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포수 나주환 1루수 전유수!, SK 전유수의 1루수, 타자 데뷔 / 나주환 SK와이번스 포수 안방 마님으로!!

SK와이번스와 한화이글스와의 6월 14일 경기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모습이 펼쳐졌다.

 

SK와이번스 포수 나주환

SK와이번스의 유틸리티 1루,2루,3루,유격수를 전부 돌아가면서 보는 멀티플레이어 나주환이 포수마스크를 쓰는 장면을 연출했다.

<포수마스크를 쓰고 나온 SK와이번스 포수 나주환>

 

 

SK와이번스는 윤규진 투수를 맞이하여 모든 야수들을 전부 뛰게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1회에 한화이글스의 정근우의 홈런과 SK와이번스 최정의 홈런을 때려내면서 팽팽한 경기를 펼쳐보였다. 하지만 송광민의 홈런으로 한화는 리드를 시작하였고, SK는 윤규진의 떨어진 힘을 공략하면서 김성현의 적시타를 통해 집중력으로 점수를 얻어냈다.

 

수많은 교체와 대타를 통해 SK는 수비위치 이동들을 통하여 역전을 이뤄낸 것이다.

 

대타 김성현 : 2루수(으)로 수비위치 변경
대타 김동엽 : 포수 이홍구 (으)로 교체
2루수 나주환 : 유격수(으)로 수비위치 변경
대주자 김강민 : 중견수(으)로 수비위치 변경
대주자 노수광 : 우익수(으)로 수비위치 변경
우익수 로맥 : 1루수(으)로 수비위치 변경
좌익수 한동민 : 투수 서진용 (으)로 교체
중견수 정진기 : 좌익수(으)로 수비위치 변경

 

위의 문구는 SK와이번스가 전력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였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어 8회초 한화이글스는 무서운 추격을 시작하였다. 2아웃을 서진용이 잡았으나, 로사리오가 볼넷을 얻어나가면서 상황이 뒤바뀌었다. 로사리오가 2루로 도루를 성공시킨 후, 대타 오선진이 안타를 때려내면서 사건이 시작되었다.

 

오선진의 단타성 타구에 로사리오는 홈으로 돌진하면서 교체되어 들어간 이홍구 포수와 부딪혔다. 이홍구의 손목을 로사리오의 무릎으로 치고 지나가게되면서, 이홍구가 손목을 부상당하게 되었고, 이는 SK와이번스에게 위기로 다가오게되었다.

 

와이번스의 위기에 나선 구세주는 포수 자리를 차지하게된 나주환이다. 나주환은 포수 마스크를 쓴 내내 최선을 다하면서 떨어지는 공까지 완벽하게 수비해내며 SK와이번스 최고의 수비수임을 스스로 입증해내는 노련함을 보였다.

유격대장 나주환의 재치와 노련함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떨어지는 변화구를 재치있게 잡아내는 포수 나주환>

떨어지는 공을 잡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자칫 공이 빠져나갈 수도 있는 무서운 자세로 공을 잡아내지만, 포수 나주환에게는 실책이란 없었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나주환뿐만이 아니다! 바로 타자 전유수 1루수 전유수의 몸을 사리지 않는 호수비이다.

 

SK와이번스의 투수가 아닌 타자 1루수 전유수

타자 전유수의 모습을 보자

<헛스윙을 휘두르는 SK 간판 타자 전유수의 모습>

전유수는 시원한 스윙으로 삼진을 당했으나, SK와이번스와 야구팬들에게 아주 즐거운 볼거리를 보여주었다.

전유수 선수는 타자로 나온 것 뿐만 아니라 1루수를 보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1루수를 보던 전유수는 1루로 오는 공을 잡는 것을 목표로 보내어졌으나, 보기힘든 호수비까지 보이면서 박정권 버금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보며 SK와이번스 팬들은 그를 박전권으로 부르기까지 하고 있다.

 

전유수는 타자로서의 모습을 선보인것 뿐만 아니라 1루수로서의 최고의 수비를 펼쳐보였다. 1루로 공이 가지 않길 바라는 SK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SK팬들이었으나, 전유수는 이를 무시한듯 한화이글스 강경학의 타구를 몸을 날리는 호수비로서 승리를 지켜내는데 1등공신 역할을 선보였다.

<오늘의 MVP 포수 나주환과 1루수 전유수>

SK와이번스는 포수 이홍구의 부상으로 큰 위기에 빠질 뻔하였다. 극심한 수비 불안과 어수선했던 SK와이번스의 벤치를 끝까지 공략하지 못한 것이 한화의 패인이 되었고, SK와이번스는 위기를 이겨내며 분위기를 승리로 끝까지 이어낼 수 있었다.

포수 나주환과 1루수 전유수의 진귀한 풍경을 다시 보지 않는 것이 SK와이번스를 위한 길이지만,

SK와이번스와 한국프로야구팬에게 즐거운 구경거리였다.

나주환 선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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