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첫째와 함께 아기수영장에 다녀왔다.
아이가 다니고 있는 발달센터에서
"촉각을 많이 느끼게 해주세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소아과 선생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실 것 같다.
촉각 자극에 좋은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기수영이 생각났다.
집에 목욕탕 욕조가 없어서
아기의 할아버지댁으로 가서 할까하다가
수영장이 붙어있는 키즈카페로 가보기로 했다.
물 속에서 온몸으로 느끼는 감각이 좋은 자극이 될 것 같았다.
더불어서 다른 아이들도 구경하면서 수영하는것이
사회성에도 좋을 것 같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인천 송도에 있는
베이비엔젤스 홈플러스 인천송도점을 방문했다.
오늘은 18개월 아기와 함께한
베이비엔젤스 첫 방문 후기를 남겨본다.

베이비엔젤스 인천송도점 운영 정보
| 운영시간 | 10:00 ~ 19:00 (확인 필요) |
| 수영 타임 | 1시간 단위 (50분 수영 + 10분 정리) |
| 수영+놀이 가격 | 34,000원 |
| 놀이만 가격 | 17,000원 |
| 보호자 추가 | 5,000원 |
| 주차 | 홈플러스 주차장 이용 |
베이비엔젤스 홈플러스 인천송도점 기본 정보
베이비엔젤스 인천송도점 주차와 예약
일요일 오후 1시로 예약을 잡았다.
예약은 네이버나 전화로 할 수 있는데
나는 네이버 예약으로 했다. 내가 하지는 않고 아내가 예약했다.
안내문에 20분 전까지 도착하라고 되어 있어서
준비쟁이답게 40분 전에 도착했다.
일찍 온 덕분에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위치는 홈플러스 인천송도점 내부 1층에 있다.
주차는 홈플러스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수영 전 몸풀기: 키즈카페 놀이존 탐방
도착해서 성큼성큼 걸어가 보니
수영하기 전 먼저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둘째는 아기엄마 품속 아기띠에서 잠이 들어 있었고,
첫째와 함께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놀았다.
놀이공간에 있던 것들:
- 기차놀이
- 자동차놀이
- 목마타기
- 모양 맞추기 놀이기구
- 망치놀이
- 인형놀이
등 다양하게 있었다.
첫째가 이것저것 만지면서 신나게 놀았다.
40분 일찍 온 보람이 있었다.
한참 놀고 있으니
"1시 타임 수영장 갈 시간입니다"라고 안내해 주셨다.


본격적인 수영 체험: 18개월 아기의 적응기
수영복 환복과 준비 과정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먼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힌다.
아기를 눕히고 옷을 다 벗긴 다음
수영복으로 갈아입혔다.
기저귀를 차지 않는다는 것!
수영복만 입고 들어간다.
처음에는 "응가나 쉬하믄 우짜지?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다른 아기들도 다 그렇게 하더라.
그래, 물에 들어가면 안 싸겠거니 했다


월령별 수영장 구성과 18개월 아기의 반응
수영장에 들어가서 주변을 둘러봤다.
같은 시간대에 온 또래 아기들을 보니
우리 첫째가 18개월로 가장 컸다.
다른 아기들은 대부분
9~12개월이거나 5개월 미만이었다.
키가 큰 우리 첫째가 그 사이에서
엄청 롱다리로 보였다.
월령대별로 수영장이 다르게 준비되어 있더라.
아기 월령에 맞게 수심이 다른 것 같았다.


18개월 아기의 첫 수영, 처음에는 긴장
드디어 수영장에 들어갔다.
첫째의 첫 반응은...완전 경직.
온몸이 뻣뻣해지면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물이 낯설었던 것 같다.
아기엄마와 함께 안고 있으면서
"괜찮아~ 물이야~ 재밌어~" 말해줬는데
표정이 여전히 굳어 있었다.
손으로 튜브를 아주 꽁꽁 붙잡고 있었다.
수영 시간은 약 50분.
40분 정도 지나니까 그제야 조금씩 적응하는 것 같았다.
손으로 물을 찰랑찰랑 치기도 하고
물에 떠 있는 장난감에 손을 뻗기도 하고.
처음 40분의 긴장이 거짓말처럼
마지막 10분은 제법 편안해 보였다.




수영장의 깊이는 꽤 깊다.
튜브의 종류도 3가지가 있다.
150cm는 되어야 발이 닳을 것 같은 느낌이다.
발길질을 30분이 넘어서야 조금씩 한 긴장풀린 아기였다.
20분정도 수영을 한 후
튜브를 좌식형에서 엎드리기형으로 바꿔서
이용해보았다. 다양하게 다 이용해봤다.
사실상 주변애들이 바꾸길래 따라했다.
처음방문한 사람은 사회적으로 단체행동에 휩쓸리기 마련인듯하다
아무튼 첫째가 수영체험을 했다는것에 상당히 기뻤으며
부모로서 만족스러웠다.
베이비엔젤스 이용 꿀팁
수영 후 목욕과 아기 체력 소진
수영이 끝나고 밖으로 나왔다.
수영장 내부에 목욕탕이 있다.
그곳에서 수영끝나고 목욕을 하면된다.

목욕탕 안에 수건과 아기 비누, 로션, 다이슨 드라이기 등이 준비되있다.
정말 몸만 가면된다. 어른 양말이 젖을수 있으니 꼭챙기자
그렇게 목욕을 마치고 아까 놀았던 놀이공간에서
망치질과 그네타기를 다시 했다.
그런데 뭔가 달랐다.
눈이 점점 풀리더니...
첫째의 졸음과의 전쟁 선포.
찡찡대기 시작하길래
"아, 이건 자야 되는 신호다" 싶었다.
바로 짐 챙겨서 집으로 출발.
집에 오자마자 바로 잠들었다.
수영이 아기들에게 체력을 많이 쓰게 하나 보다.
집에와서 아기를 눕혔을때 거의 1분컷으로 잠에 빠졌다.




베이비엔젤스 가격과 준비물 체크리스트
솔직히 말하면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1회 체험 기준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비쌌다.
정기권을 끊으면 좀 더 저렴해지지만 그돈씨느낌이다.
어쨋거나 수영을 하려면 예약은 필수이다.
그래도 센터와 소아과에서
촉각 자극이 중요하다고 했으니까
아이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수영이 좋은 투자였을까 궁금하긴하다.
가격은 1회권 34,000원이다(수영+놀이)
수영안하면 17,000원이다.
보호자 추가하면 5천원 추가된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 물컵 또는 음료 (수영 후 목마름)
- 보호자 양말
수영모자는 없어도 됐다.
기저귀도 필요 없다. (수영복만 입음, 수영복도 빌려준다 필요없음)
다갖춰져있어서 몸만가도된다.

베이비엔젤스 인천송도점 솔직 후기
다녀와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적어본다.
좋았던 점:
- 수영 전후로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 월령대별로 수영장이 구분되어 있다
- 물 온도가 따뜻해서 아기가 덜 긴장한 것 같다
- 수영 후 아기가 푹 잤다 (체력 소모 확실)
아쉬웠던 점:
- 가격이 좀 비싸다
- 첫 방문이라 아기가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 50분 중 40분을 긴장하며 보냈다
그래도 처음이니까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몇 번 더 가면 적응하지 않을까.
무엇보다 센터에서 말한
"촉각 자극"에는 확실히 좋은 것 같다.
온몸으로 물을 느끼고, 다양한 감각을 경험했으니까.
마무리
18개월 첫째와 함께한
베이비엔젤스 인천송도점 첫 방문 후기였다.
처음에는 긴장해서 뻣뻣했지만
끝에는 그래도 조금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었다.
우리 첫째가 너무 형아인느낌이라 조금 민망스 했지만
어차피 36개월까지 즐기는 수영장인데 어떠하리생각이다.
첫째의 집에 와서 바로 잠든 걸보니
체력을 많이 썼다는 증거인 것 같다.
아기수영이 건강에도 좋고
발달에도 좋다고 하니까
앞으로 종종 데려와야겠다.
인천 송도에서 아기수영장 찾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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