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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안게임 한국,일본,대만 야구대표팀 명단 및 일정 총정리

by 리듬을즐기는표범 2026.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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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코앞이다. 야구는 9월 21일 시작해 9월 27일 결승으로 막을 내린다. 대한민국의 목표는 하나다. 금메달, 그리고 5회 연속 우승.

 

그런데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 대만은 해외파를 총동원해 최정예를 꾸렸고, 일본은 자국 개최임에도 사회인 야구 대표팀을 내보낸다. 우리는 25세 이하 젊은 선수 위주다. 방심하면 무슨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방심하면 무슨일이 벌어질 정도로 우리나라의 야구 수준이 바닥까지 온 기분이 든다. 

 

어쨋든 이 글에서는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 전원코칭스태프 명단, 경기 일정과 조 편성, 대만·일본 전력 분석, 역대 아시안게임 야구 우승국, 그리고 금메달 전망까지 한 번에 정리한다.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류지현호

 

 

 

2026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 전체 명단

먼저 명단부터 보자. 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026년 6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투수 11명, 야수 13명으로 총 24명이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 명단
투수 11명, 야수 13명으로 꾸려진 24명

 

투수진 명단 분석 (11명)

선수 소속 비고
곽빈 두산 와일드카드 · 대표팀 에이스
최민석 두산 선발 자원
소형준 KT 선발 자원
오원석 KT 선발 자원 · 좌완
김진욱 롯데 선발 자원 · 좌완
박영현 KT 필승조
조병현 SSG 필승조
최준용 롯데 불펜
김영우 LG 불펜
성영탁 KIA 불펜
배찬승 삼성 불펜

 

류지현 감독은 선발 자원 5명(곽빈·최민석·소형준·오원석·김진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천 팬으로서는 SSG 조병현이 필승조로 이름을 올린 게 반갑다.

 

야수진 명단 분석 (13명)

포지션 선수 (소속)
포수 (2명) 조형우(SSG), 김건희(키움)
내야수 (7명) 김도영(KIA), 노시환(한화), 문보경(LG), 김주원(NC), 이재현(삼성), 박준순(두산), 정준재(SSG)
외야수 (4명) 김지찬(삼성), 문현빈(한화), 윤동희(롯데), 박재현(KIA)

 

인천 팬 입장에서 짚고 갈 부분. SSG에서는 조병현·조형우·정준재 3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팀 성적은 최악(구단해체수준)이지만 구단별 최대 인원인 3명을 채웠다는 건 의미가 있다.

 

와일드카드 3인|곽빈·노시환·문보경

아시안게임 야구는 만 25세 이하(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가 원칙이다. 여기에 만 29세 이하 와일드카드를 최대 3명까지 쓸 수 있다.

 

이번 와일드카드는 곽빈(두산), 노시환(한화), 문보경(LG). 투수 1명, 야수 2명으로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구단당 최소 1명, 최대 3명이라는 자체 규정도 적용됐다. 대회 기간 KBO 정규시즌이 중단되지 않기 때문이다.

 

2026 아시안게임 프로야구 중단 안한다. 5위 싸움과 국가대표 공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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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이 9월이라고? 그럼 프로야구는 어떻게 되는 거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면서, 야구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있다. 대회 기간 동안 KBO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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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4명 중 병역 미필 선수는 16명이다. 금메달을 따면 이들 모두 병역 특례를 받는다. 반대로 말하면 금메달을 놓치는 순간 16명의 미래가 흔들린다.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류지현호 코칭스태프 명단|감독 출신만 4명

KBO와 KBSA는 8월 25일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면면이 화려하다.

 

류지현 감독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코칭스태프
감독 출신만 4명, 초호화 코치진

 

보직 이름 경력
감독 류지현 대표팀 전임 감독 · 2026 WBC 지휘
수석코치 강인권 한화 QC코치 · 전 NC 감독 · WBC 수석코치
투수코치 최원호 전 한화 감독 · WBC QC코치
수비코치 이동욱 전 NC 감독 · WBC 수비코치
타격·QC코치 박경수 KT 1군 QC 및 주루코치
작전코치 최태원 경희대 감독
배터리코치 최기문 울산 웨일즈 수석 · 2014 인천 AG 등 국제대회 다수

 

핵심은 연속성이다. 류지현 감독을 비롯해 강인권·최원호·이동욱 세 코치가 올해 초 2026 WBC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다. 선수 파악이 끝나 있다는 뜻이다. 배터리코치 최기문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대표팀을 지켜온 국제대회 베테랑이다.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 일정과 조 편성

여기서 정확히 짚고 넘어가자. 경기 일정과 조 편성은 이미 확정 발표됐다. 조직위원회가 2026년 7월 10일 공식 발표한 내용이다.

 

아시안게임 야구 조편성 B조 경기 일정
9월 21일 대만전으로 시작된다

대회 개요

항목 내용
기간 2026년 9월 21일 ~ 9월 27일
참가국 8개국
경기장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2만석)
토요하시 시민구장(1만 5895석)
방식 조별리그 → 슈퍼라운드·순위결정전 → 메달결정전
한국 경기 수 최대 6경기

 

조 편성|한국은 대만과 같은 B조

조 편성은 WBSC 아시아 랭킹에 따라 지그재그 방식으로 나눴다.

 

참가국
A조 일본, 중국, 필리핀, 팔레스타인
B조 대만, 대한민국, 홍콩, 태국

 

하필 대만과 같은 조다. 그것도 1차전 상대가 대만이다. 대회 시작하자마자 최대 고비를 만나는 셈이다.

 

한국 조별리그 순서는 다음과 같다.

 

  • 1차전 – 대만전 (최대 고비)
  • 2차전 – 홍콩전 (승리의 제물 - 콜드게임예상)
  • 3차전 – 태국전 (승리의 제물 - 콜드게임예상)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대표팀 일정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일정

 

※ 경기별 정확한 시간(한국시간 기준)은 조직위 최종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변동 없을 것이다.

 

대표팀 소집 및 출국 일정

대표팀은 9월 14일 지정 숙소에 소집된다.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훈련과 연습경기를 소화한 뒤, 9월 18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실전 대비 시간이 사흘뿐이라는 점이 변수다.

 

 

 

대만 야구 대표팀 전력 분석|해외파 7명을 앞세운 최정예

이번 대회 최대 변수는 단연 대만이다. 냉정하게 말해 이번엔 정말 위험하다.

 

대만 야구 대표팀 해외파 린위민 정쭝저
해외파 7명을 앞세운 대만

 

해외파 총동원, 투수진에 공을 들였다

대만야구협회는 7월 14일 24명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핵심은 해외파 투수 7명이다.

 

선수 소속 비고
정쭝저 보스턴 레드삭스 MLB 콜업 · 합류 불투명
린위민 해외파 '일명 한국 킬러' · 항저우 AG서 한국 상대 호투
쉬뤄시 NPB 소프트뱅크 허리 부상 · 수술 가능성
구린루이양 NPB 일본리그 투수
쑨이레이 NPB 일본리그 투수
왕옌청 한화 이글스 KBO 아시안쿼터 · 한국 타자 파악

 

특히 눈에 띄는 두 이름이 있다.

 

첫째, 린위민.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타선을 틀어막았던 그 투수다. 별명이 아예 '한국 킬러'다.

 

둘째, 왕옌청. 한화 이글스에서 아시안쿼터로 뛰며 좋은 활약을 한 투수다. 한국 타자들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KBO 무대를 직접 경험한 투수가 상대 마운드에 선다는 건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해외파 차출이라는 변수

다만 대만도 고민이 있다. 해외파 차출은 소속 구단 사정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선수는 WBC를 제외하면 사실상 차출이 불가능하다 → 정쭝저 합류 불투명
  • 쉬뤄시는 허리 부상으로 수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 NPB 소속 선수는 개최국이 일본이라 일부 배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대만은 9월 초 최종 엔트리 조정에 들어갔다. 누가 실제로 나고야에 오느냐가 대회 판도를 가를 것이다.

 

경계해야 할 이유|올해 WBC에서 이미 당했다

 

wbc 2026 대만전 스코어 보드
지난 2026 WBC에서 대만에게 패하는 치욕을 당했다.

 

여기서 불편한 사실 하나. 올해 3월 2026 WBC 도쿄 풀에서 한국은 대만에 패했다. 승부치기 끝에 무릎을 꿇었고, 대만 선수들은 도쿄돔에서 자축했다. 숫자로도 격차가 보인다. WBC 기준 대만 대표팀의 팀 평균 구속은 149.5km, 한국은 144.9km였다. 마운드 구위에서 밀렸다는 뜻이다. 이런 치욕이 따로 없는데 또 경기해도 질 수도 있다.

 

대만은 동기부여도 대등하다. 대만 역시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만 해도 보충역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대만은 2024년 1월부터 2005년 이후 출생자의 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늘렸다. 절박함은 우리 못지않다.

 

대만은 이미 일본 고베·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고, 일본 사회인 야구팀과 교류전까지 치르며 현지 적응을 마쳐가고 있다. 준비 속도만 놓고 보면 우리보다 앞서 있다.

 

일본 야구 대표팀 전력: 왜 사회인 야구팀을 보낼까?

일본 대표팀 24명 구성 (7월 10일 확정)

일본야구협회는 7월 10일 아시안게임에 나설 24명 명단을 확정했다. 사령탑은 가와구치 도모야스 감독이다.

 

일본 사회인 야구 대표팀 아시안게임 명단 가와구치 도모야스
프로가 아닌 사회인팀, 그래도 만만하지 않다

 

구분 내용
감독 가와구치 도모야스
선수 구성 사회인(실업) 야구 선수 24명
포지션별 투수 9명 · 포수 3명 · 내야수 7명 · 외야수 5명
연속 출전 5명 (카요 슈이치로, 카토 미즈키, 후치가미 요시키, 무코야마 모토키, 마루야마 마사시)
역대 성적 금메달 1개 · 은메달 3개 · 동메달 4개 (1994년 정식 종목 채택 이후)
조 편성 A조 (중국 · 필리핀 · 팔레스타인)

 

우리와 비교하면 구성이 확연히 다르다. 한국은 투수 11명 · 야수 13명인데 일본은 투수 9명 · 야수 15명이다. 포수를 3명이나 데려가는 것도 눈에 띈다. 짧은 대회에서 야수 뎁스를 두껍게 가져가겠다는 계산으로 읽힌다.

 

주목할 점|직전 대회 경험자가 5명이나 남았다

여기서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대목이 있다. 카요 슈이치로, 카토 미즈키, 후치가미 요시키, 무코야마 모토키, 마루야마 마사시 다섯 명이 두 대회 연속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사회인팀이니까 대충 뽑아 보냈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직전 대회를 뛴 선수를 다섯이나 다시 부른 건 그만큼 국제대회 경험을 중시했다는 뜻이다. 우리 대표팀의 항저우 금메달 경험자가 7명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경험치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 가지 오해도 풀고 가자. 일본 사회인 야구 선수들은 실력이 모자라 프로에 못 간 선수들이 아니다. 불안정한 프로 대신 안정적인 기업팀 소속을 스스로 선택한 경우가 많다. 회사에 소속돼 야구로 급여를 받는 엄연한 직업 선수이며, 은퇴 후에도 소속 기업에서 정년까지 일할 수 있다. 아마추어 동호회 수준을 떠올리면 큰코다친다.

 

쉽게말하면 시라카와 같은 선수들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한국은 일본과 언제 만날까?

조 편성상 한국(B조)과 일본(A조)은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 두 팀이 맞붙는다면 슈퍼라운드 또는 결승이다.

 

일본전이 성사되는 순간은 곧 메달이 걸린 경기라는 뜻이다. 조별리그에서 부담 없이 탐색할 기회가 없다는 점, 그리고 그 경기가 일본 홈 관중 앞에서 열린다는 점은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

 

일본은 이번에도 사회인 야구(실업야구) 대표팀을 내보낸다. 자국 개최라 프로 선수를 차출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지만, 일본야구협회는 5월 18일 사회인 대표팀 일정에 아시안게임을 추가하며 사실상 확정했다.

 

이유는 명확하다. 일본은 아시안게임을 성적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미래 세대의 국제 경험을 쌓는 육성 무대로 본다. 야구뿐 아니다. 축구도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 없이 21세 이하 선수와 대학생을 내보낸다.

 

그렇다고 만만히 볼 상대는 절대 아니다. 일본 사회인 야구는 수준이 상당히 높다. 프로 지명을 노리고 일부러 사회인 야구를 택하는 선수도 있고, 이 무대를 거쳐 NPB에서 대성한 스타도 많다. 게다가 홈 이점까지 있다.

 

냉정하게 말하자. 프로 선수를 보낸 우리가 일본 실업팀에 진다면 그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참사다. 2018 자카르타 대회 때의 '자카르타 쇼크'를 떠올리면 방심은 금물이다. 믿을수 없을 것이고 진적이 없는것 같겠지만 있다!! 나라를 빼앗긴 만큼 큰 참사라는걸 기억해야한다. 자카르타 뿐만 아니라 도하참사도 있다.

 

 

역대 아시안게임 야구 우승국|한국이 최다 6회

역사를 보자. 아시안게임 야구는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시작해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됐다.

 

아시안게임 야구 역대 우승국 대한민국 금메달
한국은 통산 6회 우승 최다

 

연도 개최지 한국 성적
1998년 방콕 🥇 금메달 (박찬호·김병현·서재응 출전)
2002년 부산 🥇 금메달
2006년 도하 ❌ 우승 실패 (도하 참사)
2010년 광저우 🥇 금메달 (추신수 출전)
2014년 인천 🥇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 금메달 (선발 논란·자카르타 쇼크)
2022년 항저우 (2023년 개최) 🥇 금메달

 

정리하면 대한민국이 통산 6회 우승으로 최다다. 1998·2002·2010·2014·2018·2022년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8년부터 2022년까지 2006년 도하 대회만 제외하고 전부 우승했다.

 

현재 4회 연속 우승 중이며, 이번 나고야 대회에서 이기면 5회 연속 금메달이 된다. 인천 팬으로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이 계보에 들어 있다는 점은 언제 봐도 뿌듯하다.

 

잊으면 안 되는 2006 도하 참사

유일한 실패 사례인 2006 도하 대회는 지금도 회자된다. 프로 선수를 보내고도 사회인·실업 선수 중심의 일본과 대만에 패하며 금메달을 놓쳤다. "우리가 지겠어?"라는 방심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보여준 사건이었다.

 

도하 아시안게임 사회인에게 패배 참사 보도장면
사회인에게 패배하는 치욕을 보도한다.

 

2018년에도 이겼지만 과정은 좋지 않았다. 선발 과정 논란에 경기력까지 흔들리며, 금메달을 따고도 선수들이 공항에서 죄인처럼 서 있어야 했다. 대표팀 감독이 국정감사에 불려간 초유의 일까지 벌어졌다.

 

이 대회는 금메달을 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떻게 이기느냐도 함께 평가받는다.

 

2026 아시안게임 야구 전망|금메달 확률은?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될까. 냉정하게 짚어보자.

 

유리한 점

  • 유일하게 프로 정예를 보내는 나라 — 일본은 사회인, 다른 국가는 아마추어 중심
  • WBC 멤버 9명 포함 — 올해 17년 만의 WBC 조별리그 통과 주역들
  • 항저우 금메달 경험자 7명 (곽빈·김주원·김지찬·노시환·문보경·박영현·윤동희)
  • 코칭스태프 연속성 — 감독·수석·투수·수비코치가 WBC에서 이미 호흡
  • 병역 특례라는 강력한 동기 — 24명 중 16명이 미필

불안한 점

  • 대만 마운드 — 해외파 7명, 평균 구속에서 열세, '한국 킬러' 린위민
  • 왕옌청 변수 — KBO에서 뛰며 한국 타자를 훤히 아는 투수
  • 올해 WBC에서 대만에 패배 — 심리적으로 밀릴 수 있다
  • 준비 기간 부족 — 소집 후 실전 훈련 사흘, KBO 리그도 중단 없이 진행
  • 25세 이하 제한 — 우리는 젊은 선수, 대만은 최정예라는 비대칭
  • 일본의 홈 이점 — 사회인팀이라도 홈에서는 다르다

 

개인적인 전망

인천 팬으로서, 그리고 야구를 오래 본 사람으로서 솔직하게 적는다. 금메달 가능성은 여전히 우리가 가장 높다. 프로 정예를 보내는 유일한 나라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과거처럼 압도적이지는 않다. 관건은 결국 두 가지다.

 

첫째, 대만의 최종 엔트리. 정쭝저와 쉬뤄시가 빠지면 우리 쪽으로 크게 기운다. 반대로 해외파가 전원 합류하면 1차전부터 진짜 승부가 된다.

 

둘째, 1차전 대만전 결과. 첫 경기에서 잡으면 흐름을 타고 갈 수 있다. 반대로 지면 슈퍼라운드와 결승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커지고, 심리적 부담도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그리고 하나 더. 일본 사회인팀에게 지는 일만큼은 없어야 한다. 프로를 보내놓고 실업팀에 패하면 일본에서 헤엄쳐와야한다. 비행기 탈생각하지마라. 2006년 도하에서 이미 한 번 겪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는 없다.

 

아시안게임 야구 자주 묻는 질문 (Q&A)

Q1. 2026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야구 종목은 2026년 9월 21일 조별리그를 시작해 9월 27일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한국은 최대 6경기를 치른다. 경기장은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토요하시 시민구장 두 곳이다.

 

Q2. 야구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누구인가요?

감독은 류지현 대표팀 전임 감독이다. 수석코치 강인권, 투수코치 최원호, 수비코치 이동욱, 타격·QC코치 박경수, 작전코치 최태원, 배터리코치 최기문으로 구성됐다. 류지현 감독과 강인권·최원호·이동욱 코치는 2026 WBC에서도 함께했다.

 

Q3.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발 기준은 뭔가요?

만 25세 이하(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가 원칙이다. 여기에 만 29세 이하 와일드카드 3명을 추가할 수 있으며, 이번에는 곽빈·노시환·문보경이 선발됐다. 대회 기간 KBO 리그가 중단되지 않아 구단당 최소 1명, 최대 3명 규정도 적용됐다.

 

Q4. 아시안게임 야구 역대 우승국은 어디인가요?

대한민국이 통산 6회로 최다 우승국이다. 1998년, 2002년, 2010년, 2014년, 2018년, 2022년(2023년 개최)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6년 도하 대회를 제외하면 1998년 이후 모두 우승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이기면 5회 연속 금메달이 된다.

 

Q5. 일본은 왜 프로 선수를 보내지 않나요?

일본은 아시안게임을 성적보다 미래 세대의 국제 경험을 쌓는 육성 무대로 여기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사회인 야구(실업) 대표팀이 출전하며, 자국 개최임에도 방침을 바꾸지 않았다. 다만 일본 사회인 야구는 수준이 높고 홈 이점까지 있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Q6. 아시안게임 야구 중계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지상파 3사(KBS·MBC·SBS)와 SPOTV, TV조선이 나눠 중계한다. 온라인은 SPOTV NOW와 뉴미디어 중계권을 확보한 "네이버(치지직)"에서 볼 수 있다. 경기별 세부 편성 채널은 대회가 임박해야 확정되므로 당일 편성표 확인이 정확하다.

 

 

마치며: 이번엔 진짜 쉽지 않다

정리하면 이렇다. 류지현호 24명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아이치에서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첫 상대는 하필 대만이고, 그 대만은 해외파 7명을 앞세운 최정예다. 과거 아시안게임 야구는 "당연히 금메달"인 대회였다.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우리 수준이 일본사회인 수준이기 때문에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 참담하다.

 

대만은 이미 올해 WBC에서 우리를 이겼고, 구속에서도 앞서며, 병역 혜택이라는 동기부여까지 같다. 일본 사회인팀도 홈에서라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래도 우리에겐 프로 정예가 있고, WBC를 함께 치른 조직력이 있고, 16명의 미필 선수라는 절박함이 있다. 인천에서는 조병현·조형우·정준재 세 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시즌은 최악이지만 이 셋만큼은 잘해주길 바란다.

 

부디 2006년 도하 같은 참사도, 2018년 자카르타 같은 씁쓸한 금메달도 아니길. 당당하게 이기고 당당하게 돌아오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9월 21일, 대만전부터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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