에서 '스위트스팟(Sweet Spot)'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다.

배트의 특정 부위에 공이 맞으면 가장 강하고 멀리 나가는 타구가 만들어지는 최적의 지점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기존 배트의 가장 굵은 부분(배럴 끝)과 타자들이 실제로 공을 맞히는 지점이 약 15cm 정도 차이가 났다.

타자들은 배트 끝이 아니라 그보다 손잡이 쪽에서 공을 맞히고 있었던 거다.

 

이걸 발견한 사람이 바로 애런 린하르트(Aaron Leanhardt)다.

 

어뢰배트와 기존 야구배트 형태 비교 스위트스폿 위치 차이 설명 이미지
일반배트와 어뢰배트의 스윗스팟이 위치가 다르다. 빨간색이 일반배트, 파란색이 어뢰배트

 

 

어뢰배트 개발 배경: MIT 물리학 박사 애런 린하르트의 스위트스팟(Sweet Spot) 연구

 

어뢰배트의 개발자 애런 린하르트.

이력이 정말 독특하다.

 

미시간대학교 전기공학 학사, MIT 물리학 박사.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미시간대학교에서 물리학 교수로 재직했다.

 

그런 사람이 왜 야구계로 넘어왔을까?

 

본인 말에 따르면 대학 시절 미시간 야구팀 워크온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야구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했던 것 같다.

 

2018년 뉴욕 양키스 조직에 합류했다.

마이너리그 타격 분석가로 일하기 시작한 거다.

주요 업무는 타격 데이터를 분석해서 선수들의 스윙을 개선하는 것이었다.

 

유레카의 순간

 

린하르트는 선수들과 대화하면서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선수들에게 "공을 맞히고 싶은 지점"을 가리켜보라고 했다.

그런데 그 위치가 배트에서 가장 굵은 부분이 아니었다.

 

"선수들이 타구를 맞히고 싶은 곳을 가리켰는데,

그곳이 배트의 가장 두꺼운 부분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끝 부분이 가장 두꺼웠거든요. 그래서 다들 서로 쳐다보면서 '그럼 뒤집으면 되잖아?'라고 했죠."

 

그렇게 어뢰배트의 콘셉트가 탄생했다.

 

린하르트는 현재 마이애미 말린스의 필드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다.

 

어뢰배트 발명가 MIT 물리학 박사 애런 린하르트의 스위트스팟 분석
어뢰배트에 관한 전직메이저리거의 설명, 애런린하르트르가 발명했다

 

 

 

어뢰배트의 구조와 원리|왜 홈런이 많이 나올까

 

어뢰배트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1. 스위트스팟 위치 이동

기존 배트의 스위트스폿은 배트 끝에서 약 6~7인치(15~18cm) 아래에 있다.

어뢰배트는 이 스위트스폿을 손잡이 방향으로 약 15cm 더 내렸다.

 

타자들이 실제로 공을 맞히는 위치에 최적의 타격 포인트를 맞춘 것이다.

 

2. 질량 재분배

어뢰배트의 핵심은 '우드 버짓(Wood Budget)' 개념이다.

배트의 총 무게(보통 31~32온스)는 그대로 유지한다.

무게 배분만 바꾸는 것이다.

 

배트 끝에 있던 불필요한 무게를 줄인다.

그 무게를 스위트스폿 영역에 집중시킨다.

 

스탠포드 물리학 교수 폴 커크패트릭이 1963년에 이미 이런 개념을 제안했다.

"질량은 충돌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있어야 한다."

어뢰배트는 이 60년 된 이론을 프로야구에서 현실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3. 스윙 웨이트 감소

무게를 손잡이 쪽으로 옮기면 또 하나의 효과가 생긴다.

배트가 더 가볍게 느껴진다.

 

물리학적으로 '관성 모멘트'가 줄어드는 것이다.

같은 무게의 배트라도 무게중심이 손잡이 쪽에 있으면 휘두르기가 더 쉽다.

 

이는 곧 더 빠른 배트 스피드로 이어진다.

 

4. 맞춤형 설계

어뢰배트의 또 다른 특징은 선수 개인별 맞춤 제작이다.

 

모든 타자의 스윙이 다르다.

각 선수가 공을 맞히는 위치도 다르다.

 

양키스 분석팀은 각 선수의 타격 데이터를 분석해서 개인별로 최적화된 배럴 위치를 설정했다.

앤서니 볼피, 재즈 치좀 주니어, 코디 벨린저 등이 각자 다른 규격의 어뢰배트를 사용한다.

 

구분 일반 야구 배트 어뢰배트 (Torpedo Bat)
가장 굵은 부분 (배럴) 배트 끝부분 (헤드 쪽) 배트 중간 부분 (손잡이에 가까움)
스위트스팟 위치 타격 지점보다 끝쪽에 치우침 실제 공을 맞히는 타격 지점과 일치
체감 무게 (스윙 웨이트) 무겁게 느껴짐 (관성 모멘트 큼) 가볍게 느껴짐 (배트 스피드 상승)
유리한 타구 바깥쪽 밀어치기 몸쪽 공략 및 배럴히팅 (정타)

 

어뢰배트 구조 원리 스위트스폿 질량 분포 설명 인포그래픽
어뢰배트 구조 도해, 한글 해석본

 

어뢰배트 규정 및 합법성 논란: 정말 부정 배트일까?

어뢰배트가 처음 등장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이 있다.

 

"이거 합법이야?"

솔직히 나도 처음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생긴 배트가 괜찮은 건가?

 

MLB 규정 3.02를 보면 배트에 대한 규정이 나온다.

 

- 가장 굵은 부분의 지름: 2.61인치(6.63cm) 이하

- 길이: 42인치(106.7cm) 이하

- 단일 원목으로 제작

 

어뢰배트는 이 모든 규정을 100% 충족한다.

MLB 사무국도 "규정 위반 사항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한술 더 떴다.

"어뢰배트 논란은 야구가 우리 문화에서 여전히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어뢰배트는 야구에 매우 좋은 현상이다."

 

부정 배트 논란은 일단락됐다.

 

 

MLB에서의 성공 사례|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양키스 개막전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보자.

어뢰배트를 사용한 선수들의 성적이 어땠을까?

 

- 재즈 치좀 주니어: 개막 3연전 3홈런, 배트 스피드 전년 대비 +1.1mph

- 앤서니 볼피: 개막 3연전 3홈런, 배트 스피드 전년 대비 +3mph

- 오스틴 웰스: 개막 3연전 2홈런, 배트 스피드 전년 대비 +2mph

- 코디 벨린저: 배트 스피드 전년 대비 +2.5mph

- 폴 골드슈미트: 배트 스피드 전년 대비 +0.3mph

 

1mph당 약 1.6km/h로 계산하면 된다.

즉 최소 0.4km/h에서 4.8km/h까지 배트스피드가 상승한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배트 스피드가 모두 상승했다.

 

MLB 전체로 확산

양키스의 홈런 폭발 이후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MLB 30개 구단 전부가 어뢰배트 주문에 들어갔다.

 

루이빌 슬러거 부사장 바비 힐러릭에 따르면,

양키스가 9홈런을 친 다음 날 새벽까지 모든 팀에서 주문이 들어왔다고 한다.

 

신시내티 레즈의 엘리 데 라 크루즈는 어뢰배트 첫 사용 경기에서 홈런 2개, 7타점을 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라이언 제퍼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니어 카미네로 등도 어뢰배트 대열에 합류했다.

 

마루치 스포츠 CEO 커트 애인스워스는 이렇게 전망했다.

"MLB 선수의 50% 이상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어뢰배트를 시험해볼 것."

 

어뢰배트를 사용한 콜로라도 로키스 헌터 굿맨의 메이저리그 홈런 스윙 장면
MLB에서 콜로라도 루키스 헌터굿맨이 어뢰배트로 홈런을 치고 있다. 출처:MLB닷컴

 

어뢰배트의 한계와 단점|만능은 아니다

그렇다고 어뢰배트가 무적의 무기는 아니다.

분명한 단점과 한계도 존재한다.

 

1. 배트 끝 타구의 약화

어뢰배트는 스위트스폿에 질량을 집중시킨 대신, 배트 끝부분이 가늘어졌다.

만약 배트 끝에 공이 맞으면?

기존 배트보다 타구가 더 약해질 수 있다.

 

스위트스폿을 정확히 맞히지 못하면 오히려 손해인 거다.

 

2. 바깥쪽 공에 불리

스위트스폿이 손잡이 쪽으로 내려왔다는 건 뭘 의미할까.

바깥쪽 공을 칠 때 최적의 타격 지점이 멀어진다는 뜻이다.

 

밀어치기에 강한 타자나 바깥쪽 공에 강한 타자에게는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

 

3. 타율 상승 효과는 미미

흥미로운 점이 있다.

어뢰배트 도입 후에도 MLB 평균 타율은 오르지 않았다.

 

2025 시즌 초반 MLB 평균 타율은 0.239.

역대 최저치(1968년 0.237)에 근접하는 수치다.

 

홈런은 늘었을지 몰라도 전체적인 타격 성적이 좋아진 건 아니다.

여전히 '투수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4. 에런 저지는 사용하지 않는다

흥미롭게도 양키스의 에이스 에런 저지는 어뢰배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지난 몇 시즌 내 성적이 스스로를 증명한다."

저지처럼 압도적인 피지컬로 팔로스로우만으로도 비거리를 만들 수 있는 타자.

그런 선수에게는 굳이 필요 없을 수 있다.

 

결국 어뢰배트는 모든 타자를 위한 게 아니다.

 

애런저지...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의 역사를 쓰고 있는 선수이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겠다.

아메리칸리그 한시즌 최다홈런 62개의 주인공이자

압도적인 피지컬과 겸손한 자세로 야구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선수이다.

 

어뢰배트를 사용하지 않는 뉴욕 양키스 거포 에런 저지의 기존 배트 스윙
뉴욕 양키스 홈런의 상징 에런 저지는 기존 배트 사용하며 어뢰배트를 쓰지 않는다.

 

 

어뢰배트가 유리한 타자 vs 불리한 타자 유형 분석

 

그렇다면 어떤 유형의 타자에게 어뢰배트가 잘 맞을까?

 

✅ 어뢰배트가 유리한 타자

- 몸쪽 공에 강한 타자: 스위트스폿이 손잡이 쪽으로 내려왔기 때문

- 홈베이스에 바짝 붙어 서는 타자: 인사이드 공략에 최적화

- 타이밍이 조금 늦는 타자: 앤서니 볼피처럼 공을 깊숙이 들여서 치는 스타일

- 배럴히팅(정타)을 추구하는 타자: 스위트스폿 확대 효과

- 빠른 배트 스피드를 원하는 타자: 스윙 웨이트 감소 효과

 

❌ 어뢰배트가 불리한 타자

- 바깥쪽 공에 강한 타자: 밀어치기가 어려워질 수 있음

- 에런 저지 같은 극강 파워 히터: 기존 배트로도 충분한 비거리 확보

- 슬랩히터/컨택 타자: 배럴히팅보다 컨택 자체에 집중하는 타자

- 확실한 스윙 궤도가 잡힌 베테랑: 새로운 배트 적응에 시간 필요

 

결국 어뢰배트는 선수 개인의 스윙 특성과 맞아야 효과가 있다.

무조건 사용한다고 좋은 건 아니다.

 

 

2026 KBO 도입 확정|한국 야구도 바뀐다

 

그렇다면 한국 프로야구는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2026 KBO 시즌부터 어뢰배트 사용이 가능하다.

 

2025 시즌에는 왜 안 됐나

KBO 규정상 시즌 중 사용할 배트는 시즌 시작 전에 공인 절차를 받아야 한다.

 

2025년 4월 MLB에서 어뢰배트가 화제가 됐을 때.

이미 KBO 시즌은 진행 중이었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이렇게 말했다.

"시즌 중 갑자기 새로운 배트를 도입하면 자칫 문제가 될 수 있다."

 

몇몇 구단에서 관련 질의를 보냈지만, 2025 시즌 도입은 불가능했다.

 

2026 시즌 공인 배트 신청

KBO는 2025년 12월 "2026년도 공인 배트 신청 접수"를 공고했다.

 

공인 배트 승인을 희망하는 업체는 2026년 1월 5일부터 1월 2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어뢰배트 제조사들도 이 절차를 통해 KBO 공인을 받으면 2026 시즌부터 사용 가능하다.

 

이미 몇몇 KBO 구단들이 테스트 목적으로 어뢰배트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 규정과의 충돌 여부

KBO 공식야구규칙 3.02(배트) 조항을 보면:

 

- 가장 굵은 부분의 지름: 2.61인치(6.63cm) 이하

- 길이: 42인치(106.7cm) 이하

- 고른 둥근 나무로 제작

 

MLB 규정과 사실상 동일하다.

어뢰배트가 MLB에서 합법이면 KBO에서도 합법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규칙위원회의 별도 검토 절차가 있을 수 있다.

 

2026 KBO 10개 구단 준비 상황 (스프링캠프 테스트 및 공인 절차)

2026 시즌을 앞두고 KBO 10개 구단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구단

일부 구단들은 이미 어뢰배트 샘플을 입수했다.

스프링캠프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타격 분석 시스템이 잘 갖춰진 구단들이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타자들의 개인별 스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어뢰배트 제작을 검토하는 구단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롯데자이언츠가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중한 입장의 구단

반면 "효과가 검증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구단도 있다.

어뢰배트가 고도의 설계와 선수 분석을 필요로 하는 건 사실이다.

이런 방면의 연구나 장비가 상대적으로 미비한 구단들은 바로 도입하기 어려울 수 있다.

 

MLB처럼 선수별 맞춤 제작을 하려면 상당한 투자와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떤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어뢰배트를 사용할지 궁금해진다.

첫 어뢰배트의 등장이 기대된다. 

 

선수들의 반응

실제로 어뢰배트를 사용할 선수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젊은 선수들은 "새로운 기술이라면 일단 시도해보겠다"는 적극적인 태도가 많다.

반면 베테랑 선수들 중에는 "수십 년 익힌 스윙을 바꾸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어뢰배트는 기존 배트와 무게 배분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2026 KBO 스프링캠프 타자 훈련 모습 어뢰배트 테스트 준비, 롯데자이언츠 나승엽 인터뷰 장면
롯데자이언츠 2026 KBO 스프링캠프 타자 훈련 모습 어뢰배트 사용중인 모습

 

2026 KBO 시즌 판도 예측|어뢰배트가 바꿀 것들

 

어뢰배트가 2026 KBO 시즌에 미칠 영향을 예측해보자.

 

1. 홈런 증가 가능성

MLB 사례를 보면 어뢰배트 사용 선수들의 배트 스피드가 상승했다.

배트 스피드 상승은 곧 타구 속도(Exit Velocity) 상승으로 이어진다.

 

KBO에서도 홈런 개수가 소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2. 타격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 증가

어뢰배트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선수별 스윙 데이터 분석이 필수다.

어디서 공을 맞히는지, 어떤 각도로 스윙하는지 정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분석 역량이 뛰어난 구단이 유리해질 수 있다.

 

3. 투수들의 대응

타자들이 새로운 무기를 들고 나오면 투수들도 대응해야 한다.

 

어뢰배트가 몸쪽 공에 유리하다면?

투수들은 바깥쪽 공략을 더 강화할 수 있다.

 

투타 대결의 새로운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

 

4. 장비 규정 논쟁

어뢰배트가 KBO에 도입되면 "과연 공정한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날 수 있다.

모든 구단이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진정한 공정 경쟁이 가능하다.

 

MLB에서도 일부 투수들은 불만을 표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트레버 메길은 "끔찍하다, 슬로우피치 소프트볼 같다"고 했다.

 

 

어뢰배트 KBO 도입 전망 및 관전 포인트 (최정, 정준재 등)

솔직히 말하면, 어뢰배트가 KBO를 완전히 바꿀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MLB에서도 평균 타율은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홈런만 늘었을 뿐, 투고타저 시대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미 홈런왕인 최정이나 기타 선수들은 기존 스위트스팟에 맞게

스윙하는 걸 프로구단에서만 10~15년넘게 훈련해왔다.

새로운 배트로 승부한다는게 쉽게 와닿지는 않을 것이다.

젊은 단타 위주의 선수라면, 개인적으로 정준재, 최지훈 등이라면

뭔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분명한 건 어뢰배트는 타자에게는 확실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어뢰배트를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투수를 심리적으로 압박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야구의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몸쪽 공에 강하고, 배럴히팅을 추구하는 타자가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

그게 누가 첫 선을 보일지가 궁금하다.

 

다른 무엇보다 야구의 진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50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던 야구 배트의 형태.

MIT 물리학 박사의 과학적 접근이 그걸 바꿔놓았다.

 

2026 KBO 시즌.

어뢰배트를 손에 쥔 타자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궁금하다.

 

3월 개막이 기다려진다.

누가 가장 먼저 어뢰배트를 선보이게 될까?

어뢰배트를 사용하는 선수의 성적은 어떻게 나올까?

 

개막 후 직접 정답지 확인을 같이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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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배트 도입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 어뢰배트는 불법 아닌가요?

A. 아닙니다. 어뢰배트는 MLB 규정 3.02(지름 2.61인치 이하, 길이 42인치 이하)를 완전히 충족한다.

MLB 사무국도 합법임을 공식 확인했다.

KBO 규정도 MLB와 동일하므로 한국에서도 합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Q. 어뢰배트를 쓰면 무조건 홈런이 많이 나오나요?

A. 아니다. 어뢰배트는 스위트스폿 영역에 질량을 집중시켜 정타 확률을 높이는 도구이다.

하지만 배트 끝에 맞으면 오히려 타구가 약해질 수 있고, 모든 타자에게 효과적인 것도 아니다.

메이저리그 홈런왕 에런 저지 같은 선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Q. 한국에서는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나요?

A. 2026 KBO 시즌부터 사용 가능하다.

KBO는 2026년 1월에 공인 배트 신청을 받으며,

어뢰배트 제조사들이 이 절차를 통해 공인을 받으면 시즌 시작부터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Q. 어뢰배트의 개발자는 누구인가요?

A. 애런 린하르트(Aaron Leanhardt)이다.

미시간대 전기공학 학사, MIT 물리학 박사 학위를 가진 그는 2007~2014년 미시간대 물리학 교수였으며,

2018년 뉴욕 양키스에 합류해 타격 분석가로 일하면서 어뢰배트를 개발했다.

현재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필드 코디네이터로 재직중이라고 한다.

 

Q. 어떤 타자에게 어뢰배트가 유리한가요?

A. 몸쪽 공에 강한 타자, 홈베이스에 바짝 붙어 서는 타자,

배럴히팅을 추구하는 타자에게 유리하다. 반대로 바깥쪽 공에 강한 타자, 밀어치기를 많이 하는 타자,

이미 압도적인 파워를 가진 타자에게는 큰 효과가 없을 수 있다.

 

 

블로그마크 인천시민 리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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