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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알아보기/2017 한국프로야구

[SK와이번스] 한화戰, 백투백투백 홈런, 정진기-최정-한동민 3타자연속 홈런. 홈런군단 SK!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17.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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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기-최정-한동민의 이은 연타석 홈런 (백투백투백 홈런)



 SK와이번스가 한화와의 17년 6월 13일 경기에서 또 한번의 백투백투백 홈런을 쳐냈다. SK는 9일만에 다시 한번 세타자 연속 홈런을 완성시킨것이다.

 

백투백투백 홈런이란, 세명의 타자가 연속해서 홈런을 쳐내는 것이다.

이 기록은 KBO 역사상 27번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며, 역대 28호이다. 또한 한 시즌에 한 팀이 두 번 기록한 것은 역대 두번째이다.

 

지난 4일 SK는 최정, 로맥, 한동민을 앞세워 백투백투백 홈런을 이미 기록한 바가 있다.



 

 

 

첫번째 홈런 - 정진기의 투런홈런

 

 

 

위의 사진은 정진기의 첫번째 홈런 장면이다. 포수의 자세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이태양의 공이 상당히 높게 제구가 되었다. 0볼 2스트라이크에서 차일목이 높은 공을 유도하여 삼진을 유도하였으나, 정진기가 보기 좋게 받아치면서 라인드라이브성으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정진기의 파워를 무시할 순 없지만, 문학야구장의 작은 특성이 잘 발휘된 홈런이었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홈런커플존을 가르는 홈런이었다. 아래 GIF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듯이 잠실구장이나 대전구장과 같은 큰 구장이었다면 우익수에게 잡힐 수도 있을 타구였다.

 

<정진기의 홈런 장면>

 

이전까지 이태양의 높게 제구된 공은 SK타자들을 잘 공략하면서, 삼진과 아웃을 유도하는데 충분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활용하면 와이번스 강타자들을 잘 공략할 수 있을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것이 이태양에게는 암흑의 서막이었다.

 

 

두번째 홈런 - 최정 19호 홈런

 


 

 

최정의 홈런이 정진기 홈런 다음 타석에서 나왔다. 최정의 홈런은 최정 스스로가 만들어낸 홈런이었다. 무려 12구째에 최정은 홈런을 쳐냈다. 홈런을 치기전 최정은 8번의 파울타구를 만들어내며 이태양을 괴롭혔다. 파울 타구의 방향은 이미 심상치 않았다. 좌익수 쪽으로 날려보내는 파울들은 한 두개만 날라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의 타구들이 아쉬운 파울 홈런들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이미 홈런은 예견되어 있었던 것 처럼 보였다. 7개의 연속 파울 타구를 날려버리고 난 후 볼 하나를 골라내면서 이태양의 혼을 빼먹은 후 12구째의 공을 대형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이태양을 상대로 최정의 시즌 19호 홈런>

 

최정은 이태양의 안쪽으로 파고드는 포심패스트볼을 쳐냈다. 이태양의 공은 실투가 아니었고, 제구도 잘된 곳이었으나, 이미 11개의 공을 보면서 이태양의 공을 익숙하게 본 그는 홈런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한 힘과 눈을 가지고 있었다.

 

 

SK와이번스가 한화와의 17년 6월 13일 경기에서 또 한번의 백투백투백 홈런을 쳐냈다. SK는 9일만에 다시 한번 세타자 연속 홈런을 완성시킨것이다. 백투백투백 홈런이란, 세명의 타자가 연속해서 홈런을 쳐내는 것이다. 이 기록은 KBO 역사상 27번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며, 역대 28호이다. 또한 한 시즌에 한 팀이 두 번 기록한 것은 역대 두번째이다. 지난 4일 SK는 최정, 로맥, 한동민을 앞세워 백투백투백 홈런을 이미 기록한 바가 있다.

 


세번째 홈런 - 한동민 21호 홈런

 

 

한동민의 홈런은 최정의 홈런과 비슷한 느낌을 주었다. 안쪽으로 파고드는 직구를 잡아당기면서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2-2의 볼카운트를 만든 후 파울 타구를 만들어 이태양의 공에 타이밍을 맞춘뒤 6구째의 공을 잡아당기면서 대형 홈런으로 만들어 냈다.

 

한동민은 군을 입대하기전 안쪽 낮은 공에 대해서 엄청난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군 입대하기 직전에는 모든 투수들이 한동민에게 안쪽 낮은 코스, 떨어지는 공을 계속해서 공략하면서 한동민에게 삼진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오는 타구에 대해서 상무에서의 군생활을 통해 극복해내면서, 약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군 복무시절 럭비부에 찾아가 벌크업을 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묻고 그들의 조언에 따라 몸을 불린 한동민은 이미 퓨쳐스리그 홈런왕으로서 1군에 준비된 타자였던 것이다.

 

<이태양의 타구를 대형홈런으로 연결시키는 한동민>

 

 

위의 홈런 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한동민은 안쪽의 약간 높게 제구된 공을 시원하게 넘겨버리는 모습이다. 준비된 한동민에게는 조금의 실투도 허용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것은 한동민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SK와이번스 타자들과의 대결에 있어서 모든 선수와의 대결에서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SK와이번스는

시즌 62경기만에 107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며 팀홈런 2위인 두산과는 40개의 차이 10위인 엘지와는 77개의 차이를 만들어내며 압도적인 홈런공장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최정의 명불허전 플레이,

한동민의 벌크업,

시카고에서 돌아온 김동엽,

정확도를 높힌 정진기,

인천상륙작전에 성공중인 로맥아더장군

 

그리고 예비 홈런타자 정의윤, 최승준, 이홍구 등의 활약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SK와이번스 창단 역대 백투백투백 일지

 

2001.05.23

최태원 - 윤재국 - 조원우 (vs두산)

 

2015.09.28

정의윤 - 브라운 - 박정권 (vs넥센)

 

2017.06.04

최정 - 로맥 - 김동엽 (vs한화)

 

2017.06.13

정진기 - 최정 - 한동민 (vs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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